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니 생각이 날 때마다

대화2018.02.19
조회600
우리의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의 자취들은 시간의 파도 속에 흐려져가고
약지에 새긴 우리의 사랑은 이별의 순간 뚜렷한 추억의 자국을 남긴다. 어느날 문득 본 손에, 어제는 있었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없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옅어져갔다.
이별은 복잡하고 어렵고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이별은 너무 허무하게 찾아왔다
헤어지자 단 한 마디에 모든 것은 사라졌고 조그만하지만 아름답던 모든 것이 단지 물거품이었단 말인가
오랜 시간 쌓은 사랑은 한순간 사라질 사랑이었던가.
너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직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바뀌지 않는 너의 프로필… 피로필 위의 사귄 날 수는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내일로 흐르는데 우리의 시간은 어제에서 멈추었다.하루종일 울며 누워 있는가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며 슬픔을 덮고 누워 있는가
네가 보이지 않지만 네가 보인다.
나를 보며 멋있다며 제일 사랑한다던 너. 나와의 짧은 만남이 아니라 저 산 넘어 보이지 않는 곳까지 함께 하기를 그리던 너.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이별은 생각하지 않던 너. 작은 방안에 너를 홀로 두고 나는 여기서 너를 걱정하는가.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이 눈을 따라 흐르고 헤어진 날 이후 계속 되는 밤. 낮은 언제쯤 찾아올까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은 어디서부터 내려오는 것인가 아쉬움인가 배신감인가…
긴 사랑을 믿었기에 짧은 사랑이 더 아프다
나는 누굴 믿고 누굴 사랑한 것인가 나만 너를 좋아 하고 너에게 나는 무엇이길래 그리 가볍게 날아간단 말인가 너의 날개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담겨 있기에 날지 못하는가 미안하다 저 산 넘어 같이 가자던 그 곳을 같이 갈 수 없어서 어두운 곳에 너를 두고와서 너무 슬프다 가슴에 깔린 안개에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