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사 생활 에피소드 -_-ㅋ

절박함ㅠ2018.02.28
조회429

안녕하세요.  작은 회사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ㅋ

 

너무 답답한데 얘기 할때는 없고 해서 .. 나름 용기내서 써봐요~

 

음... 편하게 반말로 막 쓰겠으니 , 이해 부탁드립니다.

 

-

우리 회사는 아주아주 작은 회사임. 동네회사

이젠 나이도 있고 집근처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들어온 회사임.

나는 겨우 6개월차, 나랑 같이 입사한 동기가 있었으나, 한달만에 관둠.

우리회사 대표라는 분이 참.... 사람 힘들게 하는 스타일임.

 

동료 그만두고 난 혼자 일함 ㅠ

회사가 매출이 안오른다고 직원을 안 뽑음.

 

그뒤 나는 내 하는 일은 쭉하면서 대표한테 넘겨 받는 일과 그만둔 직원의 몫까지 감당해야했음

 

일단, 나는 주제파악을 잘하는 사람이고, 남 비하하는 걸 싫어함.. 내 주제를 알기에..

 

암튼, 대표랑은 안맞아서 자주 부딪힘.

 

1. 우리회사는 식품을 팜.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싸게 팔았는데, 고객이 상한 것 같다고 반품함.

    (사실은 문제가 없는 상품임) 대표가 이사실을 알고 나한테 쓸데없는 소리를 함.

    " 와.. 아무것도 모르면서 반품을 왜하지? 이래서 촌구석 사는 사람들은 문제라니까! 문제도 없는 제품을 왜 환불함.. 하긴, 이런 고급류를 먹어 본 적이 있어야 맛을 알지!! "

   정확하겐 기억안나지만, 대충 저런 뉘앙스였음, 고객님이 지방사는 분이셨음. 촌에 살아서 고급식품을 못먹어보고 사니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무시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투였음.. 듣기 엄청 싫었음

 

2. 대표가 개인적인 일을 시킬때가 있음. 예를 들어 모임에서 놀러가는데 버스를 알아보라거나 이런거 ㅋㅋ 근데 이날은 , 자기 모임에서 쓰는 팻말 같은걸 만들라는 거였음.

칼로 열심히 오려서 대표 책상위에 올려놨음.  그랬더니 갑자기.. 소리를 치는 거임;

"지금 이거 던진거?? 이거 먹고 떨어지라고? 어?"

이러는게 아니겠음? 엄청 당황스러워서.. 무슨말씀 하시는 거냐 왜 말씀을 그리 하시냐고 했음.

그랬더니 예의가 없다며 바람이 느껴졌다며 던졌다며 막 뭐라 하지 않음???

너무 억울했음. 종이가 좀 두꺼워서 내려 놓으면서 바람이 좀 생겼나 봄. 암튼 이날 그만두라고 하더니 바로 다시 잘해보자며 -_- 회사 사정을 막 얘기 하심.. ㄷㄷ

 

3. 솔직히 작은 회사고 매출이 좋지 않아. 일이 별로 없음. 이건 면접 볼때도 대표가 스스로 일이 어렵지 않고 일도 없다고 언급했던 내용임. 나는 칼 출근, 칼퇴근을 목표로 하고 일을 하는 사람임

9시 출근해서 6시 5~10분쯤 퇴근함. 근데 매번 6시 퇴근한다고 항상 난리가 남. 

"대표인 나는 8시 퇴근하는데 전에 그 직원도 그렇고 이게 말이되냐"고 함 -_-

그래서 내가 하는 업무가 다르고 일마치고 6시 퇴근하는데 왜 문제가 되냐고 했더니,

그럼 너가 이일도 하고 저일도 하고 청소도 하고 분리수거도 하고 다 해라 함. 난 다하고 6시 퇴근함.

 

그리고 참고로 난 영업직이 아님 사무직임.

근데 영업 안한다고 뭐라함 -_-....

그래서 영업직으로 들어 온거 아니라고 했더니 영업 할 생각도 없지 않냐고 야근할 생각도 없지않냐고 나한테 ㅈㄹㅈㄹ을 함..

이때 진짜 회사 때려치고 싶었음

 

 

4. 이건 너무 궁금한건데.. 나름 직장생활 해왔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점심시간을 제대로 지키지를 않음. 그래서 가끔 편하게 먹고 싶어서 약속있다고 하고 혼자 먹을떄가 있음. 그랬더니 대표 왈 " 점심가지고 뭐라 하는 건 아닌데..(읭?) 점심시간도 회사의 일환이다 "라고 함.. 혼자 먹는 걸로 뭐라함;  원래 이런거임?ㅋㅋ

 

 

 

 5. 대표가 아침마다 혼자 뭘 막 먹음, 근데 소리를 엄청 냄. 쩝쩝쫩쫩.. 그러곤 이에 뭐 끼면 쯧하면서 빼는 그런 소리가 남 ㅠ 트름을 끄억하고.. 하.. 참고로 바로 내 옆자리임; 더러워 죽을 것 같은 건, 나뿐임?

 

 

6. 대표는 말을 좀 아무렇게나 하는 스타일임. 한번은 대표 아버님이 사무실 나왔는데 둘이 대판함.. 내가 봐도 가관임;; 오죽하면 대표아버님이 나한테 " 쟤는 정상이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겠음-_-;; 근데 둘이 대판할때 마다 나는 피곤해 죽겠음. 중간에 나한테 자꾸 물어 봄.. 하...

 

그리고.. 쓸데 없는 소리를 잘해서 난 못들은 척 하는 경우가 종종있음; 그런데 한번은.. 내가 대답을 안하니까 "지금 개무시하냐고" 난리를 치면서 자기 말엔 무조건 반응을 하라고 함;

 

한번은 바퀴벌레가 나왔음. 내가 바퀴벌레 나왔다고 이랬더니..  바퀴벌레 싫어하냐며 바퀴벌레는 지구상에 가장 오래 살아온 생물이다 ..........어쩌고 저쩌고 쥐도 싫어 하겠네 이러면서.. 쥐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대답하기 싫은건.. 내가 이상한 거겟지....;

 

 

.... 내가 이상한 건가 싶을때가 많음.  6개월 동안 겪은걸 얘기 하고 싶었는데 너무 많아서 최근 일주일정도에 있던 일들만 써봄..  쓰고 나니 속시원함.

 

엉망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