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하는 저에게 피해만 주는 거지시누이..

ㅠㅠ2018.03.04
조회52,195

하..
진짜 제가 항상 판에 눈팅만 했지 직접 고민상담하게ㅜ될줄은 몰랐는데 그걸 하게 만든 시누이에게 감사인사보내고 시작할게요..^^

저희 부모님이 편의점을 하셨어요.
편의점을 좀 크게 운영하셨는데
제가 결혼하면서 하던일을 그만두게 되서 할일없어 적적해하니까 너가 편의점 관리하라고..ㅎ
부모님이 건물주셔서 월세 따로 안내도 되니 편의점 하면서 얼마정도만 본사로 넘기고 얼마정도를 제가 가지니 수입도 은근 괜찮고
애기낳고도 계속 할수있을줄알았죠..
시누이가 두달 전 근처로 이사오기전까지는요ㅋ
시누이 약간 저한테 텃세심했어요
결혼전 상견례 때부터 저한테 지 동생 자랑하며 00(남편이름)이가 좀 더 아까워보인다면서 저보고 한숨쉬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뒤로 결혼 일년 반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시누한테 소소하게 씹힌것들이 얼마나 많은지..ㅋ
어쨌든 시누이가 굳이 자기집앞에 편의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제 편의점을 오더라구요ㅎ

이것까진 뭐 상관없어요 올수도 있죠
근데 문제는 그냥 가져간다는겁니다ㅋㅋ
가족끼린데 이 정도는 괜찮지?ㅎㅎ
이러는데 솔직히 진짜 싸다구양쪽으로 때려서 말도못하게 만들어버리고싶어요 진짜 미친x인가 이렇게 보이고 궁상맞아보이고ㅋ
제가 뭐 동네 구멍가게하는것도 아니고 ‘편의점’
을 와서 깎아달라하거나 그냥 가져가요;
솔직히 처음 한두번은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려했어요
처음에 시누가 가져간게 과자 몇봉지였으니
그냥 적선한셈 치자 이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미친건지 한두번에서 안그치고 계속 와요ㅋㅋ
돈 낸것도 한두번?
그것도 제가 엄청 뭐라 해서 낸거고
이젠 제가 있는 타임때에는 안와요ㅋ
제가 이번에 친동생을 알바생으로 고용했는데 애를 저녁 5~10시까지 알바를 시켜요
그럼 이제 시누이가 그때 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환장하겠네요
솔직히 사돈한테 뭐라뭐라 할수도 없잖아요
크게 말할수도 없고..
안그래도 남한테 쓴소리 잘 못하는애라 그냥 시누가 오늘은 이거 가져갈게요~^^
이러면 뭐라하지도못해요..
하;
ㄱ다가 시누 하나뿐인 애지중지하시는 아들래미께서도 영악하셔서 그냥 사탕같은건 그냥 바로 편의점안에서 까서 계산도 안하고 먹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한테 말했죠 당연히
근데 자기가 더 쪽팔리다면서 누나가 워낙 아끼고 사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다는 말하고 끝—
남편을 시누가 애기때 업어서 키운탓에 누나한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요
그냥 시댁은 시누가 기가 제일 쎄서 다들 시누한테 꼼짝을 못하더라고요
시어머니께 말해봤자 소용없는걸 아니까 남편한테 말해본건데 진짜 허무하더라고요..ㅋ
시누한테 엿먹이고 더 이상 못오게 만들고싶네요
이제까지 피해액만 해도 십몇만원은 될거같은데 안돌려받아도 되니까 제발 안왔으면 좋겠어요 면상만 봐도 스트레스 폭발,,,
저같이 진상시누 겪으셨던 분들의 참된 조언필요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