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다가 괜시리 답답해서 폰으로 글 적어봅니다. 5년전 결혼했고 아직 아이없이 신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남편이 너무좋았고 잘맞았고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게 결혼해야겠다 싶어 결혼을했는데.. 요즘드는 생각은 시댁식구들 사이에 저 하나 탑승한 기분이예요. 남편에게는 형과 누나가있고 두 분 모두 미혼입니다. 독립은 하지않은 상태이고 시어머니와 함께 한 집에서 사는중입니다. 결혼을 하면 어버이날 추석 설날 양가부모님생신 등에 만나뵙고 나머지 시간은 두세달에 한번 찾아뵈면 된다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하자마자 시댁식구들은 (제가보기엔) 별 일 아닌데도 호출하시고 (예를들면 마트에 장보러가자고) 이번주엔 여기. 다음주엔 여기. 다음달엔 저기. 이런식으로 자꾸 여행이나 외식 계획을 세웁니다. 아주버님생일, 시누이생일까지는 가족이 되었으니 첫 해는 함께 하였지만, 매 해를 온갖 행사에 참여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되어요. 그렇게 따지자면 양가에는 수많은 이벤트들이 있을테고, 한달에 겨우 네번뿐인 주말은 온전히 둘이보내는 시간이 없을테니깐요. 하지만 시댁식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늘 모든것을 같이 하고 싶어하십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엔 물놀이 가을은 단풍구경 겨울엔 스파 등등이요. 만나면 사실 밥먹는 시간에 오고가는 대화도 별로없고 집에서 밥먹으면 티비보기 일쑤.. 명절도 친정에선 노래방이다 영화관이다 함께 즐기는데, 시댁은 정적인 분위기입니다. 편한분위기도 아니고 재미까지 없어서 더 꺼려지는게 사실이예요.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다고 네 같이가요~~ 하거나 때로는 저희가 추진해서 나들이도 가곤 했는데 한 번 다녀오면 잠시 쉬고 다음달에 보자는게 아니구 바로 담주에 "이번엔 ㅇㅇ가자~~" 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남편한테 시켜서 거절을 좀 하는중인데.. 서운해 하시는것 같아서 신경이 쓰여요. (신경안쓰고싶은데) 머릿속에서 떨쳐내버리고 그러려니 하고싶은데 거절하면 그 다음주! 또 거절하면 그 다음주! 이런식이라서 이게 알게모르게 스트레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도 제 부모님 다 계시고 형제자매도 있어요. 누가보면 혈혈단신이 시집간줄 알까 싶어서요 ;;37
시댁은 얼만큼 자주가야 성에 차시는걸까요..??
5년전 결혼했고 아직 아이없이 신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남편이 너무좋았고 잘맞았고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게 결혼해야겠다 싶어 결혼을했는데..
요즘드는 생각은 시댁식구들 사이에 저 하나 탑승한 기분이예요.
남편에게는 형과 누나가있고 두 분 모두 미혼입니다.
독립은 하지않은 상태이고 시어머니와 함께 한 집에서 사는중입니다.
결혼을 하면
어버이날 추석 설날 양가부모님생신 등에 만나뵙고 나머지 시간은 두세달에 한번 찾아뵈면 된다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하자마자 시댁식구들은 (제가보기엔) 별 일 아닌데도 호출하시고 (예를들면 마트에 장보러가자고)
이번주엔 여기. 다음주엔 여기. 다음달엔 저기. 이런식으로 자꾸 여행이나 외식 계획을 세웁니다.
아주버님생일, 시누이생일까지는 가족이 되었으니 첫 해는 함께 하였지만, 매 해를 온갖 행사에 참여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되어요.
그렇게 따지자면 양가에는 수많은 이벤트들이 있을테고, 한달에 겨우 네번뿐인 주말은 온전히 둘이보내는 시간이 없을테니깐요.
하지만 시댁식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늘 모든것을 같이 하고 싶어하십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엔 물놀이 가을은 단풍구경 겨울엔 스파 등등이요.
만나면 사실 밥먹는 시간에 오고가는 대화도 별로없고
집에서 밥먹으면 티비보기 일쑤.. 명절도 친정에선 노래방이다 영화관이다 함께 즐기는데, 시댁은 정적인 분위기입니다. 편한분위기도 아니고 재미까지 없어서 더 꺼려지는게 사실이예요.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다고
네 같이가요~~ 하거나
때로는 저희가 추진해서 나들이도 가곤 했는데
한 번 다녀오면 잠시 쉬고 다음달에 보자는게 아니구
바로 담주에 "이번엔 ㅇㅇ가자~~" 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남편한테 시켜서 거절을 좀 하는중인데..
서운해 하시는것 같아서 신경이 쓰여요. (신경안쓰고싶은데)
머릿속에서 떨쳐내버리고 그러려니 하고싶은데
거절하면 그 다음주! 또 거절하면 그 다음주! 이런식이라서 이게 알게모르게 스트레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도 제 부모님 다 계시고 형제자매도 있어요. 누가보면 혈혈단신이 시집간줄 알까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