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우리가 사귀고 이틀 후가 주말이었는데 그 날 엄빠가 1박 2일로 외가친척들끼리 여행가셔서 늦게까지 놀려고 마음먹고 놀다보니까 새벽이 됐는데도 들어가기 싫은거야ㅜㅜ그래서 울 아파트 정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곳에서 밤새 노닥거리면서 얘기하는데 남친이 썸 탈 때부터 한 번도 내 과거연애사를 안 묻길래(난 사실 상대의 과거가 약간은 궁금했거든) “오빠는 내 과거 연애사가 전혀 안 궁금해?”이런식으로 물으니까 “과거에 누구랑 뭘 했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나고 앞으로도 내가 있을거니까 괜찮아~그리고 그 사람 덕분에 지금의 니가 있는거니까!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마~앞으로는 항상 내가 있을거니까”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그 순간 머리가 띵하는 느낌?ㅋㅋㅋ(이건 설렌다기 보다는 아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한 점?ㅋㅋ
<두번째>
난 밥을 엄청 천천히 먹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이랑 먹으면 빨리 먹어야해서 같이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단 말이야?근데 남친은 그 속도에 맞춰주고 내가 미안해서 빨리먹는다하면 “천천히 먹어도 돼~안 체하게 꼭꼭 씹어먹어 대신”이러면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는 거?ㅋㅋ
<세번째>
하루는 내가 애들이랑 술 진짜 많이 마셔서 필름 끊겼는데 어떻게 연락을 해서 남자친구가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 때가 11월 말쯤이라서 진짜 추웠단 말이야?원래 거기서 우리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린데 3시간만에 집오고 심지어 일어나니까 남자친구 장갑이랑 목도리랑 다 내가 하고 있길래 놀래서 남친한테 연락하니까 내가 굳이 걸어가겠다고 해서 걷는데 자꾸 이 길도 싫다 저 길도 싫다 그래서 이상한 길로 뱅뱅 둘러가서 그렇게 걸린거래...술 마신날이 토욜이고 원래 일욜에 데이트하기로 해서 만났는데 나 같으면 짜증났을 거 같은데 그 와중에 유자차 사와서 감기 안 걸렸냐고 걱정해주고ㅜㅜ다음부턴 술 너무 마시지 말라고 해주는데 쏘 스윗...아!이제 술은 많이 안 마셔ㅋㅋㅋ
<네번째>
남친이랑 커플반지를 맞췄는데 내가 잃어버린거야ㅜ근데 화도 안내고 “속상하지ㅠㅠ어디간거지ㅜ”하면서 막 걱정해줬ㄴ는데 결국 못 찾았거든ㅜ근데 자기 반지로 목걸이?만들어서 나한테 줌ㅜㅜ담에 더 좋은 거 맞추자면서ㅠ
<다섯번째>
남친이 꽃을 자주 사주는 편인데 처음엔 내꺼만 사줬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꺼까지 챙겨줌ㅜㅜ나도 몰랐는데 꽃다발 안에 백화점 상품권이랑 편지도 있어서 엄마가 놀래서 돌려주라고 해서 돌려주니까 엄마가 나 키우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지금부터라도 좋은 거 사시라고 드리는 거라고 그랬는데 우리엄마 아직도 그거 못 쓰고 있음ㅋㅋㅋ
<여섯번째>
남친이 그런 식으로 자꾸 챙겨주고 하다보니까 나도 뭔가 해야할 거 같은거야ㅜ그래서 나는 뭐해드릴까 고민하는데 “그런 거 고민하지마~우리 엄마는 누나가 다 해주니까~~그리고 엄마한테도 안 섭섭하게 내가 잘 해드리고 있어”하길래(남친은 이제 직장인 나는 아직 학생ㅠ)그래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뭐라도 해드리려고 했는데 종종 어머님께 뭐 선물 해드리면서 내가 준거라고 하고 드린 거 진짜 많더라ㅜㅜ남친 누나분께서 우리과 선배님이랑 직장동료신데 전해들었음ㅠㅠ
<일곱번째>
책을 진짜 많이 읽는다는 거....나는 책이랑 진짜 거리가 멀고 책보다는 떠들거나 쇼핑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책도 진짜 많이 읽어서 말하는게 되게 뭔가 멋있엌ㅋㅋㅋ하루는 같이 서점을 가는데 내가 책 표지보고 이쁘다고 했는데 작가이름 딱 보더니 그 작가가 쓴 책들 줄줄 외우면서 대체로 어떤 류의 글을 쓰고 대표작은 어떻고 얘기하다가 나도 궁금해져서 책을 살려고 하는데 돈 아까운거야ㅜ(먹고노는 돈은 전혀 안 아까움ㅎ)그래서 돈 아까워서 망설여진다 그랬는데 “책 사는데는 돈을 아끼면 안돼요.내가 모르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주고 내가 더 나은사람이 되도록 해주는 거잖아요.책에는 돈 아끼지 마요~~오늘은 ㅇㅇ(내 애칭ㅋㅋㅋ오글ㅋㅋㅋ)가 오랜만에 책 사는 거니까 내가 살게요.읽고 나도 빌려줘요.ㅇㅇ가 재밌어보인다니까 나도 읽을래요.”이러는데 진짜 와..그 날 진짜 그 서점을 사고 싶었음ㅋㅋㅋㅋㅋ아 존댓말로 쓴 거는 남친이 존대랑 반말 섞어서 씀ㅋㅋㅋ근데 아직까지 10페이지도 안 읽었다는 게 함정..ㅎ
<여덟번째>
내 친구들은 텀블러 모으는 거 좋아하는 애들이 되게 많은데 그 중에 ㅅㅌㅂㅅ텀블러 모으는 애들이 많단 말이야?하루는 친구한테 물을 얻어 마시는데 어떻게 여는지 모르겠는거얔ㅋㅋㅋ그래서 친구가 장난식으로 놀렸는데 그걸 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하게 됐단 말이야?그러다가 어느날 같이 ㅅㅌㅂㅅ갓다가 그 텀블러가 있길래 이게 그거라고 했는데 그 다음번 데이트때 종이가방에 뭘 엄청 싸온 거야 집 들어갈 때 주길래 와서 보니까 스벅 텀블러랑 병에 담긴 꽃?(궁금한 사람 있으면 나중에 사진 올릴게!)이랑 주전부리인가야 그래서 텀블러 왜 주냐고 하니까 “친구들한테 그런 소리 장난으로라도 듣는 거 싫어~ㅇㅇ꺼라고 내가 산 거니까 거기에 물 담아마셔~”이러더랔ㅋㅋㅋ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은근히 섬세한 구석이 있어ㅋㅋ
<아홉번째>
남자친구가 책을 좋아한다고 했잖아!남자친구 책 중에 영화로 나온 책이 있어서 영화보기 전에 책 볼려고 빌렸는데 만나자마자 책 한 번 볼려고 달라했는데 헤어질때까지 안 주는거야 그래서 뭐지?했는데 책에서 자기가 감동 받은 구절이나 인상깊은 글귀마다 포스트잇 붙여서 막 편지 식으로 써 놓은거ㅜ이것도 은근 감동ㅋㅋ
<열번째>
이건 약간 나만 설레는 걸수도 있는데 나는 혼자 쇼핑하는 거 좋아해서 화장품이나 옷 구경도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가끔 남친이랑 가게 되면 내가 섀도우 같은 거 발색해볼려고 하면 자기 손 쓱 내밀고 “여기에 해 ㅇㅇ손에 하면 ㅇㅇ 찝찝하잖아”이러고 립 같은 거 같이 봐주고 “이거 보단 저게 ㅇㅇ이가 좋아하는 색이야 그치?”이런식으로 호응해주고ㅜㅜ내가 맨날 내꺼만 보는 거 같아서 남친 것도 보러가자 하면 “나는 인터넷으로 보고 사면 돼서 괜찮아~ㅇㅇ이 옷 같이 구경하는 것도 좋아 같이보자”이래준다ㅜㅜ
<열한번째>
남자친구 학교가 울 동넨데 하루는 남친 학교 근처에서 데이트 하기로 하고 갔는데 남친이 헐레벌떡 나오더니 내 팔 손으로 잡더니 “오늘은 시원하지?”이러는거야 알고보니까 그 때가 여름이었는데 남친이 몸에 열이 많아서 내가 가끔 뜨겁다고 했거든 그래서 나오기 전까지 찬물에 손 담그고 있다가 나온거랰ㅋㅋㅋ
<열두번째>
남친이 사진 찍히는 거 진짜 싫어하고 그래서 사귀는 초반에도 사진 잘 안 찍었거든 근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사진 찍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그러냐 했더니 “ㅇㅇ이가 나랑 사진 찍고 나한테 보내주면 ㅇㅇ이 사진 많이 볼 수 있잖아 그리고 ㅇㅇ이도 내 얼굴 자주 볼 수 있고~그러니까 많이 찍자”이러고 따로 저장한다고 유에스비였나?뭐 저장하는 그런것도 따로 삼ㅋㅋㅋ(문과라서 그런 쪽은 아예 모르겠댜...뎨둉ㅠ)
<열세번째>
내가 남친 처음 만났을 때가 진짜 내 인생에서 젤 자존감 박살나고 나도 내가 싫을 때였는데 그때부터 계속 나 좋다해주고 철벽쳐도 표현 많이 하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는 이래서 별로고 저래서 별로고 막 맨날 그러는데도 자긴 그래도 좋다고 해주고 내가 만약에 “아 난 왜 이렇게 외우는 걸 못하지 바보같다”이러면 “왜 그렇게 말해~처음이니까 다들 어려울거야~차근차근해봐 ㅇㅇ이는 ㅇㅇ니까 잘 할 수 있어”이런 식으로 맨날 말해주는거야....그래서 이젠 진짴ㅋㅋㅋ어딜가든 자신감 쩔고 자존감도 쩔어서 처음 보는 애들도 친해지고나서 내성격 닮고 싶다 그러고 친구들이나 부모님도 내 성격 진짜 많이 바꼈다고 해주신닼ㅋㅋㅋ
<+열네번째>
난 진짜 덤벙거리고 약간 털털?을 넘어서서 거의 아조시...같은 성격인뎈ㅋ쿠ㅜㅜ남친은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고 약간 애늙은이?느낌이란 말이야?그래서 내가 자주 넘어지는데 길 갈 때 보면 가끔 튀어나온 곳 있잖아ㅜ그런데 지나갈 때 마다 “ㅇㅇ 조심!여기 훅 튀어나온다!”이런 식으로 하고 손 꽉 잡아준당ㅋㅋ
<열다섯번째>
지난 학기 기말고사 때 내 전공이 공부량/과제량 많은 걸로 소문난 과라서 진짜 힘들었는데 그 때 집에 있으니까 너무 우울해서 카페 가서 공부하고 있었단 말야?너무 힘들어서 밥맛도 없어서 하루종일 굶고 간 상태였는데 저녁 때 됐는데 누가 내 테이블에 허니브레드를 딱 올리는거야 그래서 보니까 남친이더랔ㅋㅋ내가 맨날 입버릇처럼 우울할 땐 단 거~~이러고 살아서 그런지 “단 거 먹고 같이 힘내자!공부 끝나고 고기 먹으러 가자!걱정돼서 왔어.왜 갑자기 왔냐고 뭐라하지마~~오늘은 봐줘~(내가 갑자기 찾아오고 이런 거 싫어해서ㅠ)”이러고 마치고 고기도 사줬다ㅜㅜ절대 고기 사줘서 설렌 거 아니야...ㅎ...
<열여섯번째>
내가 남친이랑 연애하고 10키로 가까이 쪘단 말이야?하...눈물ㅜ.....그러다보니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어서 다이어트할거라하니까 “ㅇㅇ가 하고 싶으면 해~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지금도 충분히 이뻐~”이러는데 뭔가 ‘하지마~지금이 더 이뻐!’보다 더 설렌 거 같다ㅋㅋㅋ
<열일곱번째>
혹시 슬라임이라고 아니?액과 같은 거...ㅋㅋㅋ내가 그걸 진짜 좋아하는데 우리엄마도 나 그거 만지는 거 보면 한심해하는데 남친은 전혀 그런 거 없이 재료도 같이 사러 다녀주고 막 내가 신나서 설명하면 다 들어주고 가끔은 재료 사와서 “ㅇㅇ가 갖고 싶다한 게 이런 종류지?”이러면서 주고 만들어서 보여주고 만져보라하면(남친이 손에 뭐 묻고 찝찝한 거 진짜 싫어해ㅠ)싫다할 법도 한데 막 만지고 “이건 이런 느낌이네!저번에 그건 저런 느낌이었는데!ㅇㅇ이 이제 진짜 잘 만든다!슬라임 징인이야 장인!!”이러면서 리액션 진짜 잘해줰ㅋㅋ
<열여덟번째>
이건 설레는 거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남친이 주토피아에 닉이라는 캐릭터랑 생긴거랑 성격이 진짜 비슷하거든...생긴 건 진짜 닮았고 성격은 닉의 능글거림+지킬 건 지켜가면서 장난치고 진지할 땐 진짜 진지한 그런 성격?인데 가끔씩 능글거리면서 드립치다가 내가 진지한 얘기 꺼내면 눈빛 싹 바뀌면서 자기 의견 막 피력하는데 그것도 설렌다...
<열아홉번째>
남친이 종종 나한테 ㄹㅅ입욕제나 백화점 브랜드 틴트를 선물해주는데 그런 매장이 되게 음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시잖아(막 찾는 물건 없냐 그러고)ㅋㅋ난 그런 거 불편해해서 하루는 그런 거 안 불편하냐고 물어보니까 “ㅇㅇ이가 좋아하잖아~ㅇㅇ이 좋으면 나도 좋아~”이러는데 뭔가 스윗...
<스무번째>
내가 피씨방이나 오락실 이런 데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안 가봤는데 ㅇㅂㅇㅊ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같이 갔거든!근데 ㅇㅂㅇㅊ가 보니까 친구 맺어져 있으면 누가 접속했는지 뜨더라고?그때 남친 친구들이 막 같이 게임하자고 연락 왔는데 다 무시하고 나랑 게임해주는거야ㅜ그래서 내가 친구들이랑 하라고 난 혼자 연습하고 있는다하니까 (게임 진짜 못 함ㅋㅋㅋ)“친구들이랑 하는 것보다 ㅇㅇ랑 하는 게 더 재밌어~ㅇㅇ이는 재밌어?할만해?”이러면서 챙겨주고 내가 진짜 게임 같은 거 잘 못 하는데 차근히 다 가르쳐주고 내가 솔ㅈ에 꽂혀서 그것만 주구장창하니까 자기는 메르ㅅ하겠다면서 나 계속 힐 해줌ㅋㅋㅋ그리고 하다보니까 목 타서 목마르다 햇는데 화장실 잠깐 갔다온다면서 가더니 음료수 사옴ㅜㅜ내사랑 코코팜❤️❤️ㅋㅋㅋ
<스물한번째>
이건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아직 설레는 건 친구들이랑 만나면 어디간다 뭐한다 다 연락해주고 아무리 늦게까지 놀아도 새벽 1-2시?자주 노는 것도 아니고 1달에 1-2번?노는건데도 매번 연락 남기고 위에도 언급한 것 같은데 술을 안 좋아해서 내가 장난식으로 술마시냐하면 “술은 지지야 나는 콜라를 부어라마셔라 한다!!”이러곸ㅋㅋ내가 하루는 너무 궁금해서 뭘로 스트레스 푸냐고 친구들 만나서 오래 놀아도 된다하니까 “ㅇㅇ랑 노는게 더 재밌어!피씨방 오래 있으면 머리 아파!”이러고 친구분들도 다들 술을 거의 못 하셔서 매번 놀 때마다 술값보다 콜라값이랑 고기값이 더 나온댘ㅋㅋ(1차 추가!ㅋㅋㅋ)
<++스물두번째>
남자친구가 동물이랑 애기를 진짜 좋아하는데 애기들이나 동물들도 남친을 되게 잘 따르거든?ㅋㅋ(차갑게 생겼는데 왜지?ㅋㅋㅋㅋ)근데 마트 같은 곳 가면 아기들 많잖아?그럴 때 애기들이 막 남친보고 방긋거리면 애기 부모님한테 꼭 애기 손 잡아도 되냐고 여쭤보고 손 잡고 그러는데 그것도 뭔가 다정햌ㅋㅋ
<스물세번째>
남친이 술은 안 마시는데 콜라를 진짜 좋아해서 밥 먹으러 가면 콜라는 꼭 시키거든!근데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콜라 안 먹으니까 그 담부터 안 시키길래 좋아하는데 왜 안 시키냐하니까 “ㅇㅇ랑 먹는 콜라가 좋은거야”이러면서 진짜 안 시키더랔ㅋㅋㅋ그래서 나도 먹는다고 시키자하고 조금씩 마신닼ㅋㅋㅋ
<스물네번째>
내가 나이치이 많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스케이트를 자꾸 타러 가자는거얔ㅋㅌㅌ남친한테 그 얘기 해주니까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스케이트장 가고 동생 스케이트 타는 거 가르쳐주고 나는 잘 탄단 말이야?그러니까 “ㅇㅇ한바퀴 돌고와~ㅁㅁ(내 동생)이는 내가 가르쳐주고 있을게”이러면서 동생 봐주고 나와서는 동생 배고프다니까 치킨이랑 폭죽 사들고 강변가서 치킨 먹고 같이 불꽃놀이함ㅋㅋ
<스뮬다섯번째>
작년인가?그때쯤 한 번 유성우?별 떨어진대서 같이 강변 갔는데 유성우는 무슨 별도 하나 안 보이는거야ㅋㅋ그래서 내가 막 투덜거리면서 보러오자해서 미안하다니까 “왜 미안해~ㅇㅇ이랑 같이 있어서 좋은데?이렇게 ㅇㅇ옆에 누워서 하늘 보니까 기분 진짜 좋다”이러는데 진짜 고마웠음ㅋㅋㅋ
<스물여섯번째>
원래 내가 생리통이 없는데 얼마전에 진짜 심하게 생리통이 온거야 약도 먹었는데 아파서 집에서 쉬는데 남친이 현관문 앞에 보라길래 봤는데 종이가방에 약 종류별로 들어있고 초콜릿이랑 우리 엄빠가 좋아하는 과자랑(가끔 나 데이트 끝나고 데려다 줄 때 과자 심부름 같이 해서 뭐 좋아하시는지 알았대ㅋㅋ) 내 동생 먹을 ㅋㄷㅈㅇ초콜릿 있는거야 그래서 뭐냐니까 진작에 자기가 챙겼어야했는데 못 챙겨서 미안하면서ㅜㅜ그 와중에 우리아파트 자동문 있는데 내가 전에 거기 비번 가르쳐 준 적 있거든 허락 안 받고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ㅜ진짜 고마웠음ㅋㅋ
<스물일곱번째>
사귀기 전부터 지금까지 딱 1번(이 때 갑자기 연구실에 사고나서 급하게 들어가봐야했음ㅜㅜ)말고는 매번 날 데려다줌!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자기도 피곤할텐데 매번 데려다주고 내 방 불 켜질때까지 밖에서 봐주고ㅜㅜ내가 고맙다하면 “ㅇㅇ데려다 주는 건 나만 할 수 있는 일이잖아~내가 더 고마워”이럼ㅋㅋ큐ㅜ
<스물여덟번째>
남친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엇는데 내가 요리 도와줄려고 하니까 “안돼ㅠㅠㅇㅇ는 손님이잖아ㅠ앉아서 쉬어!!”이러면서 진짜 자기 준비하는동안 아무것도 못 돕게 하고 오히려 내가 뭐 도와줄까봐 엄청 경계해놓고 우리집에 남친 왔을 때 내가 “오늘은 나 손님 아니니까 나 혼자 한다?”이러니까 “혼자하는 거보다 둘이 같이 하면 더 재밌을거야~~”이러면서 혼자 거의 요리 다해줌ㅋㅋ
<스물아홉번째>
남친이 운전면허를 늦게 딴 편인데 내가 “차 사면 출근할 때 편하겠다~”이러니까 “출근할 땐 버스나 지하철 타도 상관없어~~난 면허따면 ㅇㅇ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이러는데 뭔가 심쿵이었어ㅋㅋ
<서른번째>
우리 과 행사가 있었는데 그 때 부모님이 오시는 애들도 있는데 거의 안 오시길래 우리 엄빠한테도 안 와도 된다 했거든?근데 행사 진행하고 있는데 남친이 있는거야ㅋㅋ깜짝 놀랬는데 알고보니까 “ㅇㅇ가 이제 또 다른 출발점에 서 있는데 내가 당연히 축하해줘야지”이러는거야(이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거거든!)그러면서 꽃이랑 구두랑 향수 사왔길래 왜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돈 많이 들었겠다 하니까 “ㅇㅇ한테 쓰는 건 안 아까워~그리고 천원만 줘!”이러길래 왜냐하니까 신발 선물해주면 도망간다는 속설 있어서 돈 받고 파는거랰ㅋㅋㅋ그러면서 “좋은 신발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잖아!앞으로 ㅇㅇ가 가는 길에 좋은 사람만 만나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으면 좋겠어.그리고 향수는 그 향을 맡으면 사람들이 그 향을 기억하듯이 ㅇㅇ도 사람들한테 기억에 남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그래도 내꺼라서 아무도 못 가지지만!ㅋㅋ”이러면서 능글능글 웃는데 진짜ㅜ그리고 그 날 논다고 늦게 들어가는데 엄마한테 연락이 없길래 뭐지 했는데 나랑 기념사진이라고 찍은 거 엄마한테 카톡 보내고 행사 잘 끝났고 지금 밥 먹고 영화 보러 간다고 너무 걱정 마시라고 오늘 ㅇㅇ가 젤 이뻤어요!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카톡 남겼는데 우리 엄마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친 이름만 들어도 좋아하곸ㅋㅋ맨날 나만 보면 “니는 진짜 복 받았다”이러신닼ㅋㅋ
(추가글 썼는데 누군가는 봐주시겠지?ㅋㅋㅋ)
음...대충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정돈데 생각날 때마다 추가할게!이렇게 쓰길 바란거 맞는지 모르겠네ㅠㅠ혹시나 더 궁금한 거 있음 댓글 남겨줘!ㅋㅋ다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하자 우리❤️❤️
추가)아 이건 언제 밝히지 하다가 이제 밝히게 된 건데
이 댓글의 주인공도 나예요!ㅋㅋㅋ
내가 쓴 댓글 목록?보니까 있길래 추가해요!ㅋㅋ
자꾸 추가글 쓰고 댓글도 달고 하다보니까 진짜 빈둥빈둥 노는 애 같아 보이실텐데 정답...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발악 좀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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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하신 분들도 언젠간 다시 읽게 될 지도 모르고 저도 가끔 다시 읽으면서 추억에 빠지기 위한 추가글!ㅋㅋ(시험 공부 하기 싫다아아아ㅜㅜ종강을 달라ㅜㅜ)
<서른 한번째>
남친이 취업을 아예 처음 가보는 도시로 갔는데 장거리가 됏어ㅜㅜ남친이 사진 찍는 걸(특히 셀카는 진짜 싫어하는듯ㅋㅋㅋ)엄청 싫어하는데 어느날부탄가 매일 출근길에 셀카를 보내길래 보내주니까 좋긴 좋은데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데 왜 찍냐고 하니까 떨어졌어도 떨어져있는 느낌 안 들게 매일 보는 것 같은 느낌 들게 해주고 싶어서?이런 식으로 말해서 그 날 살짝 감동?ㅋㅋㅋ
<서른 두번째>
남친이 취업을 간 도시에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데(그 지역에만 파는!) 하루는 역에서 화장실을 가자는거야 난 가기 싫어서 기다리겠다고 갔다오라니까 계속 가서 손이라도 씻고 오라면서 그러길래 이상했지만 손도 좀 찝찝하고 해서 갔다왔는데 우리 엄마 드리라고 그거 사서 기다리던거..(역에 그걸 팔아!)
<서른 세번째>
음!장거리를 하다보니까 기차를 자주 타는데 내가 남친 있는 곳으로 갈 때마다 기차표를 끊어줘ㅋㅋㅋㅋ내가 끊었다고 하면 취소시키고 기어이 자기가 다시 끊어준다ㅋㅋㅋ그리고 본인이 나한테 올 땐 무조건 나 데려다 주려고 하고 딱 한 번?기차시간 아슬아슬해서 못 데려다줬는데 택시 타고 가라고 자기 카드 주고갔어...
<서른 네번째>
어쩌다가 집안일 얘기가 나와서 내가 남친 보고 나중에 집안일 많이 도와달란 식으로 말하니까 “우리가 같이 사는 집인데 누가 돕고 말고가 어딨어 당연히 해야될 일이지~내가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지마~”이래서 뭔가 되게 참신한 충격?이었어
<서른 다섯번째>
음...남친이 취업하고 나서 진짜 이것저것 많이 사주고 어쩌다가 내 계좌를 알게 돼서 자꾸 돈도 보내주면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길래 내가 “아 다른 사람들이 알면 나 욕하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누가 욕해~내가 ㅇㅇ이 맛있는 거 사주고 좋은 데 데려가주고 좋은 거 사줄려고 일하는건데 자기들이 왜 욕해 그런 말 하는 사람 있으면 내가 다 혼내줄게~”이러는데 진짜 귀여웠어ㅋㅋ혹시나 이 부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하는 건데!남친이 보내주는 돈 따로 다 모아뒀어!나중에 커플 아이템을 사던가 돌려주거나 할거야ㅋㅋㅋ
하....시험기간엔 역시 공부빼고 다 재밌구나 느끼면서 동 트는 거 보니까 약간 현타와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계속 쓸게...보게 되는 사람 있다면!봐줘서 고마워요......
설레는 썰 댓쓰니야!(2차 추가글까지!)
우리가 사귀고 이틀 후가 주말이었는데 그 날 엄빠가 1박 2일로 외가친척들끼리 여행가셔서 늦게까지 놀려고 마음먹고 놀다보니까 새벽이 됐는데도 들어가기 싫은거야ㅜㅜ그래서 울 아파트 정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곳에서 밤새 노닥거리면서 얘기하는데 남친이 썸 탈 때부터 한 번도 내 과거연애사를 안 묻길래(난 사실 상대의 과거가 약간은 궁금했거든) “오빠는 내 과거 연애사가 전혀 안 궁금해?”이런식으로 물으니까 “과거에 누구랑 뭘 했건 지금 니 옆에 있는 건 나고 앞으로도 내가 있을거니까 괜찮아~그리고 그 사람 덕분에 지금의 니가 있는거니까!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마~앞으로는 항상 내가 있을거니까”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그 순간 머리가 띵하는 느낌?ㅋㅋㅋ(이건 설렌다기 보다는 아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한 점?ㅋㅋ
<두번째>
난 밥을 엄청 천천히 먹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이랑 먹으면 빨리 먹어야해서 같이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단 말이야?근데 남친은 그 속도에 맞춰주고 내가 미안해서 빨리먹는다하면 “천천히 먹어도 돼~안 체하게 꼭꼭 씹어먹어 대신”이러면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는 거?ㅋㅋ
<세번째>
하루는 내가 애들이랑 술 진짜 많이 마셔서 필름 끊겼는데 어떻게 연락을 해서 남자친구가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 때가 11월 말쯤이라서 진짜 추웠단 말이야?원래 거기서 우리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린데 3시간만에 집오고 심지어 일어나니까 남자친구 장갑이랑 목도리랑 다 내가 하고 있길래 놀래서 남친한테 연락하니까 내가 굳이 걸어가겠다고 해서 걷는데 자꾸 이 길도 싫다 저 길도 싫다 그래서 이상한 길로 뱅뱅 둘러가서 그렇게 걸린거래...술 마신날이 토욜이고 원래 일욜에 데이트하기로 해서 만났는데 나 같으면 짜증났을 거 같은데 그 와중에 유자차 사와서 감기 안 걸렸냐고 걱정해주고ㅜㅜ다음부턴 술 너무 마시지 말라고 해주는데 쏘 스윗...아!이제 술은 많이 안 마셔ㅋㅋㅋ
<네번째>
남친이랑 커플반지를 맞췄는데 내가 잃어버린거야ㅜ근데 화도 안내고 “속상하지ㅠㅠ어디간거지ㅜ”하면서 막 걱정해줬ㄴ는데 결국 못 찾았거든ㅜ근데 자기 반지로 목걸이?만들어서 나한테 줌ㅜㅜ담에 더 좋은 거 맞추자면서ㅠ
<다섯번째>
남친이 꽃을 자주 사주는 편인데 처음엔 내꺼만 사줬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꺼까지 챙겨줌ㅜㅜ나도 몰랐는데 꽃다발 안에 백화점 상품권이랑 편지도 있어서 엄마가 놀래서 돌려주라고 해서 돌려주니까 엄마가 나 키우느라 고생하셨을텐데 지금부터라도 좋은 거 사시라고 드리는 거라고 그랬는데 우리엄마 아직도 그거 못 쓰고 있음ㅋㅋㅋ
<여섯번째>
남친이 그런 식으로 자꾸 챙겨주고 하다보니까 나도 뭔가 해야할 거 같은거야ㅜ그래서 나는 뭐해드릴까 고민하는데 “그런 거 고민하지마~우리 엄마는 누나가 다 해주니까~~그리고 엄마한테도 안 섭섭하게 내가 잘 해드리고 있어”하길래(남친은 이제 직장인 나는 아직 학생ㅠ)그래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뭐라도 해드리려고 했는데 종종 어머님께 뭐 선물 해드리면서 내가 준거라고 하고 드린 거 진짜 많더라ㅜㅜ남친 누나분께서 우리과 선배님이랑 직장동료신데 전해들었음ㅠㅠ
<일곱번째>
책을 진짜 많이 읽는다는 거....나는 책이랑 진짜 거리가 멀고 책보다는 떠들거나 쇼핑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책도 진짜 많이 읽어서 말하는게 되게 뭔가 멋있엌ㅋㅋㅋ하루는 같이 서점을 가는데 내가 책 표지보고 이쁘다고 했는데 작가이름 딱 보더니 그 작가가 쓴 책들 줄줄 외우면서 대체로 어떤 류의 글을 쓰고 대표작은 어떻고 얘기하다가 나도 궁금해져서 책을 살려고 하는데 돈 아까운거야ㅜ(먹고노는 돈은 전혀 안 아까움ㅎ)그래서 돈 아까워서 망설여진다 그랬는데 “책 사는데는 돈을 아끼면 안돼요.내가 모르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주고 내가 더 나은사람이 되도록 해주는 거잖아요.책에는 돈 아끼지 마요~~오늘은 ㅇㅇ(내 애칭ㅋㅋㅋ오글ㅋㅋㅋ)가 오랜만에 책 사는 거니까 내가 살게요.읽고 나도 빌려줘요.ㅇㅇ가 재밌어보인다니까 나도 읽을래요.”이러는데 진짜 와..그 날 진짜 그 서점을 사고 싶었음ㅋㅋㅋㅋㅋ아 존댓말로 쓴 거는 남친이 존대랑 반말 섞어서 씀ㅋㅋㅋ근데 아직까지 10페이지도 안 읽었다는 게 함정..ㅎ
<여덟번째>
내 친구들은 텀블러 모으는 거 좋아하는 애들이 되게 많은데 그 중에 ㅅㅌㅂㅅ텀블러 모으는 애들이 많단 말이야?하루는 친구한테 물을 얻어 마시는데 어떻게 여는지 모르겠는거얔ㅋㅋㅋ그래서 친구가 장난식으로 놀렸는데 그걸 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하게 됐단 말이야?그러다가 어느날 같이 ㅅㅌㅂㅅ갓다가 그 텀블러가 있길래 이게 그거라고 했는데 그 다음번 데이트때 종이가방에 뭘 엄청 싸온 거야 집 들어갈 때 주길래 와서 보니까 스벅 텀블러랑 병에 담긴 꽃?(궁금한 사람 있으면 나중에 사진 올릴게!)이랑 주전부리인가야 그래서 텀블러 왜 주냐고 하니까 “친구들한테 그런 소리 장난으로라도 듣는 거 싫어~ㅇㅇ꺼라고 내가 산 거니까 거기에 물 담아마셔~”이러더랔ㅋㅋㅋ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은근히 섬세한 구석이 있어ㅋㅋ
<아홉번째>
남자친구가 책을 좋아한다고 했잖아!남자친구 책 중에 영화로 나온 책이 있어서 영화보기 전에 책 볼려고 빌렸는데 만나자마자 책 한 번 볼려고 달라했는데 헤어질때까지 안 주는거야 그래서 뭐지?했는데 책에서 자기가 감동 받은 구절이나 인상깊은 글귀마다 포스트잇 붙여서 막 편지 식으로 써 놓은거ㅜ이것도 은근 감동ㅋㅋ
<열번째>
이건 약간 나만 설레는 걸수도 있는데 나는 혼자 쇼핑하는 거 좋아해서 화장품이나 옷 구경도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가끔 남친이랑 가게 되면 내가 섀도우 같은 거 발색해볼려고 하면 자기 손 쓱 내밀고 “여기에 해 ㅇㅇ손에 하면 ㅇㅇ 찝찝하잖아”이러고 립 같은 거 같이 봐주고 “이거 보단 저게 ㅇㅇ이가 좋아하는 색이야 그치?”이런식으로 호응해주고ㅜㅜ내가 맨날 내꺼만 보는 거 같아서 남친 것도 보러가자 하면 “나는 인터넷으로 보고 사면 돼서 괜찮아~ㅇㅇ이 옷 같이 구경하는 것도 좋아 같이보자”이래준다ㅜㅜ
<열한번째>
남자친구 학교가 울 동넨데 하루는 남친 학교 근처에서 데이트 하기로 하고 갔는데 남친이 헐레벌떡 나오더니 내 팔 손으로 잡더니 “오늘은 시원하지?”이러는거야 알고보니까 그 때가 여름이었는데 남친이 몸에 열이 많아서 내가 가끔 뜨겁다고 했거든 그래서 나오기 전까지 찬물에 손 담그고 있다가 나온거랰ㅋㅋㅋ
<열두번째>
남친이 사진 찍히는 거 진짜 싫어하고 그래서 사귀는 초반에도 사진 잘 안 찍었거든 근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사진 찍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그러냐 했더니 “ㅇㅇ이가 나랑 사진 찍고 나한테 보내주면 ㅇㅇ이 사진 많이 볼 수 있잖아 그리고 ㅇㅇ이도 내 얼굴 자주 볼 수 있고~그러니까 많이 찍자”이러고 따로 저장한다고 유에스비였나?뭐 저장하는 그런것도 따로 삼ㅋㅋㅋ(문과라서 그런 쪽은 아예 모르겠댜...뎨둉ㅠ)
<열세번째>
내가 남친 처음 만났을 때가 진짜 내 인생에서 젤 자존감 박살나고 나도 내가 싫을 때였는데 그때부터 계속 나 좋다해주고 철벽쳐도 표현 많이 하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는 이래서 별로고 저래서 별로고 막 맨날 그러는데도 자긴 그래도 좋다고 해주고 내가 만약에 “아 난 왜 이렇게 외우는 걸 못하지 바보같다”이러면 “왜 그렇게 말해~처음이니까 다들 어려울거야~차근차근해봐 ㅇㅇ이는 ㅇㅇ니까 잘 할 수 있어”이런 식으로 맨날 말해주는거야....그래서 이젠 진짴ㅋㅋㅋ어딜가든 자신감 쩔고 자존감도 쩔어서 처음 보는 애들도 친해지고나서 내성격 닮고 싶다 그러고 친구들이나 부모님도 내 성격 진짜 많이 바꼈다고 해주신닼ㅋㅋㅋ
<+열네번째>
난 진짜 덤벙거리고 약간 털털?을 넘어서서 거의 아조시...같은 성격인뎈ㅋ쿠ㅜㅜ남친은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고 약간 애늙은이?느낌이란 말이야?그래서 내가 자주 넘어지는데 길 갈 때 보면 가끔 튀어나온 곳 있잖아ㅜ그런데 지나갈 때 마다 “ㅇㅇ 조심!여기 훅 튀어나온다!”이런 식으로 하고 손 꽉 잡아준당ㅋㅋ
<열다섯번째>
지난 학기 기말고사 때 내 전공이 공부량/과제량 많은 걸로 소문난 과라서 진짜 힘들었는데 그 때 집에 있으니까 너무 우울해서 카페 가서 공부하고 있었단 말야?너무 힘들어서 밥맛도 없어서 하루종일 굶고 간 상태였는데 저녁 때 됐는데 누가 내 테이블에 허니브레드를 딱 올리는거야 그래서 보니까 남친이더랔ㅋㅋ내가 맨날 입버릇처럼 우울할 땐 단 거~~이러고 살아서 그런지 “단 거 먹고 같이 힘내자!공부 끝나고 고기 먹으러 가자!걱정돼서 왔어.왜 갑자기 왔냐고 뭐라하지마~~오늘은 봐줘~(내가 갑자기 찾아오고 이런 거 싫어해서ㅠ)”이러고 마치고 고기도 사줬다ㅜㅜ절대 고기 사줘서 설렌 거 아니야...ㅎ...
<열여섯번째>
내가 남친이랑 연애하고 10키로 가까이 쪘단 말이야?하...눈물ㅜ.....그러다보니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어서 다이어트할거라하니까 “ㅇㅇ가 하고 싶으면 해~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지금도 충분히 이뻐~”이러는데 뭔가 ‘하지마~지금이 더 이뻐!’보다 더 설렌 거 같다ㅋㅋㅋ
<열일곱번째>
혹시 슬라임이라고 아니?액과 같은 거...ㅋㅋㅋ내가 그걸 진짜 좋아하는데 우리엄마도 나 그거 만지는 거 보면 한심해하는데 남친은 전혀 그런 거 없이 재료도 같이 사러 다녀주고 막 내가 신나서 설명하면 다 들어주고 가끔은 재료 사와서 “ㅇㅇ가 갖고 싶다한 게 이런 종류지?”이러면서 주고 만들어서 보여주고 만져보라하면(남친이 손에 뭐 묻고 찝찝한 거 진짜 싫어해ㅠ)싫다할 법도 한데 막 만지고 “이건 이런 느낌이네!저번에 그건 저런 느낌이었는데!ㅇㅇ이 이제 진짜 잘 만든다!슬라임 징인이야 장인!!”이러면서 리액션 진짜 잘해줰ㅋㅋ
<열여덟번째>
이건 설레는 거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남친이 주토피아에 닉이라는 캐릭터랑 생긴거랑 성격이 진짜 비슷하거든...생긴 건 진짜 닮았고 성격은 닉의 능글거림+지킬 건 지켜가면서 장난치고 진지할 땐 진짜 진지한 그런 성격?인데 가끔씩 능글거리면서 드립치다가 내가 진지한 얘기 꺼내면 눈빛 싹 바뀌면서 자기 의견 막 피력하는데 그것도 설렌다...
<열아홉번째>
남친이 종종 나한테 ㄹㅅ입욕제나 백화점 브랜드 틴트를 선물해주는데 그런 매장이 되게 음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시잖아(막 찾는 물건 없냐 그러고)ㅋㅋ난 그런 거 불편해해서 하루는 그런 거 안 불편하냐고 물어보니까 “ㅇㅇ이가 좋아하잖아~ㅇㅇ이 좋으면 나도 좋아~”이러는데 뭔가 스윗...
<스무번째>
내가 피씨방이나 오락실 이런 데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안 가봤는데 ㅇㅂㅇㅊ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같이 갔거든!근데 ㅇㅂㅇㅊ가 보니까 친구 맺어져 있으면 누가 접속했는지 뜨더라고?그때 남친 친구들이 막 같이 게임하자고 연락 왔는데 다 무시하고 나랑 게임해주는거야ㅜ그래서 내가 친구들이랑 하라고 난 혼자 연습하고 있는다하니까 (게임 진짜 못 함ㅋㅋㅋ)“친구들이랑 하는 것보다 ㅇㅇ랑 하는 게 더 재밌어~ㅇㅇ이는 재밌어?할만해?”이러면서 챙겨주고 내가 진짜 게임 같은 거 잘 못 하는데 차근히 다 가르쳐주고 내가 솔ㅈ에 꽂혀서 그것만 주구장창하니까 자기는 메르ㅅ하겠다면서 나 계속 힐 해줌ㅋㅋㅋ그리고 하다보니까 목 타서 목마르다 햇는데 화장실 잠깐 갔다온다면서 가더니 음료수 사옴ㅜㅜ내사랑 코코팜❤️❤️ㅋㅋㅋ
<스물한번째>
이건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아직 설레는 건 친구들이랑 만나면 어디간다 뭐한다 다 연락해주고 아무리 늦게까지 놀아도 새벽 1-2시?자주 노는 것도 아니고 1달에 1-2번?노는건데도 매번 연락 남기고 위에도 언급한 것 같은데 술을 안 좋아해서 내가 장난식으로 술마시냐하면 “술은 지지야 나는 콜라를 부어라마셔라 한다!!”이러곸ㅋㅋ내가 하루는 너무 궁금해서 뭘로 스트레스 푸냐고 친구들 만나서 오래 놀아도 된다하니까 “ㅇㅇ랑 노는게 더 재밌어!피씨방 오래 있으면 머리 아파!”이러고 친구분들도 다들 술을 거의 못 하셔서 매번 놀 때마다 술값보다 콜라값이랑 고기값이 더 나온댘ㅋㅋ(1차 추가!ㅋㅋㅋ)
<++스물두번째>
남자친구가 동물이랑 애기를 진짜 좋아하는데 애기들이나 동물들도 남친을 되게 잘 따르거든?ㅋㅋ(차갑게 생겼는데 왜지?ㅋㅋㅋㅋ)근데 마트 같은 곳 가면 아기들 많잖아?그럴 때 애기들이 막 남친보고 방긋거리면 애기 부모님한테 꼭 애기 손 잡아도 되냐고 여쭤보고 손 잡고 그러는데 그것도 뭔가 다정햌ㅋㅋ
<스물세번째>
남친이 술은 안 마시는데 콜라를 진짜 좋아해서 밥 먹으러 가면 콜라는 꼭 시키거든!근데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콜라 안 먹으니까 그 담부터 안 시키길래 좋아하는데 왜 안 시키냐하니까 “ㅇㅇ랑 먹는 콜라가 좋은거야”이러면서 진짜 안 시키더랔ㅋㅋㅋ그래서 나도 먹는다고 시키자하고 조금씩 마신닼ㅋㅋㅋ
<스물네번째>
내가 나이치이 많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스케이트를 자꾸 타러 가자는거얔ㅋㅌㅌ남친한테 그 얘기 해주니까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스케이트장 가고 동생 스케이트 타는 거 가르쳐주고 나는 잘 탄단 말이야?그러니까 “ㅇㅇ한바퀴 돌고와~ㅁㅁ(내 동생)이는 내가 가르쳐주고 있을게”이러면서 동생 봐주고 나와서는 동생 배고프다니까 치킨이랑 폭죽 사들고 강변가서 치킨 먹고 같이 불꽃놀이함ㅋㅋ
<스뮬다섯번째>
작년인가?그때쯤 한 번 유성우?별 떨어진대서 같이 강변 갔는데 유성우는 무슨 별도 하나 안 보이는거야ㅋㅋ그래서 내가 막 투덜거리면서 보러오자해서 미안하다니까 “왜 미안해~ㅇㅇ이랑 같이 있어서 좋은데?이렇게 ㅇㅇ옆에 누워서 하늘 보니까 기분 진짜 좋다”이러는데 진짜 고마웠음ㅋㅋㅋ
<스물여섯번째>
원래 내가 생리통이 없는데 얼마전에 진짜 심하게 생리통이 온거야 약도 먹었는데 아파서 집에서 쉬는데 남친이 현관문 앞에 보라길래 봤는데 종이가방에 약 종류별로 들어있고 초콜릿이랑 우리 엄빠가 좋아하는 과자랑(가끔 나 데이트 끝나고 데려다 줄 때 과자 심부름 같이 해서 뭐 좋아하시는지 알았대ㅋㅋ) 내 동생 먹을 ㅋㄷㅈㅇ초콜릿 있는거야 그래서 뭐냐니까 진작에 자기가 챙겼어야했는데 못 챙겨서 미안하면서ㅜㅜ그 와중에 우리아파트 자동문 있는데 내가 전에 거기 비번 가르쳐 준 적 있거든 허락 안 받고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ㅜ진짜 고마웠음ㅋㅋ
<스물일곱번째>
사귀기 전부터 지금까지 딱 1번(이 때 갑자기 연구실에 사고나서 급하게 들어가봐야했음ㅜㅜ)말고는 매번 날 데려다줌!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자기도 피곤할텐데 매번 데려다주고 내 방 불 켜질때까지 밖에서 봐주고ㅜㅜ내가 고맙다하면 “ㅇㅇ데려다 주는 건 나만 할 수 있는 일이잖아~내가 더 고마워”이럼ㅋㅋ큐ㅜ
<스물여덟번째>
남친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엇는데 내가 요리 도와줄려고 하니까 “안돼ㅠㅠㅇㅇ는 손님이잖아ㅠ앉아서 쉬어!!”이러면서 진짜 자기 준비하는동안 아무것도 못 돕게 하고 오히려 내가 뭐 도와줄까봐 엄청 경계해놓고 우리집에 남친 왔을 때 내가 “오늘은 나 손님 아니니까 나 혼자 한다?”이러니까 “혼자하는 거보다 둘이 같이 하면 더 재밌을거야~~”이러면서 혼자 거의 요리 다해줌ㅋㅋ
<스물아홉번째>
남친이 운전면허를 늦게 딴 편인데 내가 “차 사면 출근할 때 편하겠다~”이러니까 “출근할 땐 버스나 지하철 타도 상관없어~~난 면허따면 ㅇㅇ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이러는데 뭔가 심쿵이었어ㅋㅋ
<서른번째>
우리 과 행사가 있었는데 그 때 부모님이 오시는 애들도 있는데 거의 안 오시길래 우리 엄빠한테도 안 와도 된다 했거든?근데 행사 진행하고 있는데 남친이 있는거야ㅋㅋ깜짝 놀랬는데 알고보니까 “ㅇㅇ가 이제 또 다른 출발점에 서 있는데 내가 당연히 축하해줘야지”이러는거야(이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거거든!)그러면서 꽃이랑 구두랑 향수 사왔길래 왜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돈 많이 들었겠다 하니까 “ㅇㅇ한테 쓰는 건 안 아까워~그리고 천원만 줘!”이러길래 왜냐하니까 신발 선물해주면 도망간다는 속설 있어서 돈 받고 파는거랰ㅋㅋㅋ그러면서 “좋은 신발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잖아!앞으로 ㅇㅇ가 가는 길에 좋은 사람만 만나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으면 좋겠어.그리고 향수는 그 향을 맡으면 사람들이 그 향을 기억하듯이 ㅇㅇ도 사람들한테 기억에 남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그래도 내꺼라서 아무도 못 가지지만!ㅋㅋ”이러면서 능글능글 웃는데 진짜ㅜ그리고 그 날 논다고 늦게 들어가는데 엄마한테 연락이 없길래 뭐지 했는데 나랑 기념사진이라고 찍은 거 엄마한테 카톡 보내고 행사 잘 끝났고 지금 밥 먹고 영화 보러 간다고 너무 걱정 마시라고 오늘 ㅇㅇ가 젤 이뻤어요!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카톡 남겼는데 우리 엄마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친 이름만 들어도 좋아하곸ㅋㅋ맨날 나만 보면 “니는 진짜 복 받았다”이러신닼ㅋㅋ
(추가글 썼는데 누군가는 봐주시겠지?ㅋㅋㅋ)
음...대충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이정돈데 생각날 때마다 추가할게!이렇게 쓰길 바란거 맞는지 모르겠네ㅠㅠ혹시나 더 궁금한 거 있음 댓글 남겨줘!ㅋㅋ다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하자 우리❤️❤️
추가)아 이건 언제 밝히지 하다가 이제 밝히게 된 건데
이 댓글의 주인공도 나예요!ㅋㅋㅋ
내가 쓴 댓글 목록?보니까 있길래 추가해요!ㅋㅋ
자꾸 추가글 쓰고 댓글도 달고 하다보니까 진짜 빈둥빈둥 노는 애 같아 보이실텐데 정답...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발악 좀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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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하신 분들도 언젠간 다시 읽게 될 지도 모르고 저도 가끔 다시 읽으면서 추억에 빠지기 위한 추가글!ㅋㅋ(시험 공부 하기 싫다아아아ㅜㅜ종강을 달라ㅜㅜ)
<서른 한번째>
남친이 취업을 아예 처음 가보는 도시로 갔는데 장거리가 됏어ㅜㅜ남친이 사진 찍는 걸(특히 셀카는 진짜 싫어하는듯ㅋㅋㅋ)엄청 싫어하는데 어느날부탄가 매일 출근길에 셀카를 보내길래 보내주니까 좋긴 좋은데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데 왜 찍냐고 하니까 떨어졌어도 떨어져있는 느낌 안 들게 매일 보는 것 같은 느낌 들게 해주고 싶어서?이런 식으로 말해서 그 날 살짝 감동?ㅋㅋㅋ
<서른 두번째>
남친이 취업을 간 도시에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데(그 지역에만 파는!) 하루는 역에서 화장실을 가자는거야 난 가기 싫어서 기다리겠다고 갔다오라니까 계속 가서 손이라도 씻고 오라면서 그러길래 이상했지만 손도 좀 찝찝하고 해서 갔다왔는데 우리 엄마 드리라고 그거 사서 기다리던거..(역에 그걸 팔아!)
<서른 세번째>
음!장거리를 하다보니까 기차를 자주 타는데 내가 남친 있는 곳으로 갈 때마다 기차표를 끊어줘ㅋㅋㅋㅋ내가 끊었다고 하면 취소시키고 기어이 자기가 다시 끊어준다ㅋㅋㅋ그리고 본인이 나한테 올 땐 무조건 나 데려다 주려고 하고 딱 한 번?기차시간 아슬아슬해서 못 데려다줬는데 택시 타고 가라고 자기 카드 주고갔어...
<서른 네번째>
어쩌다가 집안일 얘기가 나와서 내가 남친 보고 나중에 집안일 많이 도와달란 식으로 말하니까 “우리가 같이 사는 집인데 누가 돕고 말고가 어딨어 당연히 해야될 일이지~내가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지마~”이래서 뭔가 되게 참신한 충격?이었어
<서른 다섯번째>
음...남친이 취업하고 나서 진짜 이것저것 많이 사주고 어쩌다가 내 계좌를 알게 돼서 자꾸 돈도 보내주면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길래 내가 “아 다른 사람들이 알면 나 욕하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누가 욕해~내가 ㅇㅇ이 맛있는 거 사주고 좋은 데 데려가주고 좋은 거 사줄려고 일하는건데 자기들이 왜 욕해 그런 말 하는 사람 있으면 내가 다 혼내줄게~”이러는데 진짜 귀여웠어ㅋㅋ혹시나 이 부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하는 건데!남친이 보내주는 돈 따로 다 모아뒀어!나중에 커플 아이템을 사던가 돌려주거나 할거야ㅋㅋㅋ
하....시험기간엔 역시 공부빼고 다 재밌구나 느끼면서 동 트는 거 보니까 약간 현타와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계속 쓸게...보게 되는 사람 있다면!봐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