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말이다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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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정말 영화처럼 우연히 알게됐어
호기심 가득한 내용과 예쁜 포스터길래 보기전부터 너무 설렜었고 그 영화를 지금 내가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어.
그 영화는 러닝타임이 지날 수록 너무 흥미진진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는데
결말이 정말이지 너무나 최악이더라고.
그래서 시간낭비였단 생각이 확 들어버리더라.
결말때문에 처음에 설렜던 감정, 보면서 흥미진진한 모든 것들이 내 모든 감정들이 일순간 다 의미없게 되버렸었어
결말 때문에 말야
난 이 영화를 앞으로도 두고두고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할 것같아.
그리고 두번 다시 보지 않을 것같아
꼭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야했을까?
가서 따져보고싶고 울어도 보고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
감독은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으니까
관람객은 스스로 합리화하며 포장해야했어

이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너의 마지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