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
추가 할 것도 없지만 몇몇 분들이 후기?? 원하셔서 몇 자 적으려고요
오늘 제가 퇴근이 늦어져서 9시쯤? 남친 만났어요
제가 저녁 못먹어서 먹자는 거 밥이 입으로 넘어가겠냐고 커피숍 가서 이야기 나눴어요;
결론은 저는 헤어지는거고 남친은 아직이라네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오빠 너도 다 알고 있었던 거냐고 0.1%의 마음도 없었던 거냐고 물었어요
제가 목소리가 굉장히 차분한 편인데 오늘따라 더 차분해서 ㅋㅋ 좀 놀라는 거 같았지만
암튼 자긴 전혀 아니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시누는 결혼 5년차?? 정도 됐지만 딩크라 아이는 없고 남편 시누 둘 다 고액연봉자들이에요
누나가 미쳤었다면서 사과 할 기회를 달라고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했다네요(저희 지역과는 멀고 제가 연락을 안받아서요)
남친 부모님께서 저희 부모님이 사주신 아파트 지역에 예전부터 관심이 있으셨는데 여력이 안되셔서 자기가 좀 도와줄까 했었다고 근데 제가 그 쪽에 아파트 구했다하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 생각이 짧아서 그렇게 말이 튀어나왔다고요
제가 원하면 남친 부모님도 함께 사과를 하고싶다 하셨다네요 에휴 ㅠㅠ
그리고 글에는 안썼지만 남친은 대기업 생산직이라 연봉이나 복지 괜찮은 편이고 1억2천 모아놨었어요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 듣다가 그냥 뭐랄까 저는 막상 보면 긴장되서 말고 못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는사이 정리가 된건지 그냥 덤덤하더라구요
제가 원래 남친이 무슨 말을 하던 경청하는 편인데 설렁설렁 듣게 되고 ㅋㅋ;
제 태도가 좀 부정적?이다보니 마지막에 하는말이 자기가 모은 돈 제가 모은 돈으로 시작하자고 먼저 말을 꺼내서 사실 좀 당황스러웠어요
댓글에서 제가 먼저 이렇게 꺼내면 남친 당황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하려던 말을 듣게 됐으니까요
표정관리하면서 이미 늦었다구 부모님도 다 아시게 됐고 이미 마음이 예전처럼 오빠를 보면 웃음나고 행복하질 않다고 하고 마무리 짓고 나오려는데 끝까지 붙잡고 부탁하더라고요 사실 이 때 살짝 흔들렸어요
근데 남친은 그대로라 할지언정 그 가족들은 똑같을거잖아요
오늘 남친 입에서 나온 말들이 다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르겠구 ㅠㅠ
지금도 계속 연락오는데 차단해놨어요
방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 드는데 잘한건가 싶기도하고
엄마가 걱정되셨는지 기다리시다가 저 오니까 괜찮냐 하는데 그냥 막 죄송하다며 울었어요 ㅠㅠ;;;
아빠가 궁금해하셔서 대충 말씀 드렸더니
정리하는쪽으로 잘 생각하라하셨어요
근데 엄마는 오늘 남친이 한 말들이 사실이라면 제가 섣불리 생각했을수도 있으니 좀 더 신중했음 좋겠다하셨구요 (엄마가 남친을 엄청 맘에 들어하셨었거든요;)
아휴 어떤 분 말씀처럼 여행 한 번 다녀올까해요
다들 제 일 처럼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아직 싱숭생숭 이 기분은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간단히 적으려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암튼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추가1)
우아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이런말 뭐하지만 온실속의 화초였나봐요
우물안 개구리였어요
어떻게보면 그냥 이 현실 회피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어제 저녁에 부모님하고 긴 시간 이야기 나눴지만 결론은 저 알아서 하라하셔서 답을 알면서도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면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더 이상 미룰수도 없는 문제라 오늘 퇴근하고 만나서 담판 지으려고요
글 쓸때만 해도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댓글 보고 정신이 확 든 건 사실이에요
남친의견이 100%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합의가 됐을 수도 있고 큰그림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좀 소름이었어요 ㅜㅜ
남친과 한 번도 싸운적 없었는데 여러분 댓글에 힘입어 제 할 말 잘 하고 오겠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혼자 살지언정 꼭 파혼해야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많은 걱정 쓴소리 등등 다들 감사합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이것도 제 운명이려니 받아들여야겠죠? 오빠도 비혼주의인데 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되네요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ㅠㅠ 아닌 건 아닌거니까요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5월 식 앞 둔 34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남친은 38살이구요
저희집은 외갓댁이 부유해서 저희집도 부유한 편이에요
아버지 사업하시고 어머니는 교직에 계시다 퇴직하시고 연금 받으시구요
위로 오빠 하나 있는데 9년 사귄 여친이 다른 남자 아이 임신해서; 급 결혼하면서 여자 안 만난다며 결혼 안하고 혼자 인생 즐기며 살겠다 선언하고 여행 다니면서 살아요 부모님은 처음엔 설마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요
오빤 연봉도 세고 부모님 도움 받기 싫어해서 제가 덕을 많이 보고 있어요
어차피 오빠 결혼 안한대서 저 결혼 앞두고 3억6천 아파트 제 앞으로 사주셨어요
지방이라 수도권보단 저렴하겠지만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모은 돈 6천5백 다 드린다했더니 들고 가라하셔서 그냥 어떤 선물을 드려야할지 항상 고민중이고요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남친은 7년 만났는데 싸운적 없고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저희 부모님께 잘해서 결혼 결심도 섰어요
남친은 문제가 전혀 없는데 시댁이 문제에요
제 앞으로 사주신 아파트가 35평인데 이 지역에선 신도심에 있는 새 아파거든요
남친 부모님은 20평 25년 된 아파트에 두 분이서 사시는데 저희 결혼하면 같이 살았음 하시는 걸 알게 됐어요
앞에서 티는 못내고 남친한테 이 게 무슨 소리냐고 말도 안된다 했더니 미안하다구 못들은 걸로 하라구 다시 말 안나오게 하겠다 했는데
신랑 누나 그러니까 시누이 될 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
자기 부모님 1-2년만 같이 살라구
그 동네 좋지 않냐구 뭐라뭐라 하는데 그 때 저희집에서 통화한거라 옆에 아빠가 계셔갖구 전화기 뺏어들으셔서는
무슨 이야기냐고 하니까 바로 끊어버렸더라구요
암튼 이렇게해서 저희 부모님도 대충 알게 되셨구
제가 원하면 말리진 않겠지만 잘 생각해보라 하셨어요
남친만 보면 너무 좋은데
주변 사람들도 결혼하는 거 다 아는데
뭐 이런걸로 파혼하자니 겁나구
진짜 잘 해결될수는 없나 머리 아프고하네요
지금 상황은 남친도 누나한테까지 연락 온 거 알고는 미안하다며 빌고 또 비는중이구요
전 생각 좀 해봐야겠다구 일단 하루가 됐던 일주일이
됐던 제가 연락하기 전까진 하지 말아라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ㅠㅠ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진지하게 잘 생각해라 할 거 같은데 제가 막상 닥치니 나이만 먹었지 이런 고민하는 거 보면 어리석은 거 같아요 ㅠㅠ
아 그리고 7년 넘게 만나오면서 같은 지역이었지만
남친 가족들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만나게 된거라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을수도 있어요...
추추가)파혼해야할 거 같은데 용기 좀 주세요 ㅠㅠ
추가 할 것도 없지만 몇몇 분들이 후기?? 원하셔서 몇 자 적으려고요
오늘 제가 퇴근이 늦어져서 9시쯤? 남친 만났어요
제가 저녁 못먹어서 먹자는 거 밥이 입으로 넘어가겠냐고 커피숍 가서 이야기 나눴어요;
결론은 저는 헤어지는거고 남친은 아직이라네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오빠 너도 다 알고 있었던 거냐고 0.1%의 마음도 없었던 거냐고 물었어요
제가 목소리가 굉장히 차분한 편인데 오늘따라 더 차분해서 ㅋㅋ 좀 놀라는 거 같았지만
암튼 자긴 전혀 아니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시누는 결혼 5년차?? 정도 됐지만 딩크라 아이는 없고 남편 시누 둘 다 고액연봉자들이에요
누나가 미쳤었다면서 사과 할 기회를 달라고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했다네요(저희 지역과는 멀고 제가 연락을 안받아서요)
남친 부모님께서 저희 부모님이 사주신 아파트 지역에 예전부터 관심이 있으셨는데 여력이 안되셔서 자기가 좀 도와줄까 했었다고 근데 제가 그 쪽에 아파트 구했다하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 생각이 짧아서 그렇게 말이 튀어나왔다고요
제가 원하면 남친 부모님도 함께 사과를 하고싶다 하셨다네요 에휴 ㅠㅠ
그리고 글에는 안썼지만 남친은 대기업 생산직이라 연봉이나 복지 괜찮은 편이고 1억2천 모아놨었어요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 듣다가 그냥 뭐랄까 저는 막상 보면 긴장되서 말고 못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는사이 정리가 된건지 그냥 덤덤하더라구요
제가 원래 남친이 무슨 말을 하던 경청하는 편인데 설렁설렁 듣게 되고 ㅋㅋ;
제 태도가 좀 부정적?이다보니 마지막에 하는말이 자기가 모은 돈 제가 모은 돈으로 시작하자고 먼저 말을 꺼내서 사실 좀 당황스러웠어요
댓글에서 제가 먼저 이렇게 꺼내면 남친 당황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하려던 말을 듣게 됐으니까요
표정관리하면서 이미 늦었다구 부모님도 다 아시게 됐고 이미 마음이 예전처럼 오빠를 보면 웃음나고 행복하질 않다고 하고 마무리 짓고 나오려는데 끝까지 붙잡고 부탁하더라고요 사실 이 때 살짝 흔들렸어요
근데 남친은 그대로라 할지언정 그 가족들은 똑같을거잖아요
오늘 남친 입에서 나온 말들이 다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르겠구 ㅠㅠ
지금도 계속 연락오는데 차단해놨어요
방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 드는데 잘한건가 싶기도하고
엄마가 걱정되셨는지 기다리시다가 저 오니까 괜찮냐 하는데 그냥 막 죄송하다며 울었어요 ㅠㅠ;;;
아빠가 궁금해하셔서 대충 말씀 드렸더니
정리하는쪽으로 잘 생각하라하셨어요
근데 엄마는 오늘 남친이 한 말들이 사실이라면 제가 섣불리 생각했을수도 있으니 좀 더 신중했음 좋겠다하셨구요 (엄마가 남친을 엄청 맘에 들어하셨었거든요;)
아휴 어떤 분 말씀처럼 여행 한 번 다녀올까해요
다들 제 일 처럼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아직 싱숭생숭 이 기분은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간단히 적으려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암튼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추가1)
우아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이런말 뭐하지만 온실속의 화초였나봐요
우물안 개구리였어요
어떻게보면 그냥 이 현실 회피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어제 저녁에 부모님하고 긴 시간 이야기 나눴지만 결론은 저 알아서 하라하셔서 답을 알면서도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면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더 이상 미룰수도 없는 문제라 오늘 퇴근하고 만나서 담판 지으려고요
글 쓸때만 해도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댓글 보고 정신이 확 든 건 사실이에요
남친의견이 100%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합의가 됐을 수도 있고 큰그림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좀 소름이었어요 ㅜㅜ
남친과 한 번도 싸운적 없었는데 여러분 댓글에 힘입어 제 할 말 잘 하고 오겠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혼자 살지언정 꼭 파혼해야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많은 걱정 쓴소리 등등 다들 감사합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이것도 제 운명이려니 받아들여야겠죠? 오빠도 비혼주의인데 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되네요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ㅠㅠ 아닌 건 아닌거니까요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5월 식 앞 둔 34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남친은 38살이구요
저희집은 외갓댁이 부유해서 저희집도 부유한 편이에요
아버지 사업하시고 어머니는 교직에 계시다 퇴직하시고 연금 받으시구요
위로 오빠 하나 있는데 9년 사귄 여친이 다른 남자 아이 임신해서; 급 결혼하면서 여자 안 만난다며 결혼 안하고 혼자 인생 즐기며 살겠다 선언하고 여행 다니면서 살아요 부모님은 처음엔 설마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요
오빤 연봉도 세고 부모님 도움 받기 싫어해서 제가 덕을 많이 보고 있어요
어차피 오빠 결혼 안한대서 저 결혼 앞두고 3억6천 아파트 제 앞으로 사주셨어요
지방이라 수도권보단 저렴하겠지만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모은 돈 6천5백 다 드린다했더니 들고 가라하셔서 그냥 어떤 선물을 드려야할지 항상 고민중이고요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남친은 7년 만났는데 싸운적 없고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저희 부모님께 잘해서 결혼 결심도 섰어요
남친은 문제가 전혀 없는데 시댁이 문제에요
제 앞으로 사주신 아파트가 35평인데 이 지역에선 신도심에 있는 새 아파거든요
남친 부모님은 20평 25년 된 아파트에 두 분이서 사시는데 저희 결혼하면 같이 살았음 하시는 걸 알게 됐어요
앞에서 티는 못내고 남친한테 이 게 무슨 소리냐고 말도 안된다 했더니 미안하다구 못들은 걸로 하라구 다시 말 안나오게 하겠다 했는데
신랑 누나 그러니까 시누이 될 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
자기 부모님 1-2년만 같이 살라구
그 동네 좋지 않냐구 뭐라뭐라 하는데 그 때 저희집에서 통화한거라 옆에 아빠가 계셔갖구 전화기 뺏어들으셔서는
무슨 이야기냐고 하니까 바로 끊어버렸더라구요
암튼 이렇게해서 저희 부모님도 대충 알게 되셨구
제가 원하면 말리진 않겠지만 잘 생각해보라 하셨어요
남친만 보면 너무 좋은데
주변 사람들도 결혼하는 거 다 아는데
뭐 이런걸로 파혼하자니 겁나구
진짜 잘 해결될수는 없나 머리 아프고하네요
지금 상황은 남친도 누나한테까지 연락 온 거 알고는 미안하다며 빌고 또 비는중이구요
전 생각 좀 해봐야겠다구 일단 하루가 됐던 일주일이
됐던 제가 연락하기 전까진 하지 말아라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ㅠㅠ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진지하게 잘 생각해라 할 거 같은데 제가 막상 닥치니 나이만 먹었지 이런 고민하는 거 보면 어리석은 거 같아요 ㅠㅠ
아 그리고 7년 넘게 만나오면서 같은 지역이었지만
남친 가족들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만나게 된거라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