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했으면 좋겠어요 후회할까요

안녕2018.03.05
조회1,432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사랑했던 그사람은 저보다 4살이 많았습니다.멍청하고 멍청한 연애를 했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도 읽어주세요.

한두번 연애한것도 아닌데 이 사람 저한테 조금 특이하고 특별한 사람이였습니다.상처가 많은 사람이라 잘해줘야지 라는 마음에서 시작한게너무나도 많은 마음을 줬던 것 같습니다.연애 하는 동안 한번도 싸운적이 없습니다.
뭐 조금의 애교정도 말 다툼은 있었지만 둘다 성격이 워낙 센 편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서운하면 그 사람이그 사람이 기분이 나쁘면 제가 그렇게 서로 양보하고 많이 져준편 이였습니다.그래서 그사람은 항상 저는 참 이상한 여자라고 했습니다.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자기가 먼저 찾게되는 사람이고실망시키고 싶지않아서 나에게 뭔가를 계속 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그리고 결혼하고싶은 여자라고 했습니다.자기는 평생 결혼같은거 할 생각 없었는데 너라면 하고싶다고.참고로 이 사람 평범한 남들이 생각하는 착하고 좋은 사람에 타입은 아니였습니다.나쁜남자 스타일이라고 보면 되겠네요.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라는거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저한테는 나쁘게 대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저도 옆에서 본인을 많이 억누르고 잘하려고 했던게 많이 느껴졌으니깐요.그게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하루에도 빠짐없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사람이그날도 어김없이 아침에 사랑한다고 말하더니 저녁에 헤어지자고 이별통보를 했습니다.갑자기 왜그러냐고 인정할수 없다고 메달렸는데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모르는걸 보면 너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건데또 사랑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말할수는 없고.무엇보다 지금 자기는 무언가에 묶여서 속세되어있는게 싫고 답답하고자유롭게 지내고싶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내가 언제 속세되게 한적있냐 그럼 묶여있지말라고.. 메달렸더니아니 남자친구로써 기본적인 행동들을 하는거 자체가의무적인 연락 무언가를 해야하는 것들이 더이상 답답하게 느껴지고못하겠다고 너 역시도 가끔 SNS로 서운해는 것도 난 너무 답답했다고.(SNS에 여자들이 하도 들이대서 싫어한적이 있었습니다.)저는 하루 아침에 이 모든것들을 말하는 그사람이 적응이 안됬습니다.빨리 결혼하고싶다고 나랑 같이 하루를 보내고있으면 너무 행복해서진지하게 결혼준비를 시작하자고 했던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게 믿겨지지않아서메달리고 또 메달렸죠.모진말들 가시가박힐말들 막말 다 쏟아붓더니 너무 힘들어하는 절 보더니마지못해 그러면 헤어질 준비기간을 주겠다고 그동안은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더군요.희망갖지말라고 대신에. 돌아갈일은 없을거라고.그렇게 그사람 껍데기라도 붙잡고 바보같이 지냈습니다.헤어지고 한달을요.이 사람 참고로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고아원에서 자랐고 성인이되서힘들게 혼자 자립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늘 자기는 불행한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기는항상 마이너스를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결혼을 해도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선물해줄수 없고.나 역시도 부모라는 걸 몰라서 자식을 낳게되면 좋은 부모가 될 자신도 없다고.그래서 사랑을 모르겠다고 했던 그사람말이 이해가 갔습니다.어느날 저희 엄마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없는 돈 꿔다 빌려준적이 있는데그런 남자친구가 저를 보고 왜그렇게까지 해? 라고 묻더라구요.그래서 가족이니까. 이랬더니 가족이면 널 희생하면서 까지 그렇게 까지 해야 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랑하면 다 희생하고 희생한걸 보상받지 않고 그런거지 뭘 이랬더니 자기는 사랑받아본적이 없어서 혼자만 살아와서 그런 제가 이해도 안가고잘모르겠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사귈때도 가끔 그 사람 일부러 독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사실 마음이 굉장히 여리고 힘든사람 외면을 못하는 사람인데,본인 스스로가 자꾸 그걸 감추고 억제하는 면이 보였습니다.그래서 착하다 착하다 칭찬을 해도 더 싫어하면서나 안착해 나 나빠. 세상은 혼자야. 늘 이런식으로 일부러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였습니다.뭔가 느낌이 올바르게 사랑을 주고 받는 일을 잘 모르는 것 같았고본인도 모르게 애틋하고 예쁜마음이 들면 그걸 스스로가 느꼈을때본인 스스로에게 놀라며 억제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나쁜모습 일부러 찾으려는 거같은사람처럼 보였거든요.그게 많이 안타까웠고 속상해서 더 마음이 갔던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헤어지고 한달동안 저희는 달라진건 없었습니다.헤어지자고 말한건 그사람인데,그사람 역시도 사겼을때처럼 똑같이 톡을 하고 똑같이 전화를 하고하루일과를 보고하고 1시간 넘는 거리를 주말마다 와주었고달라진건 그 사람에 표현이 줄었고,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 제 권한과여러 여자들과 하는 연락. 처음엔 저도 내가 붙잡은거라 뭐라할수없지만 여자들과 연락하는 그사람 보고많이 아파했습니다 옆에서. 그런데, 그 사람 주말마다 같이있으면서똑같이 안아주고 똑같이 제가 항상 우선이였습니다.싫다고 말은 하면서 무슨일이 생기면 1시간 넘는 거리를 와주고손잡아주고 같이 있는 순간이 여전히 행복하단식으로 말하더군요.그렇게 연인이 아닌 연인으로. 똑같이 지냈습니다.보고싶다 말하고. 처음엔 사랑한다 에서 비록 좋아한다로 바꼈지만나중에는 그렇게 평온한 하루하루를 시간을 보내다 어느날사랑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남들에게 사랑에 기준이 애절한거라면나는 평온하고 아직도 너와함께있으면 좋은 그런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이대로 있으면 결국엔 난 다시 너에게 돌아갈거같다고.남이 되는걸 나 역시도 아직은 상상해본적이 없다고. 하기도 싫고.그런 말을 하고 난 이후로부터는 더 정말 다시 연인 사이처럼 지냈고다른 사람들이 누구랑 같이있냐고하면 여자친구랑 있다고 하더군요.저도 나아 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어느날 또 갑자기 자기 좀 놔달라고 원래 이건 이별 준비를 줬던거 아니였냐고언제 놔줄거냐고 널 보면 내가 죄인이 되는거 같다며 막말을 또 하기 시작하더라구요.저도 사실 평소와같은 일상을 보내긴했지만 언젠가 떠날 그사람이라 생각하니매일 아파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근데 그날 그렇게 모진말을 또 들으니까이젠 정말 놓아주어야겠다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그사람 얼굴을 보고그사람 돌아가고나서 장문에 카톡을 보내고 잠수를 탄적이 있습니다.톡도 다 차단하고 전화도 다 차단하고 밤새 울고있는데다음날 아침 집에 찾아와 미쳤냐고 화내더라구요.그래서 자기 좀 놔달라고 그리 심한말 하길레 상관없을줄 알았더니왜찾아왔냐고 물으니까이런식의 통보는 아니라고. 자기도 그 톡보고 새벽내내 생각해봤는데아직 놓을준비가 내가 안된것같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남으로는 못지내겠다고. 근데 사랑인지는 나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늘 일상이 너와 함께였는데 갑자기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안되겠다고.내가 이상한놈이 맞다고. 근데, 정신차릴때까지만 이렇게 지내다시간을 좀 자기한테 달라고 하더군요.저는 그때도 바보라 그 사람 많이 사랑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저는 이날 그냥 문을 열어주지말걸 후회하고있습니다.그렇게 또 사귄다는 타이틀만 없이 더 행복하게 지냈습니다.안가본곳도 가보고. 여행 계획도 짜고. 더 많이 보고싶어하고 서로.같이 있으면 서로 웃기만하고 좋았습니다.그런데 또 그때와 같이 어느날 또 진짜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자기 상황이 지금 누군가를 사랑할때도 아닌거 같고.자기는 그냥 지금 온전히 혼자 있고싶은거 같다고.그냥 내 할일 하면서 여자들도 사랑없이 그냥 미친놈처럼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근데 너를 두고 내가 그렇게 하면 너를 힘들게 하는거니까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잘 모르겠다고. 내 행복때문에 내 욕심때문에 계속 언제까지 널 잡아둘수 없으니까이제 서로 보낼 준비를 하자고 하더군요. 자기가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봤는데너무 내 욕심만 채울려고 하는 거 같다고. 너한텐 내가 그렇게까지 나쁘게 못하겠다고.저는 왜 항상 오빠는 우리 같이있으면서 좋고 행복하고 문제가없는데자꾸 문제를 어디서 스스로 생각하고 만드냐고. 나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나는 나아질줄알았다고 붙잡았더니 또 붙잡으면 막말을 하더군요.그러면서 그냥 막 미친사람처럼 여자 좀 만나고 나쁘게 살고 싶대요.자기는 착한거랑 어울리지 않는거같다고 행복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행복이 싫대요. 적응이 안되고 답답하다고.그러면서 어떤 여자가 자기한테 고백을 했는데 받아줄 생각이다. 라며물론 이 여자도 사랑은 아니다 나한텐 그딴거 이제 없다고. 아무리 널 만나도난 모르는걸 보면 사랑은 세상에 없는 거같다고. 그냥 이여자 저여자 맘없이지내면서 내할일 하면서 살고싶대요.그말을 하는데 이젠 지긋지긋하고 선을 넘은거 같더라구요.내가 계속 바보같으면 이사람 나아지지 않겠구나.그래서 그래 그여자 만나라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라고 하고 평소처럼만났습니다. 평소처럼 서로 웃고 좋고 평안한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에그사람한테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런 말을 왜 지금 하냐고 하더군요.그래서 톡으로 이러쿵저러쿵 하기싫고 나도 마지막으로 얼굴 보며 정리하고싶었다고.보낼 준비 하라고 하지않았냐고. 나 저번처럼 잠수안타고 얼굴 보고 얘기하는거라고.그만하자고. 눈물 나오는거 꾸역꾸역 참으며 말했더니처음엔 못알아듣는척 하고 안듣겠다고 하더라구요 또.그러더니 나중에는 그래 내가 욕심을 부리면 너 힘들겠구나. 라며 그러라 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제가 차단할거니까 연락하지말고 다시는 찾아오지도 말라고.하루하루가 죽을거같이 힘들었다고 하니까.차단은 하지마 나중에 후회하고 너한테 메달리는 꼴은 봐야 되지 않겠냐? 라고해서필요 없어 연락하지마 내 생각도 하지마.보고싶어지면 어떻게?보고싶어 하지마 그럴 자격 없어.생각 나면 어떻게?하지말라니까그리워 지면 어떻게? 너랑 함께한 일상이 돌아가고싶어지면? 니가 너무 보고싶으면?하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돌아오지마 찾아오지마 나를 위하면.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그리고 하는 말이그래. 나 그럴 자격없다. 나 나쁜놈 맞아.너말대로 내가 내행복 발로 걷어 찬거 맞고.내가 불행한길로 가고있는거 맞아.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너 말대로 방황중인거 같다 이유없는.너만큼 좋은 사람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란거 알아너는 정말 착하고 여리고 좋은 사람이야.거짓이였던 순간 없었다 나도 매순간이 진심이였고 좋아했고 사랑이 뭔진 모르겠지만 내 기준 내 방식대로는 널 사랑했어.근데 내가 아직까지는 지금은 잘 모르겠고그게 아직 버겁고 힘들어. 겪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내가 만약에 정신차릴때 쯤이면 뼈저리 너 그리워 할지도 몰라.아니 얼마 못가서 흔들리는 날이 올지도 몰라.근데 다 아는데도 이게 잘 안되. 내가 그런 놈이야.바뀔수가없어. 바뀔수 없는 놈이라는거 내가 알게됬는데너같이 좋은사람을 묶어두는건 내 욕심때문에 니 발목 붙잡는거 아닌거같아서그래서 나도 너 선택 존중하겠다는거야.시간 지나서 너 생각나면 그때 내가 미안해할게. 아파할게.지금은 내가 강아지라 미안한 마음도 크지는 않은거같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서로 안아주고 헤어졌습니다.여기까지 그사람과의 일입니다.네, 저 한심하죠? 그 사람 아닌 척하면서 많이 외로워하고사실 감정적인 사람인데 그렇게 안살려고 일부러 불행을 쫓는 그 사람이안타까웠습니다. 자기는 그렇게 살면서 내가 똑바르게 살길 바랬던 사람이였죠.저도 우울증을 좀 앓고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똑바른 생각 못할때마다욕을 해서라도 정신차리게 해주고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가야하는지길을 매일 알려줬던 사람이었죠.근데 저는 이제는 이 사람이 후회했으면 좋겠습니다. 후회하고 후회해서 무너졌으면 좋겠어요.헤어지고 난 이후 그 사람 행동들 때문에 약까지 먹어가며 버텼습니다. 사실.어느것 하나 지키지 못하는 그 사람이 야속합니다.이해하기도 싫어졌고. 다른 여자들 만나면서 살고싶다는 그 사람에 그 말도.사귈때도 제가 헤어지자고도 한적이 몇번있습니다.근데 그사람 항상 저한테 자기는 버려도 되는데 나는 자기를 버리면 안된다고.헤어지자고 하면 항상 붙잡았습니다. 근데 본인이 헤어지자고 할땐그래서 제가붙잡을땐 매정할대로 매정하죠.그래서 후회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의미가 있는 인형이 있는데그걸 가져가달라 부탁하더군요 차에서. 자기 힘들거 같다고 버리지도 못할거같다고.그래서 알아서 버리든지 말든지 나도 버릴거 많아서 나한테 다 떠맡기지말라고 했습니다.제가 바보같은 건 압니다. 그래서 더 바보같이 있기 싫어져서.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서 내가 이러고 유지해봤자 그 사람 나아질거 하나도없을 거같아서.아직도 좋아하는데도 눈물 참아가며 그 사람한테 그만하자고 한겁니다.단지 후회는 꼭 했으면 좋겠어요.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후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