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윗집 층간소음에도 참고 살다가

13층넘시러2018.03.02
조회851

저는 12층에 사는 22살 여자입니다.. 지금 윗집이 이사오기는 했는데 이사 오기 전 집도

 

층간소음 때문에 제가 찾아가기도 하고 신고도 해보고 난리를 쳤지만

 

별 반 다를 게 없길래 그냥 꾹 참고 살았습니다.  이사 오고나서 이제는 안그러겠지 하고 기대했지만

 

심하면 심했지 다를 게 없습니다. 밤으로 쿵쾅쿵쾅 걷고 소리 지르고 드르륵 하는 소리 뛰는 소리 등

 

어찌나 시끄러운지 정확히 윗집이 뭐라고 하는지도 들릴 지경입니다. 

 

이사온 처음에는 아이들이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치길래 며칠 참다가

 

결국 가서 한마디 했고 그 이후로는 악기 연주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됐지 했지만 그 이후에도 정말 신경 건드리는 소리들이 너무나 많이 났습니다만

 

저희 엄마아빠언니 모두 성격이 무난한건지 그냥 넘기고 계셨습니다. 천장에 붙은 전등이 흔들려두요.

 

아무튼 오늘 엄마언니 저 셋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타더라고요. 아무생각 없이 엄마한테

 

" 엄마 윗집 때문에 너무 힘들어 왜 이렇게 시끄럽지? 애가 하이힐을 신고 다니나? 축구를 하나

 

어떻게 그렇게 시끄럽지? 한 번 찾아가서 말을 해봐야 되는 거 아냐? "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엄마랑 언니는 그냥 듣고 계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여자아이가 13층 여자아이 같은 거에요

 

이미 말을 내뱉었고 에라 모르겠다 란 생각에 듣던지 말던지 그냥 계속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너무 시끄럽다고 우린 윗집복이 없는 것 같단 식으루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층수버튼을

 

누르는데 아니나 다를까 13층을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아차 싶다가 그냥 뭐 어때 란 식으로

 

있었습니다. 집에서 엄마랑 언니한테 혼났긴 했지만, 진짜 지금까지 참고 산 저희 가족이 당한

 

고통에 비하면 잠시 엘리베이터에서 느낀 감정은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녁 먹고 있는데 윗집에서 내려오더라고요. 아무리 자기 가족이 시끄러워도 그렇지 아이가

 

혼자 타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겁주는 의도인지 뭔지 자꾸 윗집 시끄럽다고 그러면 어떡하냐고요.

 

저희 가족이 다 죄송하다고 하길래 제가 아니 죄송할 건 죄송한거고 저는 그쪽 애인줄도 몰랐다고

 

내가ㅡ 먼저 층수 누르고 그 다음에 13층 눌러서 완전히 몰랐다고 그리고 내가 무슨 겁을 줬냐

 

윗집이 너무 시끄럽다 이 얘기를 했지 내가 뭐 애 다리를 분질러 버린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냐

 

흥분해서 막다다ㅏ다닫다 거렸어요

 

아니 제가 만약 제 자식에게 그런 얘기를 들으면 화도 났겠지만 먼저 그러셨냐고 죄송하다고

 

했을 거 같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아줌마가 따지고 가더라고요. 참나 보란듯이 더 쿵쾅댑니다.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 저 ㅁㅊㄴ이 달라질까요 증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