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퇴사할까요?

퇴사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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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조언해주실 분이 여기에 많이 있으실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
저는 작년에 운좋게 면접에 붙어 작년12월부터 일을 다니기 시작하였고 이번년도 이월까지가 인턴기간 이었습니다 제가 맡은 부서가 영업관련사무직 일이였는데 인수인계를 받을 때부터 저랑 너무 맞지 않는 일이어서 처음부터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익숙하지않고 처음해보는 일이라 그런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배웠습니다 한달정도 인수인계를 받고 저를 가르쳐준 언니가 나가고 바로 그자리에 제가 앉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인수인계받을 때 보다 더 적성에 맞지않는겁니다 신입인데 실수한번 하게되더라도 전화로 엄청나게 소리지르고 영업직원이 막말하며 혼을 냅니다 어쩌다 한번 욕먹는거 참을 수 있는데 거의 매일 영업직원분들이 기분나쁘게 혼을 내십니다 그냥 자기가 기분안좋아서 예민할때도요 특히 월말에 엄청 바쁜데 일에도 순서가 있잖아요? 근데 영업직원 여러명이 몇시안에 보내라 빨리 보내라 하셔서 순서대로 보내면 저기서 왜안보내냐 그러고 여기서도 왜안보내냐 그러고 중간에 전화업무도 봐야해서 점심을 굶고 일할 정도로 바쁩니다 그상황에서 한번은 한 영업직원이 문서 사진을 찍어서 문자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알겠다 그랬고 그뒤로 전화가 와서 1순위가 전화업무를 해결해야하기때문에 한 오분 정도? 늦게 보냈어요 근데 곧바로 전화와서 아니 메일 하나켜서 사진찍어서 보내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일을 왜 그따구로 하냐고 좀 제대로 하라그러고 자기 예민함을 그냥 표출하는거에요 이게 끝이 안나고 계속 반복이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영업직원들이 원하는걸 제가 다들어줘야하고 거기에 맞게 자료들도 드려야하는데 문제는 신입인 제가 이업무들을 완벽하게 처리해야한다는 겁니다 또 제가맡은 업무들도 있기 때문에 진짜 하루하루가 멘탈이 터져요 이일을 하는 사람도 회사에 저혼자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1년만 견디자 이생각을 해봐도 진짜 못하겠어요 성격상 매일 사람과 부딪히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하는데 그게 안되요 한마디 한마디가 진짜 가슴을 찔러서 입사하고 거의 매일 운것같아요 나이도 어려서 반말 하시면서 성질 풀고 회사가 엄청 보수적이거든요 여자 남자 승진하는것도 보면.. 더 힘든건 부모님이 저를 이해못해요 사회생활이 원래 그런거다 니가 끈기가 없다 다른회사가봐라 다그렇지 라고 이야기하시고 그냥 일 계속 다니길 바라시는것 같습니다 근데 안될것 같아요 퇴근길 걸어올때 그냥 차에 치여 죽고싶다고도 생각해봤고 일요일저녁엔 다음날 출근생각에 소리내서 펑펑 울기도 했어요 친구들은 꽃다운 스무살에 막 놀러도 댕기고 알바도 해보고 그런걸 보며 이런선택을 한 제가 후회됩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명절에 저로 인해 체면차릴 생각만 하시고 제가 퇴사하고 싶다하니깐 차갑게 행동하십니다 그치만 성격에 안맞는일을 하면 제가 병날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사회생활이 다 이렇다고 하지만 아닌데도 있잖아요.. 진짜 눈물이 마를 날이 없어요 또 잠들고 내일 되면 아 오늘도 욕먹겠구나 아직 개월만 삼개월이지 혼자일해본지는 한달인데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하길 바라는것 자체가 저한텐 너무 부담이고 힘듭니다 어리니까 맨날 반말로 막말을 하고 전화가 수십통씩와서 멘탈 뿌수는 말 하고 하.. 빨리 끝내고 다시 제인생을 시작하고 싶어요 제가 엄살 피우는 건가요? 대학준비해서 내년에는 대할 갈 생각이고 그전에 일년채우고 그만둘라했지만 제마음이 안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