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보름 보니까 어렸을때 일이 또 떠오름.

ㅇㅇㅇ2018.02.19
조회7,845
살다가 가끔씩 떠올라서 너무 괴로운데
이번에 또 떠오르네.

초4때 반대항 계주한다고
반에서 몇명씩 뽑는데
담임이 아무나 랜덤으로 뽑아서 날 뽑는거임.
난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굳이 하라 그러는거임.
결국 우리반은 하위권성적을 냈음.
그때 내생각에 나때문은 아니고 내 앞에서 이미 뒤쳐져있었음.
그런데 반 애들 40명이 전부 다 나때문에 졌다고 욕하고 째려보고 그러는거임.
내성적이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나는 울기만 했음.
더 가관은 반애들은 그렇다 쳐도 방과후에 담임이란 사람이 날 불러서 하는 말임.
애들이 너한테 뭐라 그런다고 애들 미워하지 말라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시간을 17년전으로 돌린다면 그때 애들하고 담임한테 욕 한바가지 해주고싶어.
지금도 김보름 보니까 그 반애들 생각나더라.
이렇게 생각날때마다 지금도 너무 화나고 답답하고...

ㅊㅁ초 근무했던 박현주선생님 잘살고 있나요.
그리고 5반이었던 애들은 잘살고있니.
나만 이렇게 아직도 어렸을때 일에서 못벗어나고 있는거겠지.
너네들은 하나도 생각못할게 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