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바람을 너무 많이 핍니다 (썰이 길어요)

호구호구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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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사는 올해 37세 흔남 입니다

 

17년 8월 22일 우연찮게 만남사이트에서 건전목적으로 만난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뭔지모를 매력에 푹빠져 이틀만에 사랑고백을 하고 8월24일부터 사귀게 되었죠

 

뭐 저는 연애 경험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사귀는데 있어서 어려움따위는 존재하진

 

않았습니다  사귄 다음날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하고..  이른 아침부터 만나

 

커플링도 사러 가고 커플 운동화도 사고 커플티까지 샀죠.. 첫 데이트부터 말이죠...

 

아 물론... 100프로 제가 지출을 했으며.. 아깝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로인해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구나 하는 뿌듯함이 생길뿐이었죠..

 

그렇게 항상 선물 공세를 해가며 강원도 2박여행도 가고  경상도 2박여행 여기저기

 

1박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당일치기 바다구경은 뭐 너무 많이 가서 질릴정도였죠....

 

참고로 전 차가 없습니다.. 그게 뭘 의미하는진 아시는분은 아실거 같네요.....

 

매 여행 나들이 그때마다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했죠....

 

우리나라 3대 놀이공원도 한달만에 전부 마스터 했고.. 서울의 중요 데이트코스는

 

거의다 가본것 같습니다...  이제 6달 된 시점이지만 썼던돈이 어느덧 1천만원을

 

훌쩍 넘겼네요.. 

 

그리고 사귄지 2달만에 동거 얘기가 나왔습니다..  계기는 제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새로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결정하게 되었죠.. 

 

혼자사는집보다  훨신 커야했고  원룸보단 투룸을 선호했죠... 그래서 빡쎈 세금내가며

 

투룸에서 아무것도 없던 빈 방에 또다시 돈을들여 가구와 전기제품들을 풀 구매 했죠..

 

그때 쓴돈이 약 4백정도 되네요~  그래도 전 행복했습니다..... 함께할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게 문제였나봅니다  동거한후 초반엔 일주일에 5일 6일 함께하며 깨가 쏟아지다가

 

점차점차 일주일에 4일   일주일에 3일  지금은 일주일에 하루  10일에 하루

 

이렇게 만나고 있어요.. 동거중인데..;;  헤어지지 않았는데...

 

아 왜 동거인데 만나는 일수가 있냐 궁금하실겁니다

 

본래 여친이 살던 집이 있습니다.. 여친은 인천 부평에 삽니다 차로 이동해도 거의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살죠.. 

 

근데 왜 왔다갔다 하는지 말씀드리자면.. 

 

사귀는 도중 저에게 고백을 하더군요..   돌싱이고...  아이가 셋 있다고.....

 

첫째가 올해 고1 올라간다고....  여자친구 나이는 올해36세  근데.. 큰딸이 나이가

 

올해 17세 ㅋㅋㅋ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지만 자꾸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길함... 불안함...  역시나  동거하면서 자식들 때문에 부모님이 사는 원래집으로

 

왔다갔다 하며 동거아닌 동거가 된것이죠...

 

그렇게 먼거리를 자주 왔다갔다 하니  귀찮았던걸까요?  점점 오는 횟수가 줄어드는게........

 

뭐 떨어지는 날이 점점 많아지니..  의심과 집착만 늘어갈뿐  이제 더는 관계가

 

위로 올라가진 않더군요...  무미건조한 만남과  항상 만나는 날엔 섹스가 전부였고..

 

사랑한다는 말도 점점 줄어들더군요...  그래도 전 여친을 사랑했습니다  아직도

 

사랑하고 있구요..  그런데 여친은 아니었나봅니다...

 

딱 저번달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죠.. 카톡 내용도 뭔가 이상하고

 

핑계대고 변명하고 둘러대고 자꾸 빠져 나가는 기분?? 불길한 예감이 들었죠...

 

제 예감이 적중 했습니다  갑자기 진지한 목소리로  이따가 집에가서 얘기좀해...

 

라고 하더군요..  와서 한다는말이 애들때문에 더 자주 못올것같다 하더군요......

 

아니 솔찍히 말하라 했습니다  남자 생긴거 아니냐 물어봤죠...

 

생겼답니다..  자기를 만나기 위해  경상도 구미에서  단번에 올라왔다던 남자와

 

섹스도 2차례 했고 많이 사랑한다고 얘기하더군요....

 

눈이 뒤집힌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 많은 돈을 쓰며

 

공을 들였는데..  바람이라니... 섹스라니...  배신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  상욕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곤  제발 부탁이니 마음 돌리라고 메달렸죠...

 

그리고 찌질한 방법이지만  여친 잠들었을때  휴대폰을 열었습니다..

 

지문인식이라  열기 쉬웠습니다..  그러곤 한눈에 봐도 이녀석과 사귀는구나 하는

 

카톡이 있더군요.. 대화했습니다.. 솔찍히 얘기했죠..  동거하고있는 남친이라고...

 

당황하더군요..  전 남편 얘기는 들었어도  남친이 있었다고는 전혀 못들었다고...

 

게다가 동거까지...  허탈한 웃음만 들리더군요.. 

 

이녀석이  먼저 여친을 포기하더군요..  더럽다.. __다.. 이런저런 욕을하며

 

전 좋았습니다..  한놈 끝냈으니 말입니다...  그리곤 여친을 깨워 다 말했습니다..

 

어차피 끝난거 같으니..  다시 마음 돌리라고 했죠...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가슴아픈 뼈가시린 용서를 해주고 다시 돌아올 여친의 마음에 기분이 좋아

 

일도 더 열심히 했죠.....

 

그런데.. 2월7일부터  또 이상한 낌새가 시작된겁니다... 카톡 프사도 뭔지모를

 

이상한 문구로 바뀌고...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죠..

 

2월14일...  집에 왓습니다.. 10일만에...  그런데 손에 들고있어야할.. 

 

초콜렛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걸로 기분상하게 하지 않기위해 조용히 하고 있었죠...

 

그렇게 그냥 넘어가나 싶었지만..  여친 코트 주머니에서 2월 14일 탐엔탐스 커피 2잔

 

카드결제 영수증이 나오더군요.. 시간은 10시30분   근데 여친은 일 끝난시간이 밤 12시라고

 

했는데.. 거짓말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거가지고  잘 자던 여친을 깨워 한바탕 싸웠죠...

 

그런데 주머니도 뒤지냐고 하며 적반하장으로 도리어 화를내다가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다시 카톡으로 용서를 빌고 붙잡았습니다...

 

그로부터 설 여휴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2월 21일까지  서로 연락도 없이 시간을 가졌죠...

 

2월 22일  여친이 집에 온다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피곤했는지...

 

축 늘어져 잠에 빠지더군요...  못된 짓이지만  또  휴대폰을 봐버렸습니다....

 

역시나였습니다...  2월7일부터  썸남과 썸을 타기 시작하더군요............

 

카톡내용 가관입니다...  음란한얘끼는 물론이고  커플과  커플티...........

 

그 녀석도 저와 같은 길을 걷는것 같았습니다....

 

그녀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번달 그녀석과 같은 말을 했죠.....

 

동거하고 있는 남친이다...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당황한 기색이 보였고..  말까지 더듬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전화를 끊은후  여친을 깨워서 세웠습니다...

 

추긍끝에 그녀석과도 거의 반 동거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14일 발렌타인데이때 찍어놨는지 대형 초콜렛 바구니 사진도 있더군요......

 

만난지 한달도 안된 놈한텐 주면서 나한텐 안주다니........ㅠㅠ

 

제가 그녀석과  했던  통화내용을  말했습니다.. 

 

그리곤 제가  이자리에서  그녀석인지  나인지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선택은 그녀석을  하더군요...ㅠㅠ  전 이제 무섭답니다..  집착도  의심도...

 

이번엔  빌려줬던 돈을  그자리에서 갚고 집에 가라고 화를 냈습니다...

 

빌려준돈은 약 120만원..  20만 30만 누적된게 120만원입니다....

 

그 새벽에  돈을 빌릴 방법도 없었겠죠...  그렇게 늦은 오후까지 집에 보내지 않았고

 

여친은 결국  선택했던 그녀석을 포기하기 위해 카톡을 날리더군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끝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보냈고..  보낸 첫날은  카톡 답도 즉답에  전화도 자주해주고

 

말투도 예쩐처럼 돌아온것같은 여친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길 빌고 빌었죠..  전 이번에도  그 일을 눈감아주고

 

용서해주기로 했씁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또  차갑게 대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한 연극 이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곤 또 말도 안되는 거짓말과  아이들까지 팔아가는 말을 해가며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며 외박을 했던거 같습니다...

 

전 이제 멘붕 상태인거 같습니다... 제정신이 아닌거같고......... 죽고만싶네요....

 

사랑하는데.........  왜... 제 마음을 몰라줄까요.......

 

오늘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마음 접기로 다짐했습니다...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요..

 

빌려준돈  공증 서고  받아낼 생각이구요...

 

제가 너무 호구같죠?  호구 맞습니다... 근데  지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진짜 죽을거 같아요... 

 

있다가 만나면 뭐라 하는게 좋을까요???  헤어지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