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서운합니다 (결혼 비용문제)

ㅎㅎ2018.02.24
조회82,439
저는 20대 후반 남자고요 여친은 저와 동갑입니다.만난지는 1년이 좀 넘었고요.
솔직히 저는 아직 결혼이 급하지 않지만 여친은 올해 말이나 적어도 내년 초에는 결혼하고싶어합니다. 아무래도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씩 가니 부담을 느끼는듯합니다.
저도 결혼 생각이 있고 괜찮은 상대라 여친과 하고싶습니다.

여튼 저는 이제 7천 정도 모았고 부모님은 전부터 5천까지는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친은 조금 어물어물 두리뭉실하게 말하더군요
대충 3-4천 모았고 부모님께 지원을 받아도 1-2천이라고... 생각보다 적어서 조금은 아쉽지만 뭐 상황이 다르고 벌이도 다르니 이해 할수있습니다. 지금 씀씀이를 봐도 적게 쓰는편은 아니라 솔직히 기댄 안했습니다.


솔직히 1억5천 좀 넘는돈이 여유 있는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끼고 더 모으면 결혼 진행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이 결혼 전에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한번 갔다오겠다고 합니다. 남동생 포함 4명인데 모든 비용은 자기가 더 부담하겠다고 합니다.다시 가기 힘들 가족 여행이고 마지막으로 효도하고싶다고합니다. 대충 경비는 300 400 (플러스 쇼핑)라고 하는데...


솔직히 좋은 의도인지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서운하더군요 지금 우리의 상황이 여유가 넘치는것도 아니고 저희집도 여유가 있어서 도와주시는게 아니라 부모님 노후에서 빼주시는건데.. 여친의 생각이 부당하고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좀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결혼전이고 날짜를 잡은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빡빡하게 하냐고 하네요


그렇게 얘기하면 이해도 되지만 여전히 서운합니다.

제가 쪼잔한걸까요? 결혼 전에 씀씀이 터치 하는게 잘못된거라 생각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서럽고 서운하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