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널 생각한다고 구질구질 한 건 아닌 것 같아.
생각은 늘 나는데 화도 안 나고 슬픈 것도 아니고 설레는 것도 아니거든. 방금 네 목소리 생각하려다 안 떠올라서 놀랐다?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다시 만나게 돼도 딱히 놀라진 않을 것 같아.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되는게 신기해. 몇 번이나 겪은 일인데 신기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가봐.
너보다는 훨씬 나아. 아니 비교할 필요도 없지. 네가 못났다는 건 아니야. 그냥, 음. 미안했어. 잘지냈으면 해.
미안했다 연락은 하고 싶지만 간절한 건 아니니 관둘게. 진짜 좋아했어. 사랑같은 거창한 말로 포장하진 않을게. 한 때는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희미하거든..
그냥 내가 널 너무 좋아했다 치자. 진짜 미안하고, 좋아했던. 그래서 아쉬웠던 네게 도착지 없이 보내는 마지막 편지야. 잘 지내.
이제야 쓰네
딱히 널 생각한다고 구질구질 한 건 아닌 것 같아.
생각은 늘 나는데 화도 안 나고 슬픈 것도 아니고 설레는 것도 아니거든. 방금 네 목소리 생각하려다 안 떠올라서 놀랐다?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다시 만나게 돼도 딱히 놀라진 않을 것 같아.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되는게 신기해. 몇 번이나 겪은 일인데 신기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가봐.
너보다는 훨씬 나아. 아니 비교할 필요도 없지. 네가 못났다는 건 아니야. 그냥, 음. 미안했어. 잘지냈으면 해.
미안했다 연락은 하고 싶지만 간절한 건 아니니 관둘게. 진짜 좋아했어. 사랑같은 거창한 말로 포장하진 않을게. 한 때는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희미하거든..
그냥 내가 널 너무 좋아했다 치자. 진짜 미안하고, 좋아했던. 그래서 아쉬웠던 네게 도착지 없이 보내는 마지막 편지야.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