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급구함] (++추가)소름돋는 중국인 아줌마

아이고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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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변 분들께 고민을 털어 놔봐도 역시 답은 이사가는 것 뿐이네요...ㅠ 처음에 진짜 어디 시원한 해결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렸는데 그래도 답은 하나인가봅니다! 그냥 하나의 빡치는 썰? 쯤으로 읽어봐 주세요!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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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아이디 빌려 씁니다.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는 21살 여징어 입니다. 0개국어이니 음슴체로 작성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욕 많이 들어가 있는데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ㅎㅎ



하….지금 난 룸렌트로 문제의 이 집에서 2달째 생활중임. 초반에는 참 좋았음. 남친 집이랑도 가깝고 집 근처에 쇼핑센터도 있고, 무엇보다도 다운타운이랑 좀 멀어서 그런지 가격이 좀 저렴함(집 퀄리티에 비해 쌈). 처음 이사왔을 떈 좋았음 집주인 딸도 착하고 옆방 쓰는 캐네디언 언냐도 엄청 친절함. 무엇보다 둘 다 직업이 있기 때문에 공강일 때 남친이랑 므흣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음…..사건은 대략 한 달전 집주인 아줌마가 들어오고 나서부터임. 처음에는 진짜 착하게 대해줬음. 룸렌하는 학생이라고 중국과자도 주시고(집주인이 중국인), 집도 깔끔하게 청소하고 다 좋았음 근데…..그 아줌마가 온지 며칠이 지난 후부터 나한테 존니 무례하게 구는거임. 그 몇가지 만행들을 쭉 읊어 보겠음.


*모든 대화는 영어로 했으나 대략적인 해석을 하여 쓰겠음. 하지만 말투는 그 아줌마가 했던 말투 그대로 반영함*


  1)    존11111나 따라다니면서 전기세 낭비하나 감시하기


아니 솔직히 절약하는거? 나도 동참할 수 있음. 근데 몇가지 당부만 해두면 알아서 잘 할텐데 굳이 따라다니면서 “어머 그러면 전기세가 낭비 되잖아. 불꺼” ㅋㅋㅋ진짜 이딴식으로 말함. 불 킨지 2분도 안지났는디…저때는 저녁 이였고, 내가 깜깜한걸 무서워해서 물따르러 갈때 복도 불 잠깐 키고 다시 돌아올 때 다 끔. 근데 불 키는 소리가 “딸깍-”하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 집주인 아줌마 등장 아 생각만 해도 ㄹㅇ기빨림…


  2)    말투가 진짜 거슬림


나도 우리 집에선 하나뿐인 소중한 딸임. 근데 자기 딸한테는 나긋나긋 상냥한 엄마모드면서 나한텐 뭐만하면 “그렇게 하지마”, “~~는 이렇게 하는거라고 알겠냐?”, “뭐하는거냐?”..이런식임…여기서 내가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집 처음 들어왔을 때 주인집 딸이 하라고 한대로 한건대도 저럼(룸렌트 계약서에 있는 규칙사항 지키는데도 저런대요).. 진짜 뭐하나 따질거 없나하고 지켜보다가 말하는거 같음.


  3)    개 소름돋는 기분파


사람이 기분에 따라 표정이나 말투 바뀌는 건 잘 알지만 이 아줌마는 초단위로 바뀜(사실 기분파..라는 단어가 맞는가 싶기도 함 어쩌면 그냥 싸이코 일지도 모름). 저번 주에 학교 늦을 것 같아서 문 좀 잠궈달라고 부탁함. 딱 보자마자 일단 아침인사부터 했음(그 아줌마도 분명 웃으면서 “굿모닝~^^” 이럼). 그리고 “죄송한데 문 좀 잠궈 주시겠어요?”하고 정중히 부탁함. 근데 갑자기 날 3초간 째려보더니 “어” 이렇게 대답하면서 개정색 하는거…난 순간 내가 실수했나 싶어서 “아..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이랬는데 걍 무시…근데 웃긴게 자기 딸이랑 있을땐 정말 상냥하고 정색하는 말투 하나도 안씀.


  4)    아 슈발 내 라면그릇


난 아직까지 부모님께 용돈 받아쓰는 가난한 유학생임…ㅠㅅㅠ 근데 집주인 딸이 개인 그릇은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냐 해서 큰맘먹고 2만원짜리 라면그릇을 2개삼(여기서 잠깐 원래 칼, 냄비,그릇, 등등 기본적인건 다 제공해주기로 돼있음!). 좀 오래두고 쓸려고 비싼거 산건데 그 아줌마가 오고 난 뒤 그릇 하나가 사라짐..누군가를 의심하면 안되지만 확신이 가는게 옆방 캐네디언 언니는 매일 빵, 피자, 파스타 이런거 먹어서 내 라면그릇을 쓸 일이 없고 애초에 그 언냐는 개인 그릇이 많음. 이 집에 설마 도둑이 들어서 내 라면그릇만 쏙 뺴갔을까,,,,, 그래서 두 모녀에게 정중히 물어봄. “혹시 제 라면그릇 못 보셨나요? 갑자기 없어져서요..” 그랬더니 “몰라 못 봤어. 옆방사람한테 물어봐” ㅋㅋㅋㅋ아니 눈도 안마주치고 저래 대답함. 아아ㅏ아아ㅏ아아아아 내 비싼 그릇…ㅠㅠㅠ 예측컨데 저 아줌마나 딸 둘 중 하나가 깨먹고 오리발 내미는거 ㅇㄱㄹㅇㅂㅂㅂㄱ

 

사실 그 아줌마는 이것보다 더 많은 악행(?)을 해왔지만 일단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물론 이 집와서 100%다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민폐 끼칠 정도의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혼자 와있는 것도 서러운데 자기 딸만 금이야 옥이야 하는 아줌마가 밉기도 하고…암튼 어찌해야할지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