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의지가 안된다는 남친...조언해주세요

2018.02.20
조회2,482

2년정도 만나고있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연애초에는 남부럽지 않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만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진지하게 만나는 연애는 처음이고 어렸던지라 많이 서툴렀고,

서로에게 상처로 많이주고 상처도 많이받았기에 헤어졌었지만

남친이 다시만나자고 붙잡았고 최근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만나고 있는중입니다.

 

헤어졌던 이유가 습관적인 거짓말과 이성문제로 헤어졌기에 남친을 믿고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에 조금만 연락이 안되면 의심하고 화를냈습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나서 멀리 떨어져있는 남친의 목소리도 듣고 싶고,

얼굴도 보고싶은데 볼 수 없어 연애초반때 매일 했던 영상통화를 제가 걸면 남친은

밥먹고 연락하겠다. 쉬고싶다 라며 영상통화를 피하더군요..

 

다시만나고 나서도 같은문제로 거의 매일 싸우는중에 남친이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너에게 의지가 안된다고.. 우리 매일 싸우는데 그이유가 니가 나를 못믿고

하나하나 의심한다고..

너와 연락하면 행복해야되는데 힘만빠진다고.. 이건 내가 원했던 연애가 아니라고....

영상통화를 피하는 이유도 어느순간부터 제가 남친을 의심해서 확인차 거는걸로

느껴져서 그랬다고 하네요

 

예전같았으면  빨리 아기낳아서 너랑 결혼하고싶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남친인데

이제는 나는 일찍결혼할 생각이 없다. 결혼 못하고 혼자살것같다 . 라고 말합니다..

 

오래만났어도 전 여전히 남친을 많이 사랑합니다.

헤어졌다가 어렵게 다시 만났기에 남친이 예전처럼 저를 사랑해주길 원했고 표현해주길

원했습니다.. 물론 오래만난 사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나 이런것들이

줄어든다는거 저도 잘알지만 자꾸만 남친과 마음이 멀어진다는 불안한 마음에

계속해서 사랑을 구걸하고 집착했습니다..

 

지금 현재 일자리도없고, 제 미래에대한 걱정, 남친에게 다시 사랑받고싶다는 생각들로

의지할 곳 없는 저는 알게 모르게 남친에게 많이 의지하고 집착했나봅니다.

지금 남친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일로도 많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하는데

연애문제에서 현실적인 부분과 반복되는 싸움으로 많이 지친거같습니다.

남친에게 힘이되어주고 다시 행복한 관계가 되고싶은데 제마음이 마음처럼 되질 않아

너무 힘들고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다시만날때 서로 진지하게 오래 생각했기에 다시 헤어지고싶지않습니다..

결혼까지 하고싶구요.

근데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힘든상태라 횡설수설 써내려갔네요...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