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이 보시고 조언을 주셨으면 하는데 댓글이 달리질 않아서 가장 많이들 보시는 결시친 채널로 바꾸어 다시올립니다. 남편을 보여줄수도 있으니 너무 심한 댓글은 자제부탁드려요.. 우선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9세 여자구요, 남편과는 3살차이가 납니다. 남편의 정성어린 구애 끝에 재작년(2016년) 3월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작년 11월말에 결혼했구요..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되었던 계기는 그냥 재미로 시작했던 소개팅 어플이었습니다. 소개팅 어플로 만난 커플을 볼때마다 얼마나 사람이 가볍고 못났으면 어플로 자기 짝을만나지? 라며 흉보던 저였기때문에 결혼한 지금까지도 창피해서 주변사람중 단 한명에게도 남편을 어플로 만났다는 얘기는 한적 없습니다. (남편은 주변 지인들에게 모두 말하고다님) 이건 저의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저와 어플을통해 가볍게 만났다는 이유로 (물론 저도 피차일반이지만요..) 남편의 사소한 모든것들을 통틀어 남편자체를 가벼운 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리거나 혹은 생각없이 던진 말이나 행동을 의심하고 확대해석하여 크게 싸워 헤어질뻔한 일이 종종 있었고, 제 상식선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남편은 종종 무신경하게 넘어간적도 많아 많이 실망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도 또 여러번 싸웠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남편이 제게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다시 만나 연애를 이어갔고 양가 부모님도 남편과 저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셔서 얼떨결에 결혼준비를 하며 집안쪽에선 어려운일 없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준비 중간중간에도 크고 작게 잦은싸움이 반복되긴 했습니다만 항상 작고 사소한 일에도 용서없이 다그치거나 잠수타버리는 저를 남편이 끝까지 이끌며 자상하게 풀어주어 파혼위기를 모두 견뎌내고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만나서 늘 짜증을 내거나 잠수타던 제게 화조차도 제대로 내본적 없었으며 가능한 날이면 언제든지 한시간거리를 운전해 저희 집앞으로와서 출,퇴근을 시켜주었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저와 함께 하고싶다며 많은 곳을 대려가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래요. 부부가 되고나선 남편의 자상함이 더욱더 빛을 발했죠. 살림꾼에 사랑꾼.. 결혼하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주변친구들도 다들 저를 부러워하며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저희 엄마도 남편같은 사람 없다며 저보다 남편을 더 예뻐하시구요.. 근데 어젯밤 뱃살뺀다고 운동나간 남편의 예전핸드폰을 본 뒤부터 남편이 너무 달라보여요. 처음엔 그저 재미로, 그래선 안되는건 알지만 그런부분에 있어선 그래도 믿었기때문에 별내용이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봤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여태 제게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두 거짓이었던것 같아요. 제게는 늘 사랑한다 우리 싸움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다 미안하다 나와 같이 있기만해도 행복하다 잃고싶지않다. 내가 아니면 안될것 같다 자신의 3가지 인생의 기회중 한가지는 나였다..이런저런 남편이 했던 모든말들이요.. 남편의 예전 핸드폰 카톡대화창들을 하나하나 여니 여친이 나를 빡치게한다 또싸우면 상견례 했어도 결혼 엎어버리겠다 여친얘기도 꺼내지마라 짜증난다 등등 친구들과 했던 대화들을 어렵지않게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또 동네에 알고지내던 여자동생 한명과는 혼자서 썸을타고 있었더군요 못본지 오래됐다 보고싶다.. 밥사줄테니 만나자, 이번주말엔 뭐하느냐 나 아무것도 할게없다 내가 사는곳에 놀러와라 맛있는걸 사주겠다(직장때문에 타지에서 자취했었음) 하지만 우습게도 여자동생은 남편이 밥사줄테니 만나자는 식으로 제안할때마다 교묘히 일이있다는 핑계로 거절해서 만난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자동생이 여자 소개받을래? 라고 남편에게 물으니 긍정의사를 보이기도 했었구요.(이어지는 내용을 보니 소개팅은 흐지부지 무산된듯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동생에겐 저는 고작 썸녀더군요..사귀고있을 당시였는데도.. 물론 간간히 그여자동생에게도 제욕을 했구요. 썸녀가 또 빡치게한다. 저와 싸워서 연락 안하던 시기에는 썸녀에게 50만원을 썼는데 먹튀 했다 짜증난다 등등.. 제겐 늘 괜찮다 말해놓고 자기 지인들에겐 제욕을 했던것.. 그것도 너무 이중적이고 용서할수 없는 행동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제가 자주 화를내고 연락이 두절되거나 다그쳤으니 그랬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저와 사귀고있을당시에도 비겁하게 여자동생에겐 계속해서 혼자 여지를 주며 저를 썸녀라 지칭하고 매일같이 썸타듯 연락을 주고받던 일은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운동 끝내고 들어온 남편에게 울며 카톡내용을 말하고 용서를 할수 없다하니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 그때당시에 자주싸웠고 너무 화가났어서 그랬다 합니다. 입장바꿔 만약 제가 그랬었다면 용서할수있겠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과거의 일이었고 그땐 많이 싸웠었고 저와 사귀던 초반이라 그랬다고 그렇게 싸우다가 언제든지 저와 영영 헤어지게 되어버릴것만 같아서 그랬던거라고.. 하지만 결혼한 지금은 다르다고... 그럴일은 이제정말 두번다신 없다고.. 정말 그럴까요? 용서해도 되나요?..너무 막막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250
신혼 3개월차. 남편의 예전 카톡을 봐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이 보시고 조언을 주셨으면 하는데 댓글이 달리질 않아서
가장 많이들 보시는 결시친 채널로 바꾸어 다시올립니다.
남편을 보여줄수도 있으니 너무 심한 댓글은 자제부탁드려요..
우선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9세 여자구요, 남편과는 3살차이가 납니다.
남편의 정성어린 구애 끝에 재작년(2016년) 3월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작년 11월말에 결혼했구요..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되었던 계기는 그냥 재미로 시작했던 소개팅 어플이었습니다.
소개팅 어플로 만난 커플을 볼때마다 얼마나 사람이 가볍고 못났으면 어플로
자기 짝을만나지? 라며 흉보던 저였기때문에 결혼한 지금까지도 창피해서 주변사람중
단 한명에게도 남편을 어플로 만났다는 얘기는 한적 없습니다.
(남편은 주변 지인들에게 모두 말하고다님)
이건 저의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저와 어플을통해 가볍게 만났다는 이유로
(물론 저도 피차일반이지만요..)
남편의 사소한 모든것들을 통틀어 남편자체를 가벼운 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리거나
혹은 생각없이 던진 말이나 행동을 의심하고 확대해석하여
크게 싸워 헤어질뻔한 일이 종종 있었고,
제 상식선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남편은 종종 무신경하게 넘어간적도 많아
많이 실망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도 또 여러번 싸웠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남편이 제게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다시 만나 연애를 이어갔고
양가 부모님도 남편과 저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셔서 얼떨결에 결혼준비를 하며
집안쪽에선 어려운일 없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준비 중간중간에도 크고 작게 잦은싸움이 반복되긴 했습니다만
항상 작고 사소한 일에도 용서없이 다그치거나
잠수타버리는 저를 남편이 끝까지 이끌며 자상하게 풀어주어
파혼위기를 모두 견뎌내고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만나서 늘 짜증을 내거나 잠수타던 제게 화조차도 제대로 내본적 없었으며
가능한 날이면 언제든지 한시간거리를 운전해 저희 집앞으로와서 출,퇴근을 시켜주었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저와 함께 하고싶다며
많은 곳을 대려가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래요.
부부가 되고나선 남편의 자상함이 더욱더 빛을 발했죠. 살림꾼에 사랑꾼..
결혼하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주변친구들도 다들 저를 부러워하며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저희 엄마도 남편같은 사람 없다며 저보다 남편을 더 예뻐하시구요..
근데 어젯밤 뱃살뺀다고 운동나간 남편의 예전핸드폰을 본 뒤부터 남편이 너무 달라보여요.
처음엔 그저 재미로, 그래선 안되는건 알지만 그런부분에 있어선 그래도 믿었기때문에
별내용이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봤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여태 제게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두 거짓이었던것 같아요.
제게는 늘 사랑한다 우리 싸움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다 미안하다
나와 같이 있기만해도 행복하다
잃고싶지않다. 내가 아니면 안될것 같다
자신의 3가지 인생의 기회중 한가지는 나였다..이런저런 남편이 했던 모든말들이요..
남편의 예전 핸드폰 카톡대화창들을 하나하나 여니
여친이 나를 빡치게한다 또싸우면 상견례 했어도 결혼 엎어버리겠다
여친얘기도 꺼내지마라 짜증난다 등등 친구들과 했던 대화들을 어렵지않게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또 동네에 알고지내던 여자동생 한명과는 혼자서 썸을타고 있었더군요
못본지 오래됐다 보고싶다.. 밥사줄테니 만나자, 이번주말엔 뭐하느냐 나 아무것도 할게없다
내가 사는곳에 놀러와라 맛있는걸 사주겠다(직장때문에 타지에서 자취했었음)
하지만 우습게도 여자동생은 남편이 밥사줄테니 만나자는 식으로 제안할때마다
교묘히 일이있다는 핑계로 거절해서 만난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자동생이 여자 소개받을래? 라고 남편에게 물으니 긍정의사를 보이기도 했었구요.
(이어지는 내용을 보니 소개팅은 흐지부지 무산된듯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동생에겐 저는 고작 썸녀더군요..사귀고있을 당시였는데도..
물론 간간히 그여자동생에게도 제욕을 했구요.
썸녀가 또 빡치게한다.
저와 싸워서 연락 안하던 시기에는 썸녀에게 50만원을 썼는데 먹튀 했다 짜증난다 등등..
제겐 늘 괜찮다 말해놓고 자기 지인들에겐 제욕을 했던것..
그것도 너무 이중적이고 용서할수 없는 행동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제가 자주 화를내고 연락이 두절되거나 다그쳤으니 그랬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저와 사귀고있을당시에도 비겁하게 여자동생에겐 계속해서 혼자 여지를 주며
저를 썸녀라 지칭하고 매일같이 썸타듯 연락을 주고받던 일은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운동 끝내고 들어온 남편에게 울며 카톡내용을 말하고 용서를 할수 없다하니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 그때당시에 자주싸웠고 너무 화가났어서 그랬다 합니다.
입장바꿔 만약 제가 그랬었다면 용서할수있겠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과거의 일이었고 그땐 많이 싸웠었고 저와 사귀던 초반이라 그랬다고
그렇게 싸우다가 언제든지 저와 영영 헤어지게 되어버릴것만 같아서 그랬던거라고..
하지만 결혼한 지금은 다르다고...
그럴일은 이제정말 두번다신 없다고..
정말 그럴까요? 용서해도 되나요?..너무 막막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