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한척 하는 시어머니, 시누

인연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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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이고.. 시어머니와 시누가 너무 지나치게 간섭하고 폭언에 절 컨트롤하려하고 온갖 사람들 챙기라고 강요해서 남편만 왕래시키고 전 연락 끊은지 반년쯤 됐어요. 전화 문자 차단시켰고 어떤행사든 방문 안했어요.

왠만하면 잘 지내고 싶었지만 이젠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시댁식구들 만나고 싶지 않아요. 연락을 끊어도 미운마음이 가라앉질 않고 더 선명하게 생각나서 남편하고도 이혼해야하나 백만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중간역할 잘 못했던점 인정한다고 하면서 절대 이혼만은 못하겠다고, 본인만 왕래하겠다고 했으면서 반년 지나가니 화해좀 했으면 좋겠나봐요. 적어도 그쪽 말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들어만 달래요. 이번엔 무조건 사과할거고 진짜 뉘우치고 있다면서. 그 사과를 들어야 제 마음에 보상이라도 되지 않겠냐는데. 시댁에서도 갑자기 안주던 선물을 보내고 갑자기 절 너무나 위하는척, 제가 그렇게 힘들줄 몰랐다는둥, 시누이가 절 괴롭히고 있었다는걸 하나도 몰랐다는둥 남편통해서 저한테 말하라고 한다는데요.

큰 싸움이 있었던 뒤로 단 한번도 다시 얘기해본적 없어요. 제가 피해다녔는데, 말을 더 들어보는게 정말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나요? 이번에도 진심 뉘우치는 기색이 안보이면 제 입에서 쌍욕나갈거 같은데, 그럼 저한테 더 불리한 상황이 될것같고.. 어떻게 대처할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