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웠다

ㅇㅇ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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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쓰나미처럼 나를 흔드는 니가,,,

그렇게 내 모든걸 흔들어 놓는 너란 존재가 의미가 무섭고 두려웠다.

니가 또 하나의 내 상처로 내 맘 구석 어딘가에 자리 잡을까봐.

그렇게 강하게 날 잡고 흔드는 너에게서 뒷걸음 치면서도 널 놓지 못했던 나,,,

그져 아프기만 한 너였다면 그랬다면 지울텐데,,,
그랬다면 그져 다 네 탓하며 다 너 때문이라며 미워하며 돌아설텐데,,,

헌데 왜 시간은 자꾸만 널 붙잡게 그날 그 시간속에 나로
데려다 놓는지,,,

이 기억이란 너란 감옥에서 난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

자꾸만 자꾸만 아련해지는 널,,,
시간속에 갇혀 버릴까 니가 너무 아프다.

그렇게 잊지 못해 괴로운 내가
널 보내지 못해 힘든 내가
또 다시 무섭다. 니가 나에게서 없어지는게
아무것도 아닌 추억이 될까봐.

어쩌면 난 널 잊고 싶지가 않나보다.
이렇듯 널 꺼내고 또 꺼내며 추억 한조각이라도 주고 싶지 않는걸 보니,,,
그래야지만 내가 버틸수 있으니~~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