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고민중입니다..언니오빠 조언꼭부탁해요ㅠㅠㅠ!!!

ㅇㅂㅇ2018.02.19
조회611

현재 작은회사 경리로 일하고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첫 직장이고 1년 6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졸이며, 취직하겠다고 회계자격증따고 컴퓨터 자격증따서 취업했네요..
글솜씨는 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저희 회사는 가족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회사입니다.
저를 제외한 그리고 일용직 제외 모든 직원들이 가족이네요 ㅋㅋㅋㅋㅋ
주변에서 가족회사는 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줬었는데
현재 직장에 들어올때까지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모르고 입사했구요.
지금은 정말 퇴사하고싶을 정도로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초반에 시키시는 일 마다하지않고 다 했습니다. 주어진 일에 그리고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커서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며 안가리고 했네요..
그때부터 시작이였을까요? 경리일에 이것저것 개인적 잡일+다른업체 경리업무까지.. 저 혼자 감당하기에 업무량이 많고 다른업체 저희사장님이랑 친분이 있으신 개인사업자 업체사장들 경리업무까지 제가 하고있으니.. (경리업무는 물론 출장가는 교통편도까지 예매해달라하심, 울사장님이 직접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사무실로 다이렉트로 전화옴ㅋ) 첨엔 시키는일이라 하라는대로 했었는데 하다보니 이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첨부터 마다않고 싫은소리 안하고 일 한 제가 잘못된거겠죠...? 더군다나 제조업이라 주 업무가 전화업무 (전화발주 및 견적의뢰) 인데, 통화량이 얼마나 많은지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전화가 들어옵니다ㅠㅠㅠㅠ 하루종일 전화만 붙잡고있으니 전산입력도 하다가 끊기고 발주서나 명세서나 견적서 작성하는것도 한번에 끝나는적이 없네요.. 혼자 업무보는거라 너무 버겁습니다ㅠㅠㅠ



그리고 회사에 제대로 갖춰진거없이 기본 체계도 없어요.. 뭐든 확실히 정해놓은게 없어 항상 사장님이나 공장장님께서 제품에 대해 말씀해주시는거나 정해주신 단가, 그리고 제품사양에 대해서 수첩이랑 컴퓨터에 정리해놓고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바뀌기 일수입니다. 그때그때 다 다르니 매번 몰라서 저한테 물어보시고는 정리해둔거 토대로 이렇다이렇다 말씀드리면 내가 언제 그렇게 하자했냐며 언제 정해놨냐는둥 되려 혼나기만해서 이제는 하나하나 다 여쭤보고 처리하고있습니다. 아무실수없는데 이러한 이유로 매번 큰소리치시니... 감당이 안되고 일도 뭐 하나 정리가 안되서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조금이라도 귀찮아지는일이 생기거나 발주서에 뭐하나 빠진게있으면 쥐잡아먹듯이 소리를 지르고 번갈아가면서 혼을 냅니다....(사장 혼내고 가면 공장장와서 혼내고가고 팀장 전화와서 혼냄) 화풀이대상이 나라는마냥 매일 그래요. 무덤덤해져서 듣고흘려버리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질않습니다.



더이상의 발전도 배울수있는것도 없다는 생각과 퇴사해야겠다는 마음이 요즘들어 부쩍늘어
휴무일도 즐겁지않고 회사가는 출근길도 출근전날 밤에도 너무나 괴롭워 잠도 설칩니다ㅠ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우리가족생각만하면서 버티고 버텼는데 이제는 더이상 잘다니고싶단 생각이 들지않습니다ㅠㅠㅠ더이상 다닐마음이 없다는건 확실하지만 미래도 걱정이고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거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리고 퇴사한다고 말씀드리면 무조건 어떻게해서든 못가도록 할거같애요.. (앞전에 계시던 제 상사한테 들었어요 이제까지 퇴사한다던 사람들 못가게했다해요 공장장이 말을 엄청 잘함...) 언니 오빠들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