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알러진데 김포 m도날드에서 양파 든 버거를 먹었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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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양파 알러지 더 정확히 생양파 알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버거든 어떤 종류이 음식을 주문하건 양파를 빼달란 말을 제가 알러지를 인지한 20년전 부터 빼놓은적이 없구요.

생양파 알러지지만 혹시나 싶어 익힌 양파 또한 어쩔수 없는 경우를 빼곤 거의 먹지 않구요...

 

2월10일 매장이 너무 바빠 간단히 먹으려고 딜리버리로 주문했고, 제가 먹을 버거엔 양파를 빼달라 기록 했구요 배달오는 도중 얼음이 녹아 김이 빠진 콜라도 싫어해서 음료에 얼음도 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항상 똑같이 주문해서 배달 받던 매장인데 음료 얼음은 늘 넣어 왔었죠...이건 짜증은 나지만 크게 문제 되는 건 아니니 에휴 하고 그냥 먹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음료에 얼음을 빼고 가져오셨길래 어쩐일이래 웃으며 버거와 먹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한거죠...

양파 냄새가 나는듯 싶어 열어보니....생양파가 들어있네요....

다시 주문서를 확인 했습니다.

혹시 내가 잘못 썼나??싶어서요...

아니네요....제대로 주문서에 다 적었어요...

이미 양파는 먹었고...

매장에 전화했더니 죄송하다고 병원에 가라길래 일단 배고프니 버거 다시 보내달라했죠...

버거 가져오신분은 뭐가 잘못 왔다면서요? 하시더니 제가 먹던 버거를 주섬 주섬 챙겨 가시더군요..사과도 없으셨습니다. (후에 찾아온 점장이란 분은 배달하시는 분게 사과 하라 했다고 하시던데 사과 없이 버거만 챙겨 가느라 바쁘셨습니다. 어쩐지 느낌이 쎄하길래 저희 직원한테 사진 찍어두라고 했던게 다행이었네요..)

그리고 점장이라는 사람한테 문자가 하나 옵니다.

병원 가시라고.

저는 가지고 있는 상비약 먹었고 후에 상태보고 심해지면 가겠다 일하는 중이라 나갈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양파뿐 아니라 복숭아 키위 알러지도 있어요..

그래서 알러지 진정제는 상비하고 있구요.

주말은 특히나 바쁜 매장 운영중이라 병원을 갈 시간도 여유도 없엇습니다.

조금 지나니 입술 위가 퉁퉁 부어 오르기 시작해서 알러지 약을 먹고 하루를 버텼고 상태가 그리 심각!!하진 않아서 응급실 가는 건 여러모로 오바일듯해 상비약으로 진정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도 상태가 어떠냐 묻는 연락 조차 없길래 조금 화가 났고 본사 고객 게시판에 이런일이 있었는데 연락이 없다. 란 내용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얼굴은 부은건 가라앉았으나 뻐근한 불편함이 며칠간 절 괴롭혔지요...

설날 저녁 본사에서 연락 받았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명절 잘보냈냐 연락달라

문자도 늦게 보기도 했고 어이가 없어 답 안했어요...

다음날 찾아오겠다고 연락이 와서 오라했습니다.

저와 통화 하는 동안에도 여러모로 기분 나쁜 말만 하길래 와서 뭐라 할지 궁금해지더군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화는 났지만 진심으로 사과하면 넘어가야지 하는 맘이 더 컸어요.

그.러.나.

점장이라는 여자는 맥너겟과 커피를 들고 찾아왔고 제가 지불한 식대와 다른지점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이라면서 봉투에 담아왔더군요.

어차피 받을 마음도 없었고,

사과를 하는 그녀의 태도에 더 화가 났습니다..

그녀의 말들은 이런 저런 핑계가 대부분이었고

계속 실실 웃으며 죄송해요~연락 안한것도 그냥 연락이 없길래 괜찮나보다 했다네요.

그리고 더 기막힌건..

본사에 제 이력을 기록하셨다고 하시더군요.이제 주문 하실때 그런일 없으실꺼라면서요...

그럼 전 이제 *도날드 블랙리스튼가요??물으니 요즘 자기네 상황이 어떤지 아시지 않냐며 그런일은 절대 없다고 하시는데 제 기록을 남긴 자체가 관리대상이라는거 아닌가요?

뭐 어차피 이제 시켜 먹을일 없을테니 넘어가자 싶었는데....

 

양파 알러지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지인들과도 얘기했다고 웃으시더군요

 

재밌으시던가요??

새로운걸 알게 되서 즐거우신가요??

제가 지금은 알러지가 많이 좋아진 편이라 입술이 붓는 정도로 끝난거지...

예전 같았음 목이 부어 숨을 못 쉬고 쓰러졌을껍니다..

남의 병이 본인한테는 남들과 떠들 가쉽거리였을지 모르지만 저는 굉장히 힘든 병이란 말입니다!!!

 

차라리 전처럼 숨도 못쉬고 쓰러져 응급실을 실려 갔어야 하나 봅니다....

그럼 이렇게 웃으며 별일 아닌거처럼 말 하진 못했겠죠..

 

슬그머니 제가 지불한 금액과 쿠폰을 두고 가시려길래 다 가지고 가시라 했습니다..

다신 피에로도 쳐다보고싶지 않아요.

요즘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브랜드라고 스스로 말 하시면서 고객 컴플레인을 이런식으로 처리하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