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 강아지는 다 착한 강아지인가요?

씅난다2018.02.27
조회262

안녕하세요 저는 스피츠를 키우는 반려 견주 입니다.

저는 강아지를 산책시킬때 여러 잔디나 낙엽 등 풀숲에서 냄새맡는거를 끝까지 기다려주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모든 반려 견주님들도 그러시겠죠?!

근데 강아지랑 산책을 다니다 보면 좀 많이 커보이는 골든리트리버 종인 강아지랑 몇번씩 마주친적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강아지가 사람은 무진장하게 좋아하지만 강아지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제가 거의 피하다시피 조심스럽게 다녔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그 골든리트리버 종인 강아지가 달려오려했던 그때는 다행히 남편분이 함께 오셔서 어떻게 제어를 하였습니다.

근데 오늘 밤에 산책을 너무 오랜만에 시켜줘서 저는 리드줄을 묶은 상태에서 풀숲에서 냄새맡는거를 지켜보았습니다.

근데 그때 갑자기 뒤에서 커다란 개가 저희집 강아지한테 달려오는겁니다.
저는 놀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강아지는 신나서 저희집 강아지한테 막 덤비고 하는데 저희집 강아지는 무섭고 경계심이 나니깐 으르릉 대면서 계속 제 강아지가 넘어지고 부닥치는데 그 상황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때는 여성분 혼자서 오셔서 막 몸으로 막을려고하고 신나서 그러는거다 하면서 제어를 못하시는게 너무 화가나고 무서운겁니다.

제가 그 상황을 모면할려고 저희집강아지의 리드줄을 하늘끝까지 손으로 뻗어서 붕 뜨게 해서 애기를 어떻게든 제품으로 안았습니다.

하지만 안고있는 상황에서도 그 큰 개가 저에게 앞발로 치는데 진짜 힘이 제가 휘청거릴정도로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근데 그 골든리트리버 주인아주머니께서는 얘가 45kg 정도 나가서 제어를 하기 힘들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견들은 더욱 더 주위깊게 산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또한 자기집 강아지는 자기가 제어를 할수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하고요.

저희집 강아지는 6~7kg정도 나가는 강아지입니다. 10kg라고 쳐도 4배가 훨씬 넘는 강아지가 그렇게 덤비는데 보는 제가 더 가슴이 쿵쾅거리고 무서웠습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물론 그 골든리트리버도 신나게 막 달려와서 같이 놀고싶은마음에 그런건 이해가 갑니다.

저는 그래서 혹시나 주인분이 기분이 나쁘실까봐 ‘애기가 너무 이쁜데 저희집강아지가 이런걸 싫어해서요 죄송해요~’ 이런식으로 최대한 기분안나쁘시게 말씀을 드렸어요.

하지만 주인분의 태도가 영 그렇더라고요.
계속 자기집 강아지는 착하다. 좋아서 이런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저보고 얘는 좋아서 그러는건데 왜 소리를 지르시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어떤 누가 자기집 강아지 나쁘다고 말합니까?

물론 저를 안정시킬려고 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씀하신거는 이해가 갑니다만,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게 사고이고, 사고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또한 그 상황에서는 놀란 저와 제 강아지를 생각해서라도 죄송하다는 사과정도는 먼저 하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진짜 그상황에선 너무 모든게 무섭고 불안해서 그냥 따지지도 못하고 도망치듯이 최대한 멀리 나왔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제 강아지는 귀가 아래로 쳐지면서 막 계속 몸을 털면서 스트레스 받은게 심해 보이더라고요.
조그만한 소리에도 민감하고 살짝 등어리를 만져줬는데 놀라더라고요. 진짜 속상하고 화가났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면서 이러한 행동에도 제가 피해야 하나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