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아닌 ×

부글부글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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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고 부르기도 아까우니까 그사람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어릴때부터 폭력 폭언을 행사했습니다
제 어릴때 기억도 그 사람이 김치던지고
목조르고 외가 친척들 욕하고
이런 안 좋은 모습 밖에 기억이 안남니다.
어릴때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엄마에게 폭행하는걸 가운데서 울고 불면서 막기만 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항상 집에 있을때면 또 무슨 일이 터질까봐 조마조마하고 긴장의 연속이였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면서 싸우는 이유를 알면서 그 사람에게 대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이 폭언 폭행 하는 이유는 아주 사소한 일이였습니다. 수저 뚜껑을 안 닫아서 먼지가 들어간다고 난리. 환기시킨다고 창문 열어놓으면 먼지 다들어온다고 난리. 반찬 먹을거 없다고 애들 먹을거 안해놓았다고 난리(자기 먹을거 없어서 화난건데 우리 핑계대더군요 우린 반찬 없다고 머라고 안했었거든요)
결벽증 관련되서 많이 화냈습니다 방바닥 먼지있다고 계속 닦고 이럴 정도 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컵에 물 안부어마시면 더럽다고 화내더니 자기도 컵에 안 붓고 그냥 마시던데 자기는 되고 남은 안되는...
무튼 이런 사소한 이유가 폭언 폭행의 이유이니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폭언 폭행하면 대듭니다 그리고 저는 온갖 저주들을 듣고 맞기도 했죠 한번은 머리감는데 화장실 문 닫고 감았다고 샤워하는 줄알고 손 못 씻으러 들어갔었다고 화내길래 어이가 없어서 대들고 뺨따귀 맞았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이런 일들이 있어도 자기는 사과한마디도 없이 아무일 없다는 듯이 먹고 웃고 말걸고 그냥 넘어갑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그런짓을 해서 울음바다로 만들놓고 혼자 먹을거 찾아서 먹던데
목구멍으로 그게 잘도 넘어가는지
정상은 확실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그냥 넘어가주는 가족들도 이해가 안되구요
저보고 가만히 참고 넘기래요 대들어서 일만 더 커진다고 가만히 있으래요...
어릴때는 엄청 심했는데 요새는 그나마 드물어지긴했지만 사람 변하지않더군요
오늘도 냄새빠지라고 부엌문 연다고 어디서 온 인종이냐고 싸가지없다고 머라하더군요
너무 얼척없고 화나는데 딱히 말할데도 없고 엄마께 말해도 넓은 마음으로 무시하라고 하니
답답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여기에 속풀이합니다,..
엄마도 도저히 설득이 안돼고 그치만 엄마를 여기서 꺼내서 둘이서만 살고싶은데ㅠㅜ
제가 빨리 돈벌어서 혼자나와야하는걸까요...
그사람 보고있자니 너무 뻔뻔하고 답답합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