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싫어요(아주아주 긴 글입니다.)

ㅇㅇ2018.03.04
조회8,659
친정엄마가 싫구요. 어떤 일 하나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 싫어진게아니고 어디서부터 써나가야 할 지 몰라 제 인생스토리를 적겠습니다. 아주 긴 글이 될것같습니다.


제 부모님은 어릴 적 이혼하셨는데 엄마 아빠와 같이 살았을적 기억을 해보면 두분이 치고박고 싸우고 아빠 등에는 피가 줄줄 나서 제가 울면서 싸움을 말리던 기억이있어요. 그땐 엄마가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크니 엄마는 손톱으로 긁은거고 아빠는 무지막지 때린거죠.

어쨌든 두분은 이혼하시고 5살부터 전 아빠와 단칸방에서 살게되었는데 아빠는 본인 기분이 좋으면 다정하게
잘 대해주고 절 어디에 자주 데리고 다니시기도하고 그랬는데 기분이 안좋고 제가 말을 안들으면 무차별로 때리셨죠. 밖에 사람들 있는곳에선 꼬집고... 그리고 자주 밤새 안들어오셨어요. 5-6살 된 아이가 아빠가 안들어와서 아침까지 울면서 기다린적도 있고 기다리다 지쳐 잠든적도 있었는데 나중엔 그러려니 하고 자게됐던것같아요.
그리고 아빠는 거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단칸방이다보니 여자친구가 저희집에서 잘때마다 전 성관계하는것도 듣고 보게되고 그러더라구요.

11살이 되서 갑자기 엄마한테가서 살라해서 전 좋았습니다. 아빠와 살면서 가끔 엄마를 만났는데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아빠가 윽박지를때 말려주고 뭐도 사주고 그래서 얼른 좋다고하고 엄마와 살게됐어요.


엄마집에가니 여태 단칸방에서 살다가 방 두개짜리 내 방이 만들어줘서 기분 째지게좋았지요. 근데 그 날 밤에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같이 살더라고요.
엄마와 살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빠랑은 다를 줄 알았는데 때리지 않고 밥도 7첩반상 9첩반상으로 차려주셨다는거 빼면 밤새 들어오지 않고 절 혼자 두고 그 아저씨와 같은 집에서 밤새 있는게 전 너무 무서웠고
얼마 뒤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아저씨와 헤어진 이후엔 같이 지내던 아저씨는 없었고 계속 남자친구는 주기적으로 있었는데 엄마가 옷 갈아입을때 아저씨들 앞에서 훌렁 속옷을 보이면서 옷을 갈아입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엄마는 화투를 치러다녔어요. 아줌마들을 모아서 우리집에서도 치고 저를 데리고 다른 아줌마 집에가서 치고 저는 그럴때면 다른 아이와 놀곤 했는데 제가 중학생이 됐을때부턴 집에 아줌마들을 데려온다거나 저를 데리고 다닌적은 없는데 혼자서 하우스를 다니셨어요.
엄마 언제오냐고 삐삐 남기거나 전화하면 금방온다하고 밤새기다려도 안오다 아침에 오고
판은 티비에 나올정도는 아니였던것같고 그냥 10만원따면 많이 땄다고 그런얘기 나오는 정도였달까요?
사실 모르겠어요 전 엄마랑 이런얘기해본적도 없고 그냥 엄마가 아줌마들이랑 통화할때 들은정도

그리고 엄마가 초등학교때까지만해도 도대체 무슨일해서 돈을 버는지 몰랐는데 중학생쯤되니 엄마가 야간식당일을 구하셔서 일하셨는데 그때부터 진득하니 일을 한적은 없고 자의든 타의든 그만두시고 그 사이엔 하우스가고 엄마한테 전화하면 본인은 화투치러온게 아니라 멀리사는 아줌마 엄마차로 데려다주고 택시비조로 받으려고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화투한번 안치고 그 일만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중1때부터 엄마남자친구 그 분을 오래 만나셨는데 그분이 재정적으로 조금 도와주신듯해요.
막 한달에 얼마씩 엄마한테 생활비 준건아니지만 제 용돈도 다달이 주시고 엄마 필요한것고 사주시고 외식시켜주시고

그렇게 중 고등학교 지내면서 엄마랑 무슨 대화를 하면서 살았을까요. 학원다니고 야자하고집에와도 엄마는 일하러가거나 하우스가거나 (엄마는 둘 다 돈벌러다닌거라고 얘기하죠) 만날 시간도 없고
만나도 티비얘기나하지 저에대해서 관심있게 물어본다거나 그런것도 고민이라던가 이런얘기 살면서 엄마랑 대화해본적 없고 그렇다고 엄마 얘기도 저한테 한적 없어요. 딸이니까 자식한테 엄마얘기 어떻게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둘이 의지하고 사는데 엄마얘기도 하고 그럴수 있고 제가 엄마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서로가 서로를 모르게 살아왔어요.

20살 넘어가니 더 했지요. 학교다니고 알바하니 밤늦게 들어가는건 똑같고 이제 돈 번다고 집에선 밥도 안먹고 저도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안들어가도 엄마도 안들어오니 몰라요. 그러다 알땐 문자로 왜 안오냐고 한 번씩하고 이제와 그럴땐 제가 짜증나고 답하기싫어지더라고요. 언젠가 제가 집에 안들어오는걸로 뭐라하지말라고 신경끄라고 엄마도 그러지 않냐 했더니 본인은 아줌마라 괜찮고 저는 다큰처녀라 안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물론 저 걱정되서 한 말이겠지만 저는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집은 잠만자고 씻는 공간이 되었죠.

중간에 집은 저희가 모자가정이라 나라에서 이율싸게 대출받게해줘서 전셋집으로 이사가서 길게 살았는데 21살때 갑자기 월세집에 집도 반정도 줄여서 이사가게됐는데 뭐 왜 그렇게 됐는지 엄마의 설명도 없고 저도 안물어보고 집에서 잠만자고 씻고 나오고 그랬죠.

그러다 1년뒤에 엄마는 여전히 집에안들어고 저는 집에있는데 주인아줌마한테 전화와서 월세 밀린거 내라하고 카드사에서 독촉장오고 카드사 직원이 집에와서 문두드리고
저녁때 엄만없고 저혼자 있으면 진짜 하루걸러 한사람씩 와서 문두드리면서 얘기좀하자고 하면 전 없는척 하고 몇 달 그러다가
엄마가 저한테 한다는말이 공과금 낼 통장필요하다면서 제 명의 통장이랑 카드 달래요.
뭐 설명도 없이 그래서 싫다고 ㅈㄹㅈㄹ했죠 계속 싫다하니 이제 본인통장 없다고 전기랑 가스 끊기게둘꺼냐 아니면 너가 낼꺼냐 뭐 그래서 어쩔수없이주고
(신용불량자가되서 그런거더라고요 독촉장 보고 앎)
차도 그때까지 있었는데 소형차, 원래는 모자가정이라 가지고있으면 안되는데 남자친구 명의로해서 한듯요;
차도 처분하고 집도 또 이사가는데 보증금 500에 반지하 월세로 이사가게됐죠. 이때쯤에 오래만나던 아저씨랑도 헤어진것같아요.

이제 그 보증금 500에 반지하로 가게되면서 엄마는 제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을 살았던것같아요.
하우스 안다니고 꾸준히 일하는...

여자혼자 일하면서 애키운다는게 정말정말 어렵다는거 알고있어요. 아마 손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 많았을 것같아요. 하지만 전 엄마를 보면서
아, 우리엄마 진짜 고생하면서 나 열심히 키워주시는구나 이런 생각 못해봤어요. 하우스에 출입하고 만나는 아저씨에게 약간은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 그렇게 생갈할 수 없었고

드디어 가진게 없어서지자 엄마는 열심히 살게된거같아요.

저도 뭐 직장을 가지게되고 여전히 말없는 모녀로 지내다 제가 어린나이에 임신으로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제가 첫째를 낳고부터 진짜진짜 제가 생각한 평범한 삶을 살게되었지요. 제가 애낳고 육아로 힘들고 엄마가 아기를 워낙좋아하는데다 본인 손자니까 일 쉬는날마다 반찬도 좀 해주시거나 애보러오시거나하고 저도 엄마도 아기때문에 대화를 하게되더라고요
또 제가 결혼해 독립하면서 엄마도 또 새로운 남자친구 아저씨랑 합치셔서 경제적으로도 좀 나아져서 돈 모아 반지하 탈출하고 또 제 남편이나 아저씨 뒷담화를 한다거나해서 얘기도 나누고 그렇게 몇 년을 지냈는데

엄마 성격이 다혈질인데다 본인이 다 맞다는 주의예요. 그리고 잔소리가 심한데 뭐 엄마들은 다 그렇겠죠. 그런데 저는 이제와 그게 싫더라고요. 어쨋든 그렇게 평범한듯한 모녀사이로 지내면서 싫은 점도 있었지만 참고 넘어가기도하고 투닥투닥 거리기도 한다고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엄마에 대한게 터져버렸어요.
첫째때도 입덧으로 고생 좀 했고 입덧이 약해지긴 했지만 출산때까지 갔었어요. 근데 둘째는 더 심하더군요. 거기다 첫째까지 보면서 하니 몸과 마음이 다 힘들고 예민하고 더 그랬을거예요.
한 임신 3개월쯤 엄마한테 둘째 산후조리를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큰소리로 뭐 벌써 그런얘길하냐고 넘어가 버리더라고요. 전 여기서 엄마에대한 화가 폭발했어요. 근데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일주일인가 지나서 전화로 저번에 얘기한 산후조리 어떡할거냐고 해줄거냐고 말거냐 얘기하니 또 아직 애 낳으려면 멀었는데 벌써 왜 얘기하냐고 그래서 저도 큰소리로 해줄건지 안해줄건지 정하라고 막 그러니 안한다고 하고 끊고. 엄마는 제 남편한테 전화해서 ㅇㅇ이 왜 저러냐고(사실 남편이랑 엄마가 더친해요. 남편은 엄마라고 부르고 제가 평범한 모녀처럼 된것같다고는 하지만 막 살갑게 대하고 그런건 아니여서)
아직 애 낳으려면 멀었으면서 뭐 걱정은되겠지 시댁은 멀리있고 첫째도 있고 그런데 뭐 벌써 걱정된다고 본인한테 닥달이냐 뭐 이런식의 내용을 남편한테 전화해서 말했는데
전 이거 하나로 마음이 그렇게 식어버릴수가 없더라고요. 왜 나한테 남편한테 한것처럼 설명하지 않고 내가 말을 꺼내자마자 그렇게 큰소리쳐가며 말했어야 했는지...

그리고 첫째 낳고부터 엄마가 한주에 한번 쉬시는데 2-3달에 한번 못볼까 매주 봤어요 엄마 쉬는날에 외식하거나 그런데 입덧때문이기도 하고 엄마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엄마가 안 보고싶기도한데 엄마 안보고싶다할순없고 입덧때문에 외식안한다 안나간다 하면
남편한테 전화해서 쟤 왜저니... 지 혼자 임신했데냐 뭐 이런말들... 하... 저는 계속 감정 폭발...

나름 잘 지낸다고 할때도 계속 건드는 말들, 말투가 있었어요 엄마는... 하지만 그땐 넘어갈 수 있고 한 주 지나면 또 잊기도하고 그랬는데 이젠 더이상 안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는 엄마한테 쟤진짜 이상하다 왜저러냐는 남편 수화기 넘어로 듣게되고 저는 엄마를 만나도 입을 다물게되었어요. 그리고 좀 드물게 만나다가 제가 둘째출산하면서 엄마도 중간에 직장 바꾸게되서 매주 일요일마다 쉬게됐는데 일요일마다 오려고하는거예요. 저는 금요일부터 엄마 만날 생각만하면 혈압오르고 피가 거꾸로 솟는거같고 미칠같아요. 진짜 이기분 만나기 싫은데 만나야되고 아무도 몰라주는 미치고 팔짝뛸것같은 기분
중간중간 약속있다 뭐 핑계대면서 안만난적도 있지만 엄마는 무조건 일요일에 우리를 만나는거고 자주 만나는것도 아닌데 일욜에 보자 이런식인데
지금 이게 3년이되가니 저 혼자 삭히다 삭히다 남편한테 울면서 만나기 싫다고 엄마 싫다고 울고불고 남편은 엄마한테 내 얘길 하래요. 저는 말 못하겠다고 몇번이렇게 하면서 3년이되가는 거예요.
그러니 제가 점점 미치겠더라고요.

제가 말하지 못한 이유는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꺼낸다는거 자체가 소름돋고 눈물나오고 엄마도 울고불고 할것같고 그냥 신파가 되는게 싫더라고요. 또 울 아이들이 할머니를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할머니 정같은거 모르고 컸는데 울 아이들은 느끼면 좋을 것같아서 저만 참으면 되는 일이니까 이러면서 버티고 버티니
이젠 정말 한계가 온것같고

그러다 얼마전에 일이 났는데요
엄마한테 일요일되기 며칠전에 전화왔는데 남편한테 외식하자고 큰 애 생일이라서 근데 엄마가 일욜에 쉬니 그때하자고 근데 남편이 제가 워낙 엄마 만나는거 싫어하는거 아니까 전화로 물어볼게요 하고 끊고 저한테 말했어요. 근데 저는 전화 안했어요.
그 전에도 이런식의 전화는 많았는데 제가 다시 걸어서 알았다해도 전 그때부터 스트레스 만나기 싫어서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어쨌든 싫다하면 왜? 이러면서 제가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말하는것도 싫고...) 아 그냥 됐어 안만나 이러면 넌 애가 왜그러니부터 시작해서 또 이런말 듣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전화 안하고 있다가 전화오면 받지뭐 이랬어요.

그러다 일욜 당일에 되서야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이제 저는 엄마 전화만 와도 혈압오르고 머리가 터질것같고 그런답니다) 받기싫은 전화를 꾸역꾸역 눌러 받았더니 뭐 당연히 전화를 기다리고 있던 입장에서 막 쏟아냐더라고요
니 남편한테 얘기 못들었냐 들었다하니 그럼 전화를 줘야지 도대체가 애가 왜그러냐 막 그러다 저녁 안먹을거냐고 그래서 응 이라고 대답했어요.
만약 저녁먹자~ 뭐 긍정문으로 물어봤다면 이런저런말하기싫어 알겠어 했을것같은데 안먹어? 그래서 응... 이러니 엄마도 폭발해서 막 소리지르면서
어ㅡ 너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뭐라뭐라 그러다 평생 연락도 하지말고 살어 막 이러는데
저는 진짜 어조 하나 안바꾸고 어... 어... 계속 알겠어 끊어 하고 끊었죠
그랬더니 엄마한테 바로 전화와서 너 지금 사람 승질돋우냐고 뭐하는거냐고 그래서
잘먹고 잘살라며 알았다고 끊자고 그랬더니
엄마가 다시 또 너는 애가 왜그러냐 다른 딸들처럼 살가운데도 없고 엄마랑 너랑 둘이 의지하고 살고 그러면 좀 좋냐 막 이러는데 그전까지는 엄마는 소리치고 전 평이한 어조로 대답하다가 눈물 날 줄 알았는데 눈물은 한방울 안나오더라고요. 거기에 저도 터져서 큰소리로 말했죠

"나보고 뭔 얘기를 하는거냐 우리가 얘기를 해봤어야 얘기를 하지 나 중고등학교때 뭘 물어보길했냐 내 고민이 뭐였는지 아냐. 그렇다고 엄마가 나한테 얘기를 했냐. 얘기한적이 없는데 이제와서 내가 뭘 얘기하냐"고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면서 우는데 너무 듣기도 싫고 더 얘기하지도 싫고 끊겠다고 생각 좀 해보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선 저도 마음이 좋지 않더라고요 계속 생각나고 얘기했던게 막 착찹하기도하고 괜히 애들한테 안아달라고 하면서 있는데 전화 끊은지 2시간도 안되서 엄마가 집에 불쑥 찾아온거예요
하... 정말 미치게 싫었어요. 문 두드리는데 안열어 줄수도없고 애들도 있고 그래서 열었더니 얘기하자면서 방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거기서 더 뒤집혀졌죠.

나 - 나가 짐 얘기한지 얼마나 됐다고 왔냐고 생각좀 하라니까 짐 엄마맘 편하자고 왔냐고
엄마 - 생각했어 옛날부터 생각했어 얘기좀하자
나 - 난 듣기싫다고 뭘 생각했냐고 말한지 두시간됐는데!!!
엄마 - 엄마가 미안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너한테 말 못했다고 그냥 너도 진짜 성격 좀 이상하다 그렇게만 생각했지 옛날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 몰랐다고 다른 엄마랑 딸 보면서 다정한게 너무 부러웠다. 너랑도 그러고 싶다 과거 잊고 이제 잘 지내보자

여기서 좀 전까지만해도 불편했던 제 마음은 다 없어지고 남아있던 엄마의 연민이라던가(여자혼자 애를 키웟던 삶에대해서) 정이라던가 다 떨어지더라고요.

나 - 결국 미안하단말하려고 온거냐고 짐 뭐 얼마나됐다고 얘기한게 그냥 가라고 나중에 하라고
엄마 - 그럼 언제 얘기하는데
나 - 아 내가 어떻게 알아 한달뒤일지 두달뒤일지
엄마 - 그럼 계속 과거일가지고 살거야 앞으로 잘 지내자 미안해

전 말이 안통해서 입 다물었고 뭐 애들이 방으로 막 들어오려해서 더 얘기 못하고 엄마만 막 혼자 울다가 갔어요. 이게 끝인데요 일주일 전 일이예요.
전 지난 일주일동안 엄마한테 욕하는 꿈꾸면서 엄마가 또 집에 찾아올까 전화올까봐 혼자서 그렇게 저를 갉아먹고 살고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엄마한테 연락안왔음 좋겠고 만나고싶지 않아요ㅠㅠ




너무너무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 계시다면 감사하고요. 제 지금 상황만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다 쓴다고 썼는데 맥락도 안맞을 수 있고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저도 모바일로 짐 몇시간째 쓰다가 힘들어서 다 쓰고픈것도 뺐어요 ㅜㅜ

어떤 답글이 달리지 모르겠지만 전 위로가 필요해요ㅠ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