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직장인입니다6시 30분 칼퇴하며 일이 많을 땐 많고 없을 때는 없는 그런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10년이 넘은 회사라 거래처 기반은 튼튼하나 점점 일이 없어지는 추세예요영업하시는 분이 그만둔 후로 기존 거래처도 많이 떨어져 나갔습니다그래도 사장님께서 마인드가 좋은분이셔서 일에 관해 이래라저래라 잔소리가 적고월급 잘 챙겨주십니다 (월210만 정도 받고 있어요)해년마다 월급올려주시구요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일이 없어서 좀 불안하구요 이대로 계속 이 회사에 다니면지금 당장은 편하겠지만 제 발전도 없는 것 같고 나이 먹고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불안해요그리고 만약 이 회사가 없어지거나 그만두게되면 이 직업으로 이직할 생각도 없습니다 사실..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공부하면서 글쓰고 번역 하는 일이예요하고싶은 일이 이러다보니 관심분야가 주로 미술사와 외국어인데요 미술사 책은 꾸준히 읽고 있고 전시도 자주 보러다닙니다 외국어 공부는 주말마다 하고 있고 현재 시험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먹고 살 수는 없어 취업과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문제는 대학원을 졸업하더라도 인문학 계열이라 취업이 많이 힘들다는 거예요.. 그나마 이 전공으로 먹고 살수 있는 직업이 큐레이터인데야근은 밥먹듯하고 공부도 틈틈히 해야하며 인간관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그야말로 쉴틈이 없는 직업이더군요 월급은 지금에 한참 못미치구요 그럼에도 학문을 쌓는 일이 입에 풀칠은 하더라도, 제 전문적인 컨텐츠가 소비되는 일이기때문에 언제까지고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미래가 좀 불투명하구요.. 사족이 길어졌지만, 요지는 제가 회사를 다니며 취미로만 공부를 해야하는게 맞는지..아니면 본격적으로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는지 둘 중에 고민이 많아요 이런회사 저런회사 다 겪어본 바 이만한 회사가 없기에 하고싶은 일을 준비하면서도 자꾸 퇴사가 망설여 지네요 나이때문도 있구요..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없어 그냥 지우려던 글인데..어째서 오늘의 톡에 올라와있는지...당황스럽네요..ㅎㅎㅎㅎㅎ;;답답한 마음에 퇴고도 없이 가볍게 올린 글입니다글쓰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엉망인 글을 올려도 되나 싶었지만,업무 중에 글을 쓰는게 쉽지 않더군요조롱섞인 댓글이나 올라오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의외로 진지하게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도움 얻어갑니다타인의 고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심어린 조언 올리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462
하고싶은 일 때문에 퇴사하는게 옳은걸까요?
안녕하세요 30대 초중반 직장인입니다
6시 30분 칼퇴하며 일이 많을 땐 많고 없을 때는 없는 그런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10년이 넘은 회사라 거래처 기반은 튼튼하나 점점 일이 없어지는 추세예요
영업하시는 분이 그만둔 후로 기존 거래처도 많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래도 사장님께서 마인드가 좋은분이셔서 일에 관해 이래라저래라 잔소리가 적고
월급 잘 챙겨주십니다 (월210만 정도 받고 있어요)
해년마다 월급올려주시구요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일이 없어서 좀 불안하구요 이대로 계속 이 회사에 다니면
지금 당장은 편하겠지만 제 발전도 없는 것 같고 나이 먹고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불안해요
그리고 만약 이 회사가 없어지거나 그만두게되면 이 직업으로 이직할 생각도 없습니다
사실..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공부하면서 글쓰고 번역 하는 일이예요
하고싶은 일이 이러다보니 관심분야가 주로 미술사와 외국어인데요 미술사 책은 꾸준히 읽고 있고 전시도 자주 보러다닙니다 외국어 공부는 주말마다 하고 있고 현재 시험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먹고 살 수는 없어 취업과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문제는 대학원을 졸업하더라도 인문학 계열이라 취업이 많이 힘들다는 거예요..
그나마 이 전공으로 먹고 살수 있는 직업이 큐레이터인데
야근은 밥먹듯하고 공부도 틈틈히 해야하며 인간관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그야말로 쉴틈이 없는 직업이더군요 월급은 지금에 한참 못미치구요
그럼에도 학문을 쌓는 일이 입에 풀칠은 하더라도, 제 전문적인 컨텐츠가 소비되는 일이기때문에 언제까지고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미래가 좀 불투명하구요..
사족이 길어졌지만, 요지는 제가 회사를 다니며 취미로만 공부를 해야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는지 둘 중에 고민이 많아요
이런회사 저런회사 다 겪어본 바 이만한 회사가 없기에 하고싶은 일을 준비하면서도 자꾸 퇴사가 망설여 지네요 나이때문도 있구요..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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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없어 그냥 지우려던 글인데..
어째서 오늘의 톡에 올라와있는지...당황스럽네요..ㅎㅎㅎㅎㅎ;;
답답한 마음에 퇴고도 없이 가볍게 올린 글입니다
글쓰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엉망인 글을 올려도 되나 싶었지만,
업무 중에 글을 쓰는게 쉽지 않더군요
조롱섞인 댓글이나 올라오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진지하게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도움 얻어갑니다
타인의 고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심어린 조언 올리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