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힘들다

ㅇㅇ2018.03.06
조회146
안녕 애들아 나는 중3 여학생인데 아빠는 나 초3 때부터 가정폭력하고 이사해서 자존감도 낮아져서 친구도 못 사귀고 엄마가 가출한적도 많고 한번은 진짜 크게 싸워서 경찰 왔는데 내가 그때 어린맘으로 이혼하지 말라고 해서 그런지 엄마가 아빠 용서해줘서 그냥 풀려놨어..내가 그때 그런거 너무 후회된다

아빠가 진짜 우리 낳기 전에도 도박해서 빚 많이 졌고 우리 동생들 낳을때 고모가 엄마한테 꽃 사주라고 준돈 지 술쳐먹는데 쓰고 엄마 동생들 낳을때 오지도 않았대
아 참고로 나는 올해 11살 남동생과 14살 여동생이 있어

아무튼 경찰서 간 뒤로 정신 차리려나 했더니 절대 네버 안차리고 오히려 더 심해지더라고 술 쳐먹고 불지른다고 협박 하지 않나 칼 들고 협박 하지 않나 그러다 어느날 중2때 아빠가 빚지고 튀어서 우리집에 빨간딱지 붙여졌다 그것도 엄마랑 할머니가 갚았어

그후로 몇달 지나서 보고 싶다고 문자가 왔다 근데 갑자기 용돈 준다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주민번호를 알려달라 멍멍이소리를 짓걸이는 거야 딱봐도 또 무슨 수작이 있는거지 아..정신 안차렸구나 그때 진짜..가슴이 텅 내려 앉는 기분..비참했어 그래서 그냥 나 주민번호 모른다고 엄마한테 물어보면 눈치챌거 같다고 거짓말 하니까 그후로 답도 안오고 문자도 안오더라..

우리는 진짜 가난해서 내가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조른적도 없고 용돈 달라고 한적도 없어..어렸을때는 있을지 모르지만 엄마가 뭐 사준다고 할때도 됐다고 하고.. 아 엄마도 우울증 있어서 저번에는 우리 자는줄 알고 죽고 싶다고 중얼 거렸었다 요즘은 뭐만 하면 화내고.. 남동생은 틱장애에다 틈만 나면 슬프대..나도 틱장애 있고 강박증 있고 틈만 나면 우울하고 내가 너무 싫다 그나마 여동생이 괜찮은데 여동생은 점점 삐뚤어 지고 있어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근데 나 안죽을거야 나 없으면 내 가족들 어떡해..그리고 나 친한 친구들도 나 이간질 시켜서 나쁜년 만든애들이나 내가 잘해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애나 이런애들 밖에 없어.. 그래서 고민 털어놓을 애도 없고 너무 힘들다 그래서 여기에서라도 털어놓으려고..읽을애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긴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