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게 좋은 와이프 일까요?

활짝2018.03.03
조회1,381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결혼 한지 1년 8개월, 5개월 아기 키우는 30대 전업 주부 입니다.
신랑은 작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고 본점과 분점 하나, 총 2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 보시고 제가 신랑한테 어떻게 해야 좋은 와이프인지 조언 좀 해주세요~

결혼 전에도 술 좋아 하는거 알았지만
스스로 줄이겠다고 다짐도 하고
한동안 실천도 잘 해서 결혼 후 술로 인한 다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점 하나 내고 나서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일 많다보니
스트레스 핑계, 최근 끈끈해진 지인과의 모임으로 해서 1주일에 최소 2회, 간단하게 집에서 마시는 반주까지 하면 1주일에 5일은 술을 마십니다.

술버릇은 자는거 정도인데요,(취했을 때 일부러 화돋으며 건드리지만 않으면 걍 마시고 뻗는 스탈)
주량이 세지도 않으면서(주량 소주2병)
자주 마셔댑니다.
적게 마시더라도 일주일 5회 평균으로 마시면 술 의존도가 강한거 아닌가요?
아예 마시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딱 기분 좋은 양이 한병 반 까지라서
그날 상태봐서 꽐라 안될 정도만 마시라고 해도 그렇게 말 안듣네요ㅜㅜ
오늘도 모임 갔다가 술 꽐라되어서 집에 못들어왔어요. 같이 술 마셨던 형님이 본인 집에 재우고 아침에 출근도 잘 시키겠다고 걱정 말고 자라구 형님이 저한테 전화 왔어요ㅡ"ㅡ
그 형님은 술 별로 안좋아 하셔서 거의 안드시기 땜에 말짱하셨거든요.
일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몸이 고된거 최대한 이해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주 이렇게 마시다가 건강에 적신호 올까 넘넘 걱정이 되고, 술값은 술값대로 어마어마( 집 장만도 해야 하고 대출도 값아야해요ㅠㅠ), 약속 어긴거 자꾸 이해만 해줘야하는 제가 속상하고 화납니다.
술 문제로 자꾸 싸우니 환장하겠어요.
신랑 직업상 9시 출근하고 저녁 9시 퇴근 하다보니 저는 독박 육아예요.
시댁 친정 아무도 못 도와주는 육아지만 부부가 결정한 출산, 안도와준다고 한번도 섭섭해 한적 없고 혼자 꿋꿋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퇴근 후 신랑이 30분~1시간 애기 봐주면 그때 저는 씻거나 차마 못한 집안일 급하게 해요ㅠㅠ

내일 잔소리로 들리기만 하는 화를 또 내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