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의 서운한말

ㅠㅠ2018.02.21
조회1,701
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양해좀요ㅜ
바로 음슴체갈게요

애기가 이제 7개월에 접어들었음
애기아빠가 목감기가 크게왔는데 마스크도안쓰고
애기랑 놀아줌
그러다가 애기가 모세기관지염이왔는데
병원에서는 이렇게 어린애들은 약처방받아 먹어도
안낫고 더심해지는 경우가 다반사니
열이 좀만 올라도 입원할 생각하고 병원다시오라함
찬바람도 절대 쐬면 안된다하길래
남편과 상의끝에 이번 설에는 시댁친정안가고 나는 애기랑 집에 있기로함
시부모님께 명절에 못찾아뵈서 죄송하다고전화드렸는데
애기가 자꾸 아픈게 내가 애기한테 신경을 덜써서 그런거라하심
애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주위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금방옮는다고하는데도 그러더라도 내가 애기케어만 잘하면 안아프다고하심
시누이애기랑 애기 아빠한테 옮은거라 해도 계속 같은소리 애가아픈건 내잘못이라함

명절에 못찾아뵈는건 진짜 죄송 할일이지만 집이 가까워 평소에자주봄 명절에 안찾아뵌다고 서운하다고 나한테 싫은소리 하는거심
애기 아빠한테 아버님 말씀 서운하다니까 명절에 못가서 아버지도 서운해서 하는 소리니 나보고 이해하라함
아니 누군 명절에 애기 아프게 하고싶었나 애기 아프면 잠못자고못먹는거 케어하느라 젤 힘든게 난데 ..
여러분들은 저희아버님 말씀 이해가되시나요?


추가ㅡ
저희신랑 현장직이라 거의집에못옴
애낳고 완전독박육아ㅡㅡ등센서심한아이라 아이잘때 거의제가안고있어서 하루한끼 챙겨먹기도힘들었음 이건시댁도알고있었음 가끔시부모님 애기보러집에오시면
저밥은챙겨먹냐는 걱정조차안하시고 애기만휙보고가심

애기성별 남자라했을때도 여자였으면좋았을걸
하셨던 시댁임

뻔히 독박육아로 아둥바둥힘들게키운거 아시면서
애기아픈거 까지 내탓을하니 시부모님께 잘해야겠단
생각도없어질 뿐더러 그나마있던 정까지뚝떨어짐

출산하기전까진 시부모님좋아했는데 애기낳고나서
저한테 한마디씩하신거와(집에오실때마다 애기분유먹이냐고 ㅡㅡ모유가 지아들땜에속썩고 밥못먹어서끊긴건데) 신랑있을때만 밥시켜주시는거 (저혼자있을땐 몇시간 애기구경만하다가 밥차릴시간되면 지금몇시지?하시면서집에가심)
등등 자꾸쌓여서 이젠시댁가기도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