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학 날이라 학교엘 갔다 쌍수하고 애들은 많이 만났는데 예상보다 훨 관심이 쏠렸다 예쁘단 말도 많이 들어서 기분도 좋았다 생기록이 나왔다 선생님이 잘 보고 틀린 거 있으면 꼭 수정하란다 보기가 싫더라 어차피 똑같은 내용 복붙일 걸 알아서 남들은 이 쌤은 어떻고 누가 뭘 안 써줬고 하는데 나는 그러려니 했다 수업을 안한다 당연하겠지 이틀 나오는데 뭐 애들이랑 밖에 나가서 먹을거리나 사먹고 놀았다 대충 시간맞춰 들어가서 마피아나 하고 놀았다 내가 고삼인가 벌써 졸업한 것도 같고 막상 졸업하면 진짜 허전하긴 하겠다 학교에 올 구실도 없으니 간만에 반톡이 시끄러웠다 내일 닌텐도를 가져오라느니 밥을 싸오라느니 그러다 애들 프로필을 보는데 문득 내가 친구추가 안한 애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았다 왜 안해놨었지? 하고서 추가를 누르려고 했는데 굳이 해야되나 하고 또 안 했다 다들 프로필에 벌써 수능 디데이가 걸려있다 증사가 프로필인 애들도 태반이었고 좀만 더 고생하자 라던지 공부하자 라던지 다들 열심히 사네 싶으면서도 내가 고삼인 건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고삼일기
쌍수하고 애들은 많이 만났는데 예상보다 훨 관심이 쏠렸다
예쁘단 말도 많이 들어서 기분도 좋았다
생기록이 나왔다 선생님이 잘 보고 틀린 거 있으면 꼭 수정하란다
보기가 싫더라 어차피 똑같은 내용 복붙일 걸 알아서
남들은 이 쌤은 어떻고 누가 뭘 안 써줬고 하는데 나는 그러려니 했다
수업을 안한다 당연하겠지 이틀 나오는데 뭐
애들이랑 밖에 나가서 먹을거리나 사먹고 놀았다
대충 시간맞춰 들어가서 마피아나 하고 놀았다
내가 고삼인가 벌써 졸업한 것도 같고
막상 졸업하면 진짜 허전하긴 하겠다 학교에 올 구실도 없으니
간만에 반톡이 시끄러웠다 내일 닌텐도를 가져오라느니 밥을 싸오라느니
그러다 애들 프로필을 보는데 문득 내가 친구추가 안한 애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았다
왜 안해놨었지? 하고서 추가를 누르려고 했는데
굳이 해야되나 하고 또 안 했다
다들 프로필에 벌써 수능 디데이가 걸려있다
증사가 프로필인 애들도 태반이었고 좀만 더 고생하자 라던지 공부하자 라던지
다들 열심히 사네 싶으면서도 내가 고삼인 건 아직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