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어서 말 못했나

그때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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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지 못한 많이 좋아한다는 말.

그때 말하지 못한 이유는 내가 수줍었던 탓인지

아니면

혹시 날 싫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비롯된 건지

알고 싶어도 지금은 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

이 글을 씀으로써 너를 떠올리는 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니가 나를 떠나간다는 사실은

제게 있어 큰 슬픔이에요

그대만을 보고 그대만을 믿고 있던 나에겐

네가 떠나간다는 게 세상 그 무엇보다 불안하고 두려운 일이니까

 

너는 알고 있었을까? 그대로일까?

나혼자서 애태우고 후회하던 그 밤이 떠오른다.

매일 아쉬워하며 하루하루를 회상하며

숨죽이며 내일이 오길 기대하며 잠들던 밤.

 

혹여나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에는

이대로 시간이 혹시 멈췄으면 정말 좋겠다며 생각했어.

그 순간은 '시간 속 추억의 작은 조각'

그 떨림은 '시간 속 추억의 작은 조각'

이제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돌이킬 수 없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이렇게 너에 대한 생각을 마무리하며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