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기적이었던 일 있니 다들 ㅜㅜ

ㅇㅇ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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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기적이 딱 한번 일어났음
언제냐면 때는 워너원 데뷔 쇼케이스였고 나는 같은 학교 친구한테 양도 받아서 같이가는 다른 친구랑 고척돔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눔받고 대기타고 있었지.입장시간 1시간 전 쯤인가..티켓을 찾아보려고 하니까 티켓이 없는거야 ㅜㅜㅜ 내가 손에 들고 다녀서 없어져버린거임..멘탈이 바사삭 뭉게져버리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꼈음..그럴리가 없다며 다시한번 가방을 뒤지고 뒤져도 안나오는겨ㅠㅠ친구도 다시 한번 찾아보라고 하는데 막 눈물이 으헝헝 하고 나오는거 있지ㅠㅠ
그래서 스텝한테 티켓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니까 재발급하는 곳에 가서 티켓다시 받으래. 그래서 재발급 받으러 갔다? 근데 안해주는거야.양도해준 친구 예매목록 다 보여줘도 안 보여주는거임!! 막 내 티켓주운 사람이 콘서트장안에 들어갔을수도 있다고 혼란온다고..그 뒤로 한 5번인가 가서 울고불고 애원해도 소용없더라? 내 잘못이라서 누굴 탓하지도 못하고 내 친구는 입장시간 되서 가버리고 양도해준 친구한테도 미안하다고 티켓잃어버렸다고 전화하고 ㅠㅠ 나 혼자서 그냥 돔 주위 돌아다니면서 ㄹㅇ초라했다 그냥 겉돌온 사람들 속에서 퀭한 표정지으면서 돌아댕겼음 그 때 만큼 초라한적이 없었음..6시에 데뷔곡이 나오는데 다들 6시땡하니까 스밍듣고있고..2만명가량 되는 사람들 속에서 티켓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아서 거의 반 포기 상태였고 누가 내 티켓을 현장판매해서 팔아버렸을 수도 있고ㅠㅠ 내가 전남 먼곳부터 서울까지 쇼케이스본다고 차대절비,티켓값 ,망원경,기타 비용 등등 해서 15만원정도 썼는데 티켓잃어버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자기혐오를 하고 있었어..근데 양도해준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내 티켓 갖고있는 분이 계신다고 알고보니 트위터에 내 친구가 글을 올렸더라고 그거 보고 연락 주신거고 그래서 그 분이랑 어찌저찌 만나서 공연하기 1시간 전에 입장했음.. 생과사를 오간 순간이었다고 할까 진짜 정신적으로 미치는줄 알았는데 체념했는데 ㅜㅜㅜ그 때만큼 기뻤던적은 한번도 없었다 ㄹㅇ ㅜㅠㅠ

짤은 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