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말로 상처주시는게 조금 많은 분이시긴했는데
아들만 키운분이라 말이 거칠게 나오는거지 좋은분이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명절 전날 시부모님 형님네 저희집 이렇게 모여서 식사같이하고 시가에서 같이 잤습니다. 그다음날 큰집가서 차례 지냈구요.
그러고 점심되기전에 친정에 갔습니다. 친정에서도 하루자고 그다음날 둘이 밥도 사먹고 놀다가 시가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토요일)
그다음날(일요일) 아침에 아버님 입원하셨다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상시에 입원을 많이 하십니다 몸이 안좋으셔서요.
신랑이 병원에서 자고올거라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같이 가보자고 하길래, 혼자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며칠 입원하실거니 내일이든 모레든 들리면 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계속 같이 가자하길래 같이 갔습니다. 2시에 가서 6시까지 앉아있다가 핸드폰 보다가 (다들 누워서 졸기도 하고 핸드폰보고 티비보고 그런분위기) 아버님이 계속 가거라 하시는데 조금 더 있다 갈게요. 형님네 오신다니까 보고갈게요. 해가며 4시간을 앉아있었습니다.
형님이 오신다고 연락오시며 딸기살려고 했는데 딸기가 품절이라고 하시길래 형님~ 깎고 씻고 이런거 말구요 먹기 편한걸로 사오세요~~ 하며 대화하고
형님이랑 아이랑 아주버님 오셨길래 한 15분정도 지나서 저희 이만 가볼게요.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때 과일 깎아먹는다며(형님이 사오신) 어머님이 쟁반 내오신 상황이었고 그 전에 저랑 신랑 둘다 먹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린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너 가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어머니 아쉬우세요? 조금더 있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먹고 가 하시길래 저희 안먹어요~그냥 갈게요. 했습니다.
그게 기분이 나쁘셨는지 아니면 과일 깎는거 뻔히 보이면서 어머니 제가할게요 한마디 안하고 내뺀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셨는지 칼을 쟁반에 탁 하고 내려놓으시면서 야. 니가깎아. 하셨습니다.
야라고 부르신것도 기분이 너무 상하고 명령조로 니가 깎아 하시는데 표정관리가 정말 안되서 가만히 서있었더니 니가 깎으면 안먹고간다고 하겠어? 니가 깎아 하시길래 제가 깎으면 제가 먹는거에요? 했더니 어 하시길래 깎았습니다.
물론 기분은 좋지 않았구요. 표정도 엉망이었겠죠 아마
깎으면서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이까짓게 뭐라고 그냥 깎으면 되지 대체 이렇게 기분이 나쁜가 싶기도 하고,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자식인데 몸종도 아니고 이렇게 하대하시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더니 신랑이 칼하고 과일을 확 빼앗더니 야 깎지마. 하더라구요. 기분나쁘게 깎을거면 깎지마. 이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됐어 다깎았어 하고 과일 껍질 비닐봉투에 버리고나서 저 이제 가볼게요. 아버님 쉬세요 했더니 어머님이 먹고가라니까? 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안먹을래요 갈게요. 했더니 니가깎은건데 한입도 안보고 그냥가냐? 이러시길래 네~~ 안먹어요 갈게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야 너 진짜 이런식으로 할거야? 이러시길래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어서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진짜 엉망진창이었구요.
신랑이 따라나와서 엘레베이터 버튼을 주먹으로 치더라구요. 집 간다는게, 과일 안먹는다는게 뭐이리 대수라고 다들 이러죠 대체
어머니가 저한테 야 니가깎아 했어도 웃으면서 네^^제가할게요 했어야 했던건가요?
여튼 신랑하고는 병원에서 잔다했지 자고와. 하고 그냥 무작정 운전해서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어디로든 가야할 것 같아서요. 전화가 계속오더라구요 두시간동안. 진짜 미쳐버릴것같아서 그냥 차단했습니다. 형님한테 카톡 오더라구요.
미안 괜히 내가 깎는과일 사가서 동서 과일깎게했네.
이렇게요. 저 문장이 진심일까 비꼬는걸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신랑한테 전화계속 오길래 전화 했습니다. 전화받자마자 왜그랬어? 이러더라구요. 뭐가? 했더니 왜그렇게 병실에서 나왔냐고 거기에 앉아있는게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어서 더있기 죽도록 힘들었냐며 그거 과일 먹어주면 덧나나며 너 우리엄마아빠 표정봤어??하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냥 제입장이야기 했습니다. 집에간다고 한게 그렇게 잘못된지도 모르겠고 어머님이 주시는 과일 먹고싶지않다고 한게 이렇게까지 될일인지 모르겠다 했습니다. 어머님이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셔서 나한테 야 야 거리면서 하대할 일인지도 모르겠다구요.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했고 그걸 듣고나서도 나는 그럼 웃었어야 좋은사람인거냐구요.
내가 니네엄마아빠가 뭐 시킬때 그렇게 인상쓰면서 하는거 봤어? 하길래 우리엄마아빠는 자기한테 야 너 이거해 야 너 이거먹어 안하시잖아 까지 대답하다가 니네엄마아빠라는말에 열도받고 더이상 대답하고싶지도 대화하고싶지도 않아서 그만끊자하고 끊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무리한거 부탁하시면 그냥 남편이 중간에서 알아서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니가 직접 이야기해.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울다보니 친정집앞이어서 앞에 차대고 울다 나왔는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앞에서 바라만 보다 왔네요.
신랑은 어제 그렇게 전화끊고 연락도 없고 집에도 안들어오네요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요.
어른인데 그랬으면 안됐던걸까요.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요즘 카톡 안읽으면 한글자씩 계속 테러하시길래 카톡도 탈퇴해버렸어요 그냥 다 엉망진창이에요
아들 반품되나요?
시어머니가 말로 상처주시는게 조금 많은 분이시긴했는데
아들만 키운분이라 말이 거칠게 나오는거지 좋은분이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명절 전날 시부모님 형님네 저희집 이렇게 모여서 식사같이하고 시가에서 같이 잤습니다. 그다음날 큰집가서 차례 지냈구요.
그러고 점심되기전에 친정에 갔습니다. 친정에서도 하루자고 그다음날 둘이 밥도 사먹고 놀다가 시가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토요일)
그다음날(일요일) 아침에 아버님 입원하셨다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상시에 입원을 많이 하십니다 몸이 안좋으셔서요.
신랑이 병원에서 자고올거라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같이 가보자고 하길래, 혼자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며칠 입원하실거니 내일이든 모레든 들리면 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계속 같이 가자하길래 같이 갔습니다. 2시에 가서 6시까지 앉아있다가 핸드폰 보다가 (다들 누워서 졸기도 하고 핸드폰보고 티비보고 그런분위기) 아버님이 계속 가거라 하시는데 조금 더 있다 갈게요. 형님네 오신다니까 보고갈게요. 해가며 4시간을 앉아있었습니다.
형님이 오신다고 연락오시며 딸기살려고 했는데 딸기가 품절이라고 하시길래 형님~ 깎고 씻고 이런거 말구요 먹기 편한걸로 사오세요~~ 하며 대화하고
형님이랑 아이랑 아주버님 오셨길래 한 15분정도 지나서 저희 이만 가볼게요.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때 과일 깎아먹는다며(형님이 사오신) 어머님이 쟁반 내오신 상황이었고 그 전에 저랑 신랑 둘다 먹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린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너 가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어머니 아쉬우세요? 조금더 있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먹고 가 하시길래 저희 안먹어요~그냥 갈게요. 했습니다.
그게 기분이 나쁘셨는지 아니면 과일 깎는거 뻔히 보이면서 어머니 제가할게요 한마디 안하고 내뺀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셨는지 칼을 쟁반에 탁 하고 내려놓으시면서 야. 니가깎아. 하셨습니다.
야라고 부르신것도 기분이 너무 상하고 명령조로 니가 깎아 하시는데 표정관리가 정말 안되서 가만히 서있었더니 니가 깎으면 안먹고간다고 하겠어? 니가 깎아 하시길래 제가 깎으면 제가 먹는거에요? 했더니 어 하시길래 깎았습니다.
물론 기분은 좋지 않았구요. 표정도 엉망이었겠죠 아마
깎으면서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이까짓게 뭐라고 그냥 깎으면 되지 대체 이렇게 기분이 나쁜가 싶기도 하고,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자식인데 몸종도 아니고 이렇게 하대하시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더니 신랑이 칼하고 과일을 확 빼앗더니 야 깎지마. 하더라구요. 기분나쁘게 깎을거면 깎지마. 이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됐어 다깎았어 하고 과일 껍질 비닐봉투에 버리고나서 저 이제 가볼게요. 아버님 쉬세요 했더니 어머님이 먹고가라니까? 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안먹을래요 갈게요. 했더니 니가깎은건데 한입도 안보고 그냥가냐? 이러시길래 네~~ 안먹어요 갈게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야 너 진짜 이런식으로 할거야? 이러시길래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어서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진짜 엉망진창이었구요.
신랑이 따라나와서 엘레베이터 버튼을 주먹으로 치더라구요. 집 간다는게, 과일 안먹는다는게 뭐이리 대수라고 다들 이러죠 대체
어머니가 저한테 야 니가깎아 했어도 웃으면서 네^^제가할게요 했어야 했던건가요?
여튼 신랑하고는 병원에서 잔다했지 자고와. 하고 그냥 무작정 운전해서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어디로든 가야할 것 같아서요. 전화가 계속오더라구요 두시간동안. 진짜 미쳐버릴것같아서 그냥 차단했습니다. 형님한테 카톡 오더라구요.
미안 괜히 내가 깎는과일 사가서 동서 과일깎게했네.
이렇게요. 저 문장이 진심일까 비꼬는걸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신랑한테 전화계속 오길래 전화 했습니다. 전화받자마자 왜그랬어? 이러더라구요. 뭐가? 했더니 왜그렇게 병실에서 나왔냐고 거기에 앉아있는게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어서 더있기 죽도록 힘들었냐며 그거 과일 먹어주면 덧나나며 너 우리엄마아빠 표정봤어??하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냥 제입장이야기 했습니다. 집에간다고 한게 그렇게 잘못된지도 모르겠고 어머님이 주시는 과일 먹고싶지않다고 한게 이렇게까지 될일인지 모르겠다 했습니다. 어머님이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셔서 나한테 야 야 거리면서 하대할 일인지도 모르겠다구요.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했고 그걸 듣고나서도 나는 그럼 웃었어야 좋은사람인거냐구요.
내가 니네엄마아빠가 뭐 시킬때 그렇게 인상쓰면서 하는거 봤어? 하길래 우리엄마아빠는 자기한테 야 너 이거해 야 너 이거먹어 안하시잖아 까지 대답하다가 니네엄마아빠라는말에 열도받고 더이상 대답하고싶지도 대화하고싶지도 않아서 그만끊자하고 끊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무리한거 부탁하시면 그냥 남편이 중간에서 알아서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니가 직접 이야기해.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울다보니 친정집앞이어서 앞에 차대고 울다 나왔는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앞에서 바라만 보다 왔네요.
신랑은 어제 그렇게 전화끊고 연락도 없고 집에도 안들어오네요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요.
어른인데 그랬으면 안됐던걸까요.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요즘 카톡 안읽으면 한글자씩 계속 테러하시길래 카톡도 탈퇴해버렸어요 그냥 다 엉망진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