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애딸린 돌싱입니다

여름가을겨울봄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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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이 마음대로 글 제목 수정했네요
애 둘 아니고 9살딸아이 한명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7살많고 영업사원이에요 지금 300일가량 만났는데 오빤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헌신적이고 저밖에 몰랐어요. 그런 모습에 점점 더 마음을 주게 되었죠
돌싱인걸 밝힌 건 100일때 쯤이었어요 한창 좋을때였죠... 철없던24살 군대전역하고 소개로만난 여자와 갑작스런 임신에 사귄지 한달만에 결혼을 했대요 결혼생활 2년 못채우고 이혼했고 이혼이유는 전처의 사치, 외도, 아이양육문제 등 이었고 현재 9살 딸아이는 부모님과 같이 키우고있대요. 이혼이유를 오빠 친척에게서도 종종 들었어요. 여자가 사치, 남자문제가 컸던건 사실인것같았어요..
서로 많이 사랑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만날거에요... 하지만 섣불리 부모님께 밝히진 않으려고 해요. 서로 경제적으로 좀 안정이되고 나이가 차고 나면 그때 오픈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족생각만 안하면 둘이 정말 행복하게 잘 살수있을것같은데, 가족들에게 큰 근심 걱정을 안겨줄생각을하니 마음이 무거워요. 저희 부모님도 중학교때 이혼하셔서 지금 전 엄마와 살고있는데, 엄마가 아빠의 외도로 이혼하게된거여서... 오빠를 조금은 이해하실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자기 딸이 그런다하면 억장이 무너지시겠지요... ㅠ 또 딸아이가 결혼을 반대할까봐 그것도 걱정이되네요... 산넘어 산입니다. 나중에 2-3년 뒤 우리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더 걱정을 덜어주기위해 서로 돈 열심히 모으고있고... 오빠는 자주 저희집 왕래하며 인사드리러와요. 짐꾼역할도하고 어머니 선물도 사드리고... 점수따려고 노력하는거죠뭐. 열심히사는 돌싱남친과 나중에 결혼하기위해 뭐 어떤 다른 노력을 하면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애딸린 돌싱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 많던데... 그런 댓글 질리도록 많이 읽었었어요. 저는 채찍질을 바라고 쓰는 글이 아니에요... 다른 방향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