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성추행 당했던게 계속 생각나요

윾엒2018.02.24
조회1,237
지금은 고등학생이구요 초4인가 초5 때 일이에요

자다가 느낌 이상해서 깻는데 뒤에서 아빠가 제 가슴을 만지고 있는거에요 정확히는 제가 옆으로 몸돌려서 누워있었고 아빠가 뒤에서 저를 백허그 하는 자세로 만지셨는데

브라안으로 손 들어왓고, 가슴 만지면서 꼭지 돌리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놀라서 10초간 멍하니 있었어요 그러고 주방에 엄마 음식하고 있길래 엄마한테 뛰쳐나가서 아빠가 내 가슴 만졌어 했더니

엄마가 아니 ㅋㅋㅋ 애 가슴을 왜 만져? 이러면서 대수롭게 넘기셨어요 근데 그 당시엔 저도 엄마가 웃으면서 상황 넘기고, 아빠가 나쁜 의도로 그랬을꺼다 라는

생각 자체를 못해서 저도 그 당시에는 그냥 그 상황을 넘겼어요 근데 그게 계속 생각나는거에요 잊을만 하면 계속 생각나고 아빠가 제 신체 뭐 종아리나 그런데 손대기만해도 자꾸 그 일이랑 엮어서 생각할 때도 있고 ..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랑 제 방은 따로 있었고 술을 그 밤에 드셨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나셔서 제 방으로 왓다는건 술이 깻다는 소리고 당연히 엄마랑 저랑 착각할 일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 방은 오빠랑 같이 자는 방으로 아빠가 왓고,
엄마보다 키도 작았는데 헷갈릴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아빠랑 그냥 지나가다가 신체적 접촉 있으면 가끔씩 또 생각나고 요즘에 특히 너무 그런쪽에 예민해져요

전에 있었던 일인데 부모님방에 큰 화분있는데 그거 건드리지 말라고 해서 저도 조심하는 편인데 화분이 문턱에 있어요 그 때 딱 아빠가 문턱에 서계셔서 제가 아빠 피해가느라 화분 건들였는데

아빠가 제 가슴 바로 옆에 팔을 확 잡는거에요 "씁, 아빠가 화분 건드리지 말라 했지" 이러면서 세게 약간 손톱으로 팔 뒷부분을 콱 찝으면서 잡았어요 그 때 순간 그 일도 생각나고 아파서 순간 아빠한테 인상 팍 쓰면서 지나갓는데 아빠가 그게 기분나빳는지

저한테 어디서 지 잘낫다고 인상을 쓰냐, 뒤지게 쳐맞고 울기전에 행동 똑바로 해라, 니 잘난줄 아냐?, 싸가지 없다 이러면서 제방에 따라들어와서 욕하신 적도 있고

사촌언니랑 비교하면서 저보고 넌 왜 애교가 없냐 이런말 하실땐 내가 아빠 만족시켜주고, 아빠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인형이 아닌데 왜 그래야하나 싶고

그럴땐 내 기분도 모르면서 막말하니까 내가 아직도 초등학생 때 아빠가 내 가슴 만진거 기억한다 그래서 예민하다 라고 했을 때 적어도 아빠가 미안한 생각이든다고 가정했을 때

나혼자 상처받는거 보다 아빠한테 말해서 그게 아빠한테 평생 상처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나만 혼자 기억하고 상처받는게 너무 억울해요 정작 당한건 난데 나만 계속 상처로 남아 있으니까 ..

그래도 아빠니까 이 얘기하면 아빠랑도 당분간 민망해질 수도 있고 아빠가 상처받을지 안받을지는 모르겠지만 받는다면 아빠한테 상처 주기도 그렇고 좀 꺼려져요

초등학생때 ㅏ빠한테 성추행 당한 얘기 친구한테 너무 답답해서 말해봤더니니 왜 바보처럼 저 혼자 상처로 담아두고 있냐고 엄마한테라도 말해보라는거에요

저는 굳이 이제와서 말할 필요성도, 가치도 못느끼고 나혼자 예민해하고 있었는데 친구 말 들어보니까 나도 그래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던 거 같기도 해요

엄마아빠한테 말해서 내 기분은 좀 나아질 수 있지만 엄마아빠 반응이 너무 궁금해요 적반하장 일지, 또 아니면 지난일이니까 그냥 넘어가라고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빠는 제 가슴 만진거 기억도 안날꺼같아요 그렇다고 지금은 아빠 원망은 안하는데 엄마가 원망돼요 왜 그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지 모르겠고

아빠는 왜 자기 딸 가슴 만졌는지 묻고싶어요 설령 실수였다고 해도 저한텐 변명으로 밖에 안들릴 것 같고 아빠한테 얘기해봐도 아빠 성격상 사과하는걸 일 년에 두세번 들었나? 해서 사과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래서 엄마한테 초등학생 때 아빠가 내 가슴 만진거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아빠 좀 꺼려진다고 말해볼려고 하는데 어떤것 같나요? 다른 조언있음 조언도 해주세요

물론 그 뒤로 만지신 적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