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 잘하는 아빠 충격적이고 신박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핑돌겠다2018.03.07
조회17,429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아빠가 남탓을 너무 잘하세요

진짜 충격 받고 고칠 수 있는 신박한 대처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

평소에는 정말 좋은 아빠에요

집안일도 같이 하시고 가부장적이지도 않으시고 소리도 안 지르세요 딸사랑 아내사랑도 엄청나요

근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게 남탓을 너무 자주 해요

진짜 어쩜 무슨 일을 하든 다 남탓을 해서

어쩔때는 ‘와 저런거까지 다 남탓을 하냐 대단하다’ 생각 들 정도

한가지 일화를 예로 들자면

아빠가 방 조명을 교체하고 전에 쓰던 조명을 거실 아무데나 뒀어요 (본인이)

근데 지나가다 아빠가 거기에 걸려 넘어질뻔 하니까

왜 여기다 뒀냐고 안 치우고 뭐했냐고 화내는거에요

그러다 제가 아빠가 거실조명 교체하고 전에 쓰던 조명 거실 한쪽에 미뤄둔거에 제가 걸려 넘어질뻔 했어요

그니까 아빠가 “네가 조심 좀 하지!” 하면서 화내는거에요

진짜 얼탱 ;;

암튼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요

아빠가 도시락을 싸들고 다녀요 가게일을 혼자 하시는데

거기 전자렌지가 있는데 밥그릇에 랩을 싸갖고 다니시다가

아빠가 불편했는지 렌지용 유리 반찬통? 을 사오셨어요

근데 하는 말이

“ 그동안 이런거 하나 안 사오고 뭐했냐? 다x소 잘만 다니면서 이런것 좀 사오지 지금까지 불편했는데”

어쩌구저쩌구 하는거에요

제가 아니 아빠가 불편하다 말도 안했고 사다달란 말도 안했고 본인이 먹는건데 우리가 어떻게 아냐고요 얘기했어요

그 말 듣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하

아빠가 남핑계 댈때마다 제가

남탓 좀 그만하라고 뭘 그런거까지 남핑계 대냐고 아빠가 하면 남탓하고 우리가 하면 우리잘못이냐고 매번 얘기해도

전혀 고쳐질 생각을 안 해요

제가 뭐라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끝까지 할얘기 다하고

남탓 잘하는 사람이 걱정이 없다는데 아빠가 진짜 걱정 없이 사시거든요

남핑계를 하도 잘대서 걱정도 없이 사나 생각 들고

엄마는 해탈하셔서 너무 심한거 아니면 아빠가 남핑계 대도 들은 척도 안 하세요

오죽하면 제 이상형 조건 1순위가 남탓 안 하는 사람이에요

아빠가 남핑계 ( 가족핑계 ) 할때마다 제가 짜증나고 답답해 죽겠어요

진짜 제발 충격 받아서 고칠 수 있게 신박한 대처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