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결혼하려는 남자좀 봐주세요 ㅠㅠ

ㅇㅇ2018.02.21
조회2,021
답답하네요 저랑 엄마랑 둘이서는 저희 언니가 왜이렇게 안목이 없는지 모르겠는지 정말 환장해요

언니는 28살이고 서울 상위권대 나와서 메이저 은행중 하나 정직원으로 입사했어요. 외모도 예쁘고 그동안 인기 꽤 많았어요. 부모님은 노후준비 다 되어 있으시지만 저희 결혼할 때 한푼도 못 보태주셔요.

그런데 언니가 일년전주터 은행에서 같이 일하다가 만난 정직원 남자랑 계속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아닌거같아요 ㅜㅜ 엄마는 넘 속상해서 우울증까지 오셨다고 해요

그 남자는 언니보다 한 살 많고, 홀어머니가 계시는데 노후는 그 남자분이 책임지셔야 한대요. 집안은 또 찢어지게 가난하고 모아둔 돈도 없다고 해요. 대학도 언니가 나온 곳보다 훨씬 낮은급 나오고... 휴우.

게다가 그 남자가 언니한테 저번에 말하길 ‘우리 같이 대출 반반받아서 아파트 전세 구해서 같이 갚아면서 살자’ 라고 하더래요... 아니... 결혼할 준비가 안되었으면 돈 모을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는게 정상이 아니에요? 정말 기가 막혀서... 게다가 거긴 제사까지 지내는 집이래요;; 저희는 기독교라서 안 지냈는데, 정말 고생길이 뻔하네요...

언니가 정말 아까워 죽겠어요... 예쁘고 대학잘나오고 돈까지 잘 버는언니..... 언니가 하는 말은 ‘그 사람만큼 나를 잘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연애때 누가 잘안해주겠어요? 결혼하고 자기것이 되면 돌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솔직히 언니는 30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어서 별로 분간을 못 하는것같아요...

ㅠㅠ 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