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해도 풀리지 않아 처음으로 가입하여 글 남깁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별것이 아닐텐데, 지금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소화도 잘 되지않아 글로라도 풀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쓰다보니 벌써 욕이 나올 것 같지만 꾹 참고 풀어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8개월정도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이나, 같은 분야에서는 나름 이름있는 회사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15명정도의 사람이 있었는데 현재 5명 남았습니다. 남은 5명도 겨우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심을 먹을 때마다, 모든 반찬은 회사 사장입니다.
일의 시초는 새로운 사업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러 간 분야는 A였지만, 회사에서는 B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B라는 사업 자체는 미래가 밝을 순 있지만, 돈벌이가 잘 안되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돈을 버는 방식이 선풍기를 키는 거라면 저희 회사의 B는 부채질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만큼 일의 과정이 인력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초반에 기틀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모든 사람들 다 사업이 망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윗 사람들의 강요에 못이겨 B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B사업에 지쳐 8-10명 정도의 사람들이 나갔습니다.
저도 원래는 A분야에 있었으나, 대체 인력을 구할때까지만 B 사업을 맡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셔서 맡게 되었고, 초반에 말씀하신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이라 하셔서, 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맡았지만, 현재 4개월 정도 B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개속았습니다.
그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회사 사장놈이 볼 것 같아 글로는 적지 않겠습니다.
초반에는 업무 자체가 짜증나서 회사를 나가고 싶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사장한테 증오가 생겨버려서 일이 싫어지는 정도에 이르렀고, 가끔은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다가 차라리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만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정도 입니다.
사장에 대해 말을 하자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냥 거만하고 허세있으며 남을 무시하는 맛에 사는 새끼입니다. 회사에서 현재,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사람은 사장, 저, 신입 1입니다. 사실상 저도 8개월차지만, 신입 1은 정말 없는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오오오든 일 정말 말 그대로 모든 일에 제가 들어갑니다. 그냥 사장이 회사에 들어오면 ㅇㅇ아~ 를 부르면서 걍 제 옆자리 와서 앉아서 업무를 지시하고, 지적질 하고, 째지는 목소리로 제 이름을 그렇게 불러댑니다.
이게 일이 재밌다가도 사장이 와서 말을 시작하면 소름이 돋고 심장이 뜁니다. 긴장되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싫어서요. 말주변이 없어서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앞서 나간 사람 8-10명이 나간 이유는 2/3이상이 사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회의 전에 진행방향에
대한 회의를 준비해가면, 일단 신입이라 그런지 입에서 틀렸어. 응 이건 아니야. 하 ㅇㅇ아 준비해오긴 해왔네? 근데 이건 틀려. 자꾸 이지랄합니다. 정말 저희 사업에서는 틀렸고 말고가 없습니다. 모든 의견에 정답이 없지만, 같은 의견을 말해도 조금 경력이 있는 사람이 말하면 맞고 제가 말하면 틀립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발전할 의욕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젊은 사람을 뽑아서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지만 썩은 물이 들어왓다는 둥 감각도 없고 그냥 계산만 잘한다는 둥 정말 별의별 말을 다 들었습니다.
종종 강사로 강연도 나가는데, 모든 강연자료를 제게 맡겨서 매번 새벽 3시까지 만들고 퇴근한 적도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외주를 맡긴 작업이 너무 엉망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외주업체에 수정을 맡기려 했지만, 사장이 하는 말은 ㅇㅇ이에게 맡기세요~ 라고 했습니다. 당시 업무 담당자가 ㅇㅇ이가 일이 지금 너무 많아서요, (당시 정말 많은 상태라 매일 11-12시까지 야근했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월급 받고 일하는데 이런거도 시켜야죠. 일하라고 돈주는데. 라고 하더군요. 남이 들으면 2-300받는 줄 알겠습니다. 당시 147 받았습니다. 시급으로 계산하면 3200원 정도 받았었습니다.
요새는 저에게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며 살빼라, 옷 좀 예쁘게 입고 다녀라, 라며 별소리를 다합니다. 진짜 어디가서 뚱뚱하단 소리 못들어봤고, 종종 몸매 좋다는 소리도 들었었습니다. 근데 매일 같이 저 소리를 들으니 자존감도 바닥을 칩니다. 지도 말랐으면 아무 말 안하겠지만, 그냥 퉁퉁합니다. 그만큼 자기에 대한 평가에는 후하면서 저한텐 걍 막말 다합니다.
여러개 더 있지만, 말로 표현도 안되서 그냥 제가 사장을 정말 그냥 정말 증오하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목에 맨날 그렇게 가래가 끼는지 자기 사무실에서 컥컥 거리고 별 거 아닌 일로 사람 잡으면서 내 뒷수습을 하네 마네 일을 고따구로 하네마네 하니 정말 재수가 오질나게 없습니다.
오늘도 지랄해대길래 걍 네네 거렸더니 지 잔소리가 듣기
싫냐 그러길래 대답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더니 내일
할일을 카톡으로 쫙 보내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주 부터 야근할 준비하라고.
모든 회사가 다 그렇겠지만, 야근안하고 정시퇴근하는 걸 정말 오질나게 싫어합니다. 초반에는 일이 너무 많고 적응이 안되서 11시는 기본이고 새벽 4-5시까지도 야근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때 5만원 주면서 이거정도면 커피한잔은 먹을 수 잇을 거라길래 커피가 얼마나 비싸나 보자했는데 신사임당 딱 한장 이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법적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저와 그 신입 1의
월급이 오르게되었습니다. 경리 대리님이 저와 신입 1월급을 똑같이 주긴 그렇다고 10만원 더 주게 예산을 잡아갔더니, 저에게 그렇게 줄 필요 없다면서 걍 똑같이 주라고 했다 그러더군요. 1년도 안된 신입한테 월급 많이 줄 필요 없다고, 전날 12시까지 일했던 터라 정말 너무 피곤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당장 그만둔다고 하려했습니다.
참고 참았지만, 요 며칠은 정말 못참겠습니다. 모든 회사가
다 비슷하고, 사장들도 다 이상하겠지만, 곧 또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모든 제안서들과 업무를 제게 떠넘길 생각을 하니, 두통이 오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6시 퇴근인데 7시에 퇴근하니, 일이 적어서 일찍 가냐고 월욜부터 많아질 예정이니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쉐바같은 놈이. 초반에 직원들 다 나갔을 때는 잘해주더니, 이제는 저를 동네북처럼 대합니다.
사실 다른 회사로는 8개월 버텨서 이직이 어렵지만, 부모님도, 친구들도 다른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고, 인력이 부족해 제가 와서 일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 감사히도 많은 상황입니다. 다만, 대학을 나와서, 다른 분야로 가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라 적어도 첫 회사에서 1년만 버텨보자 하는 마음인데, 이러다가는 먼저 저승 갈거 같아서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사실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이렇게 의지가 약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로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걸까요. 모든 회사는 다 비슷할텐데, 제가 세상 물정 모르는 걸까요. 참고 다녀야할까요.
다들 회사 어떻게 버티시나요.
왜 제 젊은 날을 이렇게 누군가를 싫어하면서 버티는 느낌으로 보내야할까요.
모든 회사가 전부 이런가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별것이 아닐텐데, 지금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소화도 잘 되지않아 글로라도 풀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쓰다보니 벌써 욕이 나올 것 같지만 꾹 참고 풀어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8개월정도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이나, 같은 분야에서는 나름 이름있는 회사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15명정도의 사람이 있었는데 현재 5명 남았습니다. 남은 5명도 겨우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심을 먹을 때마다, 모든 반찬은 회사 사장입니다.
일의 시초는 새로운 사업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러 간 분야는 A였지만, 회사에서는 B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B라는 사업 자체는 미래가 밝을 순 있지만, 돈벌이가 잘 안되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돈을 버는 방식이 선풍기를 키는 거라면 저희 회사의 B는 부채질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만큼 일의 과정이 인력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초반에 기틀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모든 사람들 다 사업이 망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윗 사람들의 강요에 못이겨 B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B사업에 지쳐 8-10명 정도의 사람들이 나갔습니다.
저도 원래는 A분야에 있었으나, 대체 인력을 구할때까지만 B 사업을 맡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셔서 맡게 되었고, 초반에 말씀하신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이라 하셔서, 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맡았지만, 현재 4개월 정도 B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개속았습니다.
그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회사 사장놈이 볼 것 같아 글로는 적지 않겠습니다.
초반에는 업무 자체가 짜증나서 회사를 나가고 싶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사장한테 증오가 생겨버려서 일이 싫어지는 정도에 이르렀고, 가끔은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다가 차라리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만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정도 입니다.
사장에 대해 말을 하자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냥 거만하고 허세있으며 남을 무시하는 맛에 사는 새끼입니다. 회사에서 현재,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사람은 사장, 저, 신입 1입니다. 사실상 저도 8개월차지만, 신입 1은 정말 없는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오오오든 일 정말 말 그대로 모든 일에 제가 들어갑니다. 그냥 사장이 회사에 들어오면 ㅇㅇ아~ 를 부르면서 걍 제 옆자리 와서 앉아서 업무를 지시하고, 지적질 하고, 째지는 목소리로 제 이름을 그렇게 불러댑니다.
이게 일이 재밌다가도 사장이 와서 말을 시작하면 소름이 돋고 심장이 뜁니다. 긴장되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싫어서요. 말주변이 없어서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앞서 나간 사람 8-10명이 나간 이유는 2/3이상이 사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회의 전에 진행방향에
대한 회의를 준비해가면, 일단 신입이라 그런지 입에서 틀렸어. 응 이건 아니야. 하 ㅇㅇ아 준비해오긴 해왔네? 근데 이건 틀려. 자꾸 이지랄합니다. 정말 저희 사업에서는 틀렸고 말고가 없습니다. 모든 의견에 정답이 없지만, 같은 의견을 말해도 조금 경력이 있는 사람이 말하면 맞고 제가 말하면 틀립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발전할 의욕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젊은 사람을 뽑아서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지만 썩은 물이 들어왓다는 둥 감각도 없고 그냥 계산만 잘한다는 둥 정말 별의별 말을 다 들었습니다.
종종 강사로 강연도 나가는데, 모든 강연자료를 제게 맡겨서 매번 새벽 3시까지 만들고 퇴근한 적도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외주를 맡긴 작업이 너무 엉망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외주업체에 수정을 맡기려 했지만, 사장이 하는 말은 ㅇㅇ이에게 맡기세요~ 라고 했습니다. 당시 업무 담당자가 ㅇㅇ이가 일이 지금 너무 많아서요, (당시 정말 많은 상태라 매일 11-12시까지 야근했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월급 받고 일하는데 이런거도 시켜야죠. 일하라고 돈주는데. 라고 하더군요. 남이 들으면 2-300받는 줄 알겠습니다. 당시 147 받았습니다. 시급으로 계산하면 3200원 정도 받았었습니다.
요새는 저에게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며 살빼라, 옷 좀 예쁘게 입고 다녀라, 라며 별소리를 다합니다. 진짜 어디가서 뚱뚱하단 소리 못들어봤고, 종종 몸매 좋다는 소리도 들었었습니다. 근데 매일 같이 저 소리를 들으니 자존감도 바닥을 칩니다. 지도 말랐으면 아무 말 안하겠지만, 그냥 퉁퉁합니다. 그만큼 자기에 대한 평가에는 후하면서 저한텐 걍 막말 다합니다.
여러개 더 있지만, 말로 표현도 안되서 그냥 제가 사장을 정말 그냥 정말 증오하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목에 맨날 그렇게 가래가 끼는지 자기 사무실에서 컥컥 거리고 별 거 아닌 일로 사람 잡으면서 내 뒷수습을 하네 마네 일을 고따구로 하네마네 하니 정말 재수가 오질나게 없습니다.
오늘도 지랄해대길래 걍 네네 거렸더니 지 잔소리가 듣기
싫냐 그러길래 대답안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더니 내일
할일을 카톡으로 쫙 보내더군요. 그러면서 다음주 부터 야근할 준비하라고.
모든 회사가 다 그렇겠지만, 야근안하고 정시퇴근하는 걸 정말 오질나게 싫어합니다. 초반에는 일이 너무 많고 적응이 안되서 11시는 기본이고 새벽 4-5시까지도 야근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때 5만원 주면서 이거정도면 커피한잔은 먹을 수 잇을 거라길래 커피가 얼마나 비싸나 보자했는데 신사임당 딱 한장 이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법적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저와 그 신입 1의
월급이 오르게되었습니다. 경리 대리님이 저와 신입 1월급을 똑같이 주긴 그렇다고 10만원 더 주게 예산을 잡아갔더니, 저에게 그렇게 줄 필요 없다면서 걍 똑같이 주라고 했다 그러더군요. 1년도 안된 신입한테 월급 많이 줄 필요 없다고, 전날 12시까지 일했던 터라 정말 너무 피곤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당장 그만둔다고 하려했습니다.
참고 참았지만, 요 며칠은 정말 못참겠습니다. 모든 회사가
다 비슷하고, 사장들도 다 이상하겠지만, 곧 또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모든 제안서들과 업무를 제게 떠넘길 생각을 하니, 두통이 오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6시 퇴근인데 7시에 퇴근하니, 일이 적어서 일찍 가냐고 월욜부터 많아질 예정이니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쉐바같은 놈이. 초반에 직원들 다 나갔을 때는 잘해주더니, 이제는 저를 동네북처럼 대합니다.
사실 다른 회사로는 8개월 버텨서 이직이 어렵지만, 부모님도, 친구들도 다른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고, 인력이 부족해 제가 와서 일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 감사히도 많은 상황입니다. 다만, 대학을 나와서, 다른 분야로 가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라 적어도 첫 회사에서 1년만 버텨보자 하는 마음인데, 이러다가는 먼저 저승 갈거 같아서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사실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이렇게 의지가 약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로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걸까요. 모든 회사는 다 비슷할텐데, 제가 세상 물정 모르는 걸까요. 참고 다녀야할까요.
다들 회사 어떻게 버티시나요.
왜 제 젊은 날을 이렇게 누군가를 싫어하면서 버티는 느낌으로 보내야할까요.
괴롭네요.
도와주세요.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 제게 지혜를 주세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