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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5월 드라마 속 흡연장면 금지 선언 무색케하는 첫방송 흡연장면 지상파 드라마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 같았던 등장인물 흡연장면이 버젓이 등장했다.
mbc는 5일 첫 방영한 수목극 '닥터깽'(김규완 극본,박성수 연출)에서 스스로 선언했던 '드라마 흡연장면을 전면 금지'약속을 깨는 아이러니를 보였다.
이날 첫 방송에서 조직 폭력배의 수하인 강달고(양동근 분)는 조직의 명령으로 바닷속 '물건'을 건져내려다 경찰에 인양사실이 발각되어 보스가 체포당하는 상황을 맞자 밀고자로 지목받는다. 이후 고문을 당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도로에 뛰어든 양동근은 피투성이가 된채 담배를 물고 길을 걷다 쓰러진다. 이 장면에서 홍콩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던 '담배입에 물기' 장면이 등장했다. 연초 개봉한 영화 '야수'에서 권상우가 사살되기전 보였던 느와르 풍의 담배물기 장면과도 흡사하다.
극중 조폭의 어두운 환경속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달고를 표현하기 위해 첫 방송부터 '쎄게'나가려고 작심한 듯 제작진은 이런 장면을 내보냈다. 양동근은 도로에서 맨발로 걸어가면서 담배를 물기도 하고 쓰러져 있는 상태로 담배를 손에 쥐고 있는 장면이 수초동안 전파를 탔다.
이미 지상파 3사가 지난 2004년까지 방송에서 흡연장면, 특히 사람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금지를 선언하고 자정운동을 펼쳐온 바 있지만 2년여만에 스스로의 약속과 선언을 깨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04년 5월 당시 mbc tv 제작본부장은 6월부터 방영하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kbs와 sbs는 이보다 전인 2002년 12월부터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mbc의 이번 결정으로 방송3사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은 완전히 사라지는 줄 알았다.
kbs는 선언 당시 12월 1일을 'kbs 드라마 금연 선포의 날'로 정하고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sbs도 당시 'sbs 금연실천'을 선언하고 금연 프로그램도 방영하기로 했다.
'닥터깽'의 전작 '궁'이 20% 후반대의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된 시점에서 mbc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차기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흡연장면에다가 비속어인 '조낸'등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속출한 것이다.
방송사 내의 드라마 심의를 하는 심의국 관계자는 아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위원회 심의부서에서는 마약, 흡연, 음주 등의 표현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심의 규정만이 있을 뿐 방송사 자체의 자율규정에 맡기고 있다.
드라마 시청후 이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은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몇년 있다 은근 슬쩍 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 우롱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외주 제작사의 작품이 지상파에서 계속 방영되면서 스테이션과 외주 제작사와의 간극이 커지는 부정적 효과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흡연장면 금지 선언했던 MBC, '닥터깽'에서 부활
지상파 드라마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 같았던 등장인물 흡연장면이 버젓이 등장했다.
mbc는 5일 첫 방영한 수목극 '닥터깽'(김규완 극본,박성수 연출)에서 스스로 선언했던 '드라마 흡연장면을 전면 금지'약속을 깨는 아이러니를 보였다.
이날 첫 방송에서 조직 폭력배의 수하인 강달고(양동근 분)는 조직의 명령으로 바닷속 '물건'을 건져내려다 경찰에 인양사실이 발각되어 보스가 체포당하는 상황을 맞자 밀고자로 지목받는다. 이후 고문을 당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도로에 뛰어든 양동근은 피투성이가 된채 담배를 물고 길을 걷다 쓰러진다. 이 장면에서 홍콩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던 '담배입에 물기' 장면이 등장했다. 연초 개봉한 영화 '야수'에서 권상우가 사살되기전 보였던 느와르 풍의 담배물기 장면과도 흡사하다.
극중 조폭의 어두운 환경속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달고를 표현하기 위해 첫 방송부터 '쎄게'나가려고 작심한 듯 제작진은 이런 장면을 내보냈다. 양동근은 도로에서 맨발로 걸어가면서 담배를 물기도 하고 쓰러져 있는 상태로 담배를 손에 쥐고 있는 장면이 수초동안 전파를 탔다.
이미 지상파 3사가 지난 2004년까지 방송에서 흡연장면, 특히 사람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금지를 선언하고 자정운동을 펼쳐온 바 있지만 2년여만에 스스로의 약속과 선언을 깨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04년 5월 당시 mbc tv 제작본부장은 6월부터 방영하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kbs와 sbs는 이보다 전인 2002년 12월부터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mbc의 이번 결정으로 방송3사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은 완전히 사라지는 줄 알았다.
kbs는 선언 당시 12월 1일을 'kbs 드라마 금연 선포의 날'로 정하고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sbs도 당시 'sbs 금연실천'을 선언하고 금연 프로그램도 방영하기로 했다.
'닥터깽'의 전작 '궁'이 20% 후반대의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된 시점에서 mbc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차기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흡연장면에다가 비속어인 '조낸'등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속출한 것이다.
방송사 내의 드라마 심의를 하는 심의국 관계자는 아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위원회 심의부서에서는 마약, 흡연, 음주 등의 표현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심의 규정만이 있을 뿐 방송사 자체의 자율규정에 맡기고 있다.
드라마 시청후 이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은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몇년 있다 은근 슬쩍 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 우롱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외주 제작사의 작품이 지상파에서 계속 방영되면서 스테이션과 외주 제작사와의 간극이 커지는 부정적 효과중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