시친결에 폭탄던지기...

돌던지지 마세요 ㅜ.ㅠ2004.01.30
조회1,650

이혼하고 싶어요에서 퍼온건데요...

 

 저는 아직 새파란 아가씨고 남자도 없는지 벌써 어언2년이나 됫지만 시친결에 종종 놀러오는 아해입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에서보고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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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지금은 둘다 백수구요

 

신랑이 유학간다고하길래 학생신분으로 결혼했습니다

 

저는 물론 직장인이였구요 우린 동갑입니다 연애도 오래했구요

 

우리의 싸움은 여기서부터시작되었습니다

 

학생신분으로서의 결혼.................

 

우선 가족관계를.....시어머니-이혼후 재혼하심 신랑은 어머니가 키우심

                             시아버지-이혼후 여자와 동거중 신랑과는 5년전부터 인연끊었음

                             이혼사유- 시아버지의 바람

 

신혼집 - 시어머니가 결혼전에 융자끼고 사놓은 24평 아파트 떄가 좋아 이율이 적기였음

             사주셨지만 서울에서는 지하방 전세도 어려움

 그 꼴난 집이있다고 싸울땐 저보고 꺼지라고 하네요 자기집에서 나가라고 혼수다 싸들고 너네집으로 가라고 나참......신랑이 넘 철이없죠

 

유학비용- 각자의 돈으로

(친구들, 주위사람들 모두 시댁에서 대준걸로암 일부러그런건아니고 결혼하고 갔다니깐 그려러니함)

 

유학갔다와서 부터였습니다

 

1... 신랑이 혼수타령을 하네요 혼수를 소파, 식탁을 안했어요 유학갔다와서 살려구

 

그문제로 울엄마 앞에서 큰소리 치면서 따지네요 결혼전에 "김서방 유학갔다오면 유행지나니깐 갔다와

 

서 사줄꼐" 라고 하지않았냐고 왜 한꺼번에 하라니깐 아직도 안사냐고

 

엄마앞에서 남자가 혼수타령을 이렇게도 하는지.....

 

시댁식구 아무도 나무라는 사람없습니다

 

그리고 몇일후......울집에가서 울아빠,엄마 앞에서 미친소처럼 소리치고 따지고 다시는 이집에 안올꺼구, 그런식으로 살지말라는둥 어쩌고 저쩌고.......정말 일이 컸습니다

 

울엄마 우시고 나두 울고 무뚝뚝한 울아빠 담배피러 나가시면서 저한테 그러셨어요

 

왜 결혼했니라고 .........그런 아빠의 모습 처음봤습니다

 

아빤 절 아직도 공주라고 부르시는데 아시죠 그맘...

 

아빠가 그런말을 눈시울이 빨개져서 하시는데 너무나도 속상했습니다

 

그후 시엄마, 시아주머니, 형님이 신랑붙잡고 야단치고 해서 사과하는걸로 일단락됐습니다

 

 

2... 저 그때 신랑과 싸우면서 몇대 맞았습니다 주먹과 발길질........

 

2-3대 맞고도 다음날이면 뭐가 좋다고 화해합니다

 

뭐 사과하고 그런거 아니구요 그냥 어떻하다보면 말걸고 대답하고 그러다가

 

그렇게 싸우다 맞은적 몇번있구요 

 

오늘도 싸우다 발길질당해서 머리통이 쑤시구 아프네요

 

눈물도 안나요 이젠 한숨밖엔

 

 

3...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린 백수입니다

 

신랑은 대학교 4학년 8월에 졸업합니다 모든건 시댁에서 해결해줍니다

 

용돈은 안주시지만 관리비,차값,융자비 악간의 카드값등....

 

카드값이 30만원나왔습니다 매달 시어머니가 내주시는데 요번달은 힘드시다네요

 

그말듣고 울신랑 예물팔아서 카드대금내고 융자비 내자고합니다

 

예물이 친정에 있었는데  엄마가 숨겨놓으셨죠 비싼거니깐

 

엄마가 지금 바뿌니깐 나중에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도둑도 많이 든다면서 하시면서

 

그랬더니 신랑왈 왜 달라니깐 안주냐고 큰소리치며 우리껀데 왜그러시냐고 카드값 내야하니깐 달라고

 

울엄마 왈 에물팔아서 카드값내는사람이 어딨냐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셨죠

 

엄마가 차에서 내리고 울신랑 나보고도 내리라고 하데요

 

도대체 너네집안은 왜그러냐고 또 욕을 한솥으로 뱉어내더구요

 

울엄마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전화하셨죠 돈 줄테니깐 그런짓 하지말라고

 

그리고 우리집에 왔습니다 기어코 예물찾아서

 

우리집에 오는동안 옛날얘기 없는얘기 꺼내가면 혼자 말도많네요

 

전 못들은척 합니다 미친놈.....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울엄마 울면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런 무시받으면서 사냐고

 

어떻게 사위가 장모님한테 무시하듯 큰소리내고 소리치냐고 왜 맨날 싸우냐고 신혼인데

 

울엄마 넘가슴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저도 속상합니다

 

시부모님한테 잘하라고 하시네요 다 너때문이라고 전화도 오지도 말라십니다

 

결국 시엄머니한테 말씀드렸구요 시엄마 아들혼내시고 나쁜놈이라하심녀서 예물목걸이 가져가셨습니다

저보구 걱정말라고 전당포에 맡기고 카드값내고 1주후에 찾아다 주신다고요 요새 좀 돈이 궁하다시며

 

그래도 시어머니 제편 들어주십니다  취업하고 애기생기면 낳아질꺼라구 참으라고

 

오늘 시어머니앞에서 신랑한테 두대맞았구요

 

 

4.... 결혼전에 그러셨어요 시어머니왈 나두 못당하는 성격인데 너 어떻게 결혼해서 같이 살을래라고

 

그래요 울신랑 성격 좀 또라이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이혼한 엄마 밑에서 자라서 마마보이길질도 있구요

명문대다녀서 자존심 무지쎄요 제가 볼땐 머리는 별루요 노력파예요 모두들 신기해하죠

 

명문대들어간걸..............아이큐가 무지낮거든요 본인도 놀라죠 인정하구요

 

결혼전에 바람도 한두번 폈구요 싸울땐 욕도 잘하고 떄리기도 잘해요

 

떄리는거는 온식구가(시댁) 말려도 그손버릇은 못고치네요

 

근데 문제는 싸우고 나서 금방 풀려요 우리둘다 이건 친정에서는 몰라요 아무도 시댁식구만알죠

 

근데요 싸우지 않을때는 절 애기라고 부르면서 너무나도 잘한다는거예요

 

사랑인지는 몰라도 싸울때 뺴고 전 신랑이 좋아요 아마도 첫사랑이라 그런듯....

 

모든 남성들이 그렇겠지만 ...........제가 그것때문에 현실을 직시못하는것도 같구요

 

 

5....저한테 문제있는거죠 아직 혼인신고 안했구요(취업문제때문에 결혼식만했어요) 

 

저 어떻게 해야되요 헤어지고싶은데 세상이 넘 무서워요 제가 망설이는 큰이유는

 

결혼식해서 친인척들 모두 알죠 무엇보다고 울부모님..........때문에 가슴이 아파요

 

엄마, 아빠 때문에 헤어지면 너무나도 아파하실텐데 오빠가 있지만 울부모님 저한테 거는

 

기대가 무지 크시거든요 어렸을적부터 저한테 모든 애정을 쏟으셨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신랑의 손버릇은요 헤어지는게 상책일까요

 

도와주세요  글도 다 표현못하는 일들이 몇건 더있어요

 

울엄마 아빠 불쌍해서 어떻하죠 친구들도 저 행복하게 살구있는지 아는데

 

너무나도 속상합니다 사실 제가 뭘 원한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고생만 잔뜩하신 울엄마 아빠 속안상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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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것도 안되는 거라면 지울께요

 

 하지만 저한테 돌은 던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