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 본능이라..... 그러한가요?

궁금합니다2004.01.30
조회18,668

꼭... 어떤한 말이라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씁니다....

남자친구에 실수..... 겉으론 용서하고 묻어 두기로 했지만....

마음에선... 머리에선 쉽게 이해도.... 용서가 되질 않네요....

 

사귄지는 7개월정도 되었으며 나이는 저보다 2살 아래입니다...

제가 먼저 고백해 어렵게 이룬 사랑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같은 직장에 다닙니다....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이유인즉....

남자친구와 같이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나이가 남자친구보다 14살이 많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작업을 할때 어쩔수 없이 항상 같이 옆에 앉아 일을 하는데... 제 남자친구는 개인적으로

그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몇개월동안 말도없이 지냈었구요...

근데 12월말쯤 남자친구 팀 회식이 있어 밥먹으며 술한잔도 하며 오해를 풀었다 합니다...

 

그러면서 그여자가 둘이 술한잔 더하자 했나보더군요...(그여자에게 들음)

그러구 몇일뒤..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늘상 가끔 사소한것으로 싸우기

했었기에.... 담날도 별탈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헤어지자 하더군요.... 도저히 안되겠다고... 저... 울며불며 매달렸읍니다....

빈껍데기라도 좋으니 옆에만 있어달라... 온갖 얘기를 해도 너무 냉정했읍니다.....

크리스이브 전날 헤어지자 그랬는데... 24일은 준비한 선물도 있고하니 만나자 하여

 

만났읍니다.... 제가 싫어졌다면 만나지도 준비한 선물도 주지 않을텐데.... 제가 잡으면

다시 돌아 올꺼라 믿었는데.... 역시...너무 냉정하더군요... 술한잔 하며... 어찌나 울었던지...

남자친구 울면서 그러더군요.... 너가 너무 좋은데... 어쩔수가 없다구...

 

같이 있어달라 하니 그럴수가 없다구.... 그러구 헤어졌읍니다... 몇일을 울며불며 있는 자존심

없는 자존심 모두 버리고.... 죽어라 매달렸읍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내가 어떤 놈인지 알면 놀랠꺼라고... 자긴 진짜 나쁜놈이라고.... 그러면서 제 손을 잡더니

 

자기 뺨을 때리더군요... 제발 자기 때리고 욕하고 돌아서 가라고.... 그러면서 막 울더군요...

저...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내가 정말 널 사랑한다면 너 절대 놓치 않는다고...

제가 그랬읍니다... 헤어지려 하는 정확한 이유가 뭐냐 했더니... 물어볼때 마다

 

틀려지는 이유들....  그래서 저 확실히 이사람 이렇게 내가 싫어 말할때마다 둘러대는데...

내가 힘들어도 맘접자... 싶었읍니다.... 그러구 일주일이 지난 31일 마지막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친구 집앞에 갔읍니다... 제가 맨정신으로 갈수없어 술한잔하고 갔죠...

 

그친구 그러더군요... 술 많이 먹었냐구... 왜이리 먹었냐구....

제가 그랬읍니다.... 너도 나 사랑하지 않았냐고... 근데 왜 한번도 돌아봐 주지 않느냐고...

그친구 실로 놀라운 말을 하더군요.... 내가 용서하지 않을것 같아 말하지 못했노라고....

 

내가 그러했음 자긴 널 용서하지 않을꺼니깐.... 용서 받고 싶다고... 용서 해달라고....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그날 술먹구 술이 많이 취해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고...

그여자가 집에 데려다 준것같다고... 그리고 그여자 집에 안가고 자기 옆에서 잔것 같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옷이 벗겨져 있었노라고..... 저 그소리 듣고 심장이 멎는줄알았읍니다....

드라마에서 처럼 바닥에 주저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읍니다....

그여자가 제 남자친구를 좋아한다 생각했었지만 나이가 어려두 한참 어리고....

 

조카뻘로 좋아한다 생각했지.... 한번도 이성으로 좋아할꺼란 생각 못했읍니다...

그여자랑 저랑 제 남친이랑 잘 어울려서 놀았거든요..... 자기가 실수한것 같다고...

잠자리 한것 같냐 그러니 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니.... 한거겠죠....

 

너 앞에서 무릎이라도 꿇고 용서 빌고 싶다고..... 근데 용서가 안되지.....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널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헤어질 이유가 없는데.....

그동안 일부러 저에게 모질게도 하고..... 냉정하게 했답니다...

 

저 빨리 단념하라고.... 근데 너가 이렇게 힘들어해서 볼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전 용서를 하고 묻어 두기로하고 다시 사귀기는 하나....

매일 옆에서 같이 작업을 해야하는 그상황..... 저를 미치게 합니다....

 

그날 있었던 실수에 대한 상황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길이 없어 혼자 잡생각이 들며...

저 절대 남자친구가 그여자랑 그러하고 싶다고 해서 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도 있고...나이 많이 그것도 14살이 많은 그런 여자랑...

 

좋아 하는 사람도 아닌..... 남자친구가 워낙 바른생활이라.... 자기 스스로도 그실수에 대해

용서가 안된답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어했고 헤어지려 맘먹었고.....

그여자는 제 남친을 좋아하거든요....  그여자 제 남친하고 사이 안좋을때 제 남친 칭찬만 하고

 

다녔다는군요......  용서를 하기로 했음 깨끗이 잊어야하는데....

잊지 못하는 저.... 답답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잊겠다고 잊었다고... 했는데....

남자친구 잊어달라고.... 용서해줘서 잡아줘서 고맙다 하는데.....

 

남자들..... 본능으로 그럴수 있다고.... 용서해줬음 깨끗이 용서하고... 잊으라고...

그리고 정말 그남자 사랑한다면..... 잡으라고.... 그러더군요....

남자들에 본능이라........ 전 이해할수가 없네요....

 

정말 그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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