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건 햇수로 5년 헤어진 지는 이제 4개월 차
헤어진 직후에는 내가 좀 붙잡았지만 곧 환승했길래 그 뒤로는 그냥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가는대로 내 시간 보내고, 걔가 생각나면 또 그냥 생각하면서 흘러가게 두자 맘편히 있었다 경험상 그게 낫다는 걸 알아서
그동안 헤다판에 정 못버틸때 와서 혼잣말로 글쓰고 그러고 있는데 어제 연락오더라 꽤 아무렇지 않게 받았고 괜찮게 다시 만났다 헤어지던 순간에 미안한 것도 좀 있었고, 카톡으로 이별 당한 거에 좀 원망도 있어서 이제라도 얼굴 보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얼굴 보고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에 만나러 나갔다 지금 애인이랑은 헤어졌다네?
뭐 술마시면서 나온 얘기는 넘어가고.. 결과적으로는 다시 만나자는 말에 알겠다고는 했는데 오늘 어제일을 돌이켜보니 영 맘이 심란한게 마냥 기쁘지는 않군
끝까지 아무렇지 않게 웃는 얼굴로 헤어지려고했는데 못가게 붙잡는 애 앞에서 결국 눈물 흘린것도 웃기고.. 나 안 좋아한다고 헤어져선 금방 환승한 너를 뭘 믿고 다시 만나냐는 질문에 자기도 오래 고민하고 미쳤다는거 알면서 잡는 거라고 하더라
이대로 또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재회하고 후회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어차피 후회가 남을 거 해보고 후회하라는데 그러다 다시 이별하면 그게 더 상처일 것 같았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 머리가 아플 정도
결국 재회는 했지만 영 잠도 안 오고 고민도 많다 기쁜 것보단 걱정과 불안이 좀 크고.. 다시 걔랑 또 그 연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 겁도 난다 뭣보다 내가 그래도 헤어지고 많이 정리가 됐었구나 싶었던게, 아 혼자가 편했는데ㅡㅡ 라는 생각도 든다는거ㅋ 그리고 이제라도 정신 차린 걔가 말을 번복해도 그냥 그래,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것 같다는거?
헤다판보면 재회했다는 글 종종 보는데, 그 사람들은 재회했다고 좋아하는데 난 왜 마냥 좋아하지 못할까 지금에라도 물릴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냥 걔 마음이 의심되고 내 마음에도 확신이 없다
어제 재회함
사귄 건 햇수로 5년 헤어진 지는 이제 4개월 차
헤어진 직후에는 내가 좀 붙잡았지만 곧 환승했길래 그 뒤로는 그냥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가는대로 내 시간 보내고, 걔가 생각나면 또 그냥 생각하면서 흘러가게 두자 맘편히 있었다 경험상 그게 낫다는 걸 알아서
그동안 헤다판에 정 못버틸때 와서 혼잣말로 글쓰고 그러고 있는데 어제 연락오더라 꽤 아무렇지 않게 받았고 괜찮게 다시 만났다 헤어지던 순간에 미안한 것도 좀 있었고, 카톡으로 이별 당한 거에 좀 원망도 있어서 이제라도 얼굴 보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얼굴 보고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에 만나러 나갔다 지금 애인이랑은 헤어졌다네?
뭐 술마시면서 나온 얘기는 넘어가고.. 결과적으로는 다시 만나자는 말에 알겠다고는 했는데 오늘 어제일을 돌이켜보니 영 맘이 심란한게 마냥 기쁘지는 않군
끝까지 아무렇지 않게 웃는 얼굴로 헤어지려고했는데 못가게 붙잡는 애 앞에서 결국 눈물 흘린것도 웃기고.. 나 안 좋아한다고 헤어져선 금방 환승한 너를 뭘 믿고 다시 만나냐는 질문에 자기도 오래 고민하고 미쳤다는거 알면서 잡는 거라고 하더라
이대로 또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재회하고 후회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어차피 후회가 남을 거 해보고 후회하라는데 그러다 다시 이별하면 그게 더 상처일 것 같았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 머리가 아플 정도
결국 재회는 했지만 영 잠도 안 오고 고민도 많다 기쁜 것보단 걱정과 불안이 좀 크고.. 다시 걔랑 또 그 연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 겁도 난다 뭣보다 내가 그래도 헤어지고 많이 정리가 됐었구나 싶었던게, 아 혼자가 편했는데ㅡㅡ 라는 생각도 든다는거ㅋ 그리고 이제라도 정신 차린 걔가 말을 번복해도 그냥 그래,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것 같다는거?
헤다판보면 재회했다는 글 종종 보는데, 그 사람들은 재회했다고 좋아하는데 난 왜 마냥 좋아하지 못할까 지금에라도 물릴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냥 걔 마음이 의심되고 내 마음에도 확신이 없다
일단 만나보긴 만날건데.. 왜 설렘보단 벌써부터 후회가 되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