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서른을 바라보는 여자입니다. 작년 초에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니 전에 가지고 있던 결혼이라는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뭘 하든 나만 바라볼거다, 꼭 우린 결혼할거다 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냥 저도 지치고 걔도 지쳤어요. 정말 옆동네 살다가 직장 때문에 떨어지게 된 장거리 연애였거든요. 지금은 그냥 추억도 아닌 아 얘랑은 잘 헤어졌구나 나랑 그냥 맞지 않았구나 싶어요 사실 전부터 결혼에 관한 제 가치관은 좀 애매모호 했어요. 좋은 사람 만나면 말고 정말 아니면 차라리 혼자 사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종종 했거든요. 근데 내년에 벌써 서른이니까 어른들이 보시기엔 결혼 해야 할 나이처럼 보이나봐요. 부모님 지인들 마주치면 좋은 남자 만나야지 결혼 언제 하니 주변에 누구누구 아들 있는데 만나보겠니 하고 물어보세요, 제가 드는 생각은 누굴 결혼하고 만나려면 내가 이걸 또 반복해야하나? 즐거운거든 행복한거든 나쁜 감정이든 그냥 감정 소모를 하는 거 자체가 너무 버겁고 그냥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정도로 버는데 그냥 유기견 한 마리 입양해서 살고 싶어요. 주말엔 동생들 친구들 만나서 여가 활동 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저 사고싶은거 사고 취미생활 하고 매년 연차내고 주기적으로 다니는 해외여행도 다니고 엄마 아빠한텐 말씀 드렸어요 저 솔직히 결혼 생각 없고 하고싶지 않다 아버지는 딸바보라 오케이 하시는데 어머니는 이 얘기할때마다 안 좋아하세요. 조카도 있는데요 보면 이쁘긴 한데 애기니까 그냥 귀엽지요 그게 다에요. 내 애를 낳는다는 생각에 대핸 또 다릅니다 결혼하는게 누군가에겐 가정을 꾸리는 행복이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위하며 살고 아이를 낳고의 준비가 전 되지 않은거 같아요 준비라기보다 그냥 앞으로도 그럴 거 같습니다. 주변에 저같은 분 계신가요? 결혼, 좋은사람 만나야지 소리 듣는것도 이젠 지겹네요
20후반, 꼭 결혼이 답인가요?
작년 초에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니
전에 가지고 있던 결혼이라는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뭘 하든 나만 바라볼거다, 꼭 우린 결혼할거다 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냥 저도 지치고 걔도 지쳤어요. 정말 옆동네 살다가
직장 때문에 떨어지게 된 장거리 연애였거든요.
지금은 그냥 추억도 아닌 아 얘랑은 잘 헤어졌구나 나랑 그냥 맞지 않았구나 싶어요
사실 전부터 결혼에 관한 제 가치관은 좀 애매모호 했어요. 좋은 사람 만나면 말고
정말 아니면 차라리 혼자 사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종종 했거든요.
근데 내년에 벌써 서른이니까
어른들이 보시기엔 결혼 해야 할 나이처럼 보이나봐요.
부모님 지인들 마주치면 좋은 남자 만나야지 결혼 언제 하니 주변에 누구누구 아들 있는데 만나보겠니 하고 물어보세요,
제가 드는 생각은
누굴 결혼하고 만나려면 내가 이걸 또 반복해야하나?
즐거운거든 행복한거든 나쁜 감정이든 그냥 감정 소모를 하는 거 자체가 너무 버겁고
그냥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정도로 버는데
그냥 유기견 한 마리 입양해서 살고 싶어요. 주말엔 동생들 친구들 만나서 여가 활동 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저 사고싶은거 사고 취미생활 하고
매년 연차내고 주기적으로 다니는 해외여행도 다니고
엄마 아빠한텐 말씀 드렸어요 저 솔직히 결혼 생각 없고 하고싶지 않다
아버지는 딸바보라 오케이 하시는데 어머니는 이 얘기할때마다 안 좋아하세요.
조카도 있는데요 보면 이쁘긴 한데 애기니까 그냥 귀엽지요 그게 다에요.
내 애를 낳는다는 생각에 대핸 또 다릅니다
결혼하는게 누군가에겐 가정을 꾸리는 행복이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위하며 살고 아이를 낳고의 준비가 전 되지 않은거 같아요
준비라기보다 그냥 앞으로도 그럴 거 같습니다.
주변에 저같은 분 계신가요?
결혼, 좋은사람 만나야지 소리 듣는것도 이젠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