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진행중입니다...

R2018.03.07
조회3,689

이혼 진행 과정 올립니다~

이전에 올린 글 찾아보니 벌써 1년 반 전이네요

 

그동안 더 엄청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드디어 이혼 진행중입니다

휴~~~1년 반동안 신랑과 아이문제로 합의가 되지 않아 계속 끌고만 있다가 올해 초 결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결국 협의 이혼 숙려기간 2달째네요

친권 ,양육권 제가 가지기로 합의. 현재 별거중.양육비 미지급.....남편이 순순히 제 뜻을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기막힌 일이란......

친정엄마와 제가 공동명의로 임대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본업때문에 관리가 힘들어서 결혼초 부터 맡겼습니다...이혼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1년반 전 부터 임의로 임대료를 횡령했더라구요~세입자들에게 본인이 남편이니 자기 통장으로 입급하라고ㅜㅜ 그 1년 반동안 저희 어머님 지병이 있으셔서 노후 자금겸 생활비로 쓰는 돈을 말이죠.....

그 금액만 1500백만원이 넘는다는.....

어쩐지 자꾸 자료를 넘겨달래도 안주고 월세가 안들어와서 물어봄 자꾸 피하드라구요

남의 돈 빼돌려 평균 한달 100만원씩 본인이 다 쓰고 생활비 한푼 준적없는 인간이 그 많은 돈을 그럼 뭐했냐고 물으니  어찌 하다보니  하나도 없다고 저희 부모님께 너무나도 당당히 말하는 인간을 보면서......진짜 횡령으로 확 집어 넣을려는 거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하고 일단락 됐습니다...

진짜 부모님 보기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더 기가 막힌건 제가  빌라에 사는데...반장을 그때부터  맡더니 빌라 공급도 몇천만원 손을 댔더라구요...

파도 파도 끝은 모르는 사람이드라구요.....

더이상 있다만 끝이 없을 듯 싶어 바로 변호사 찾아 상담받고 모든 걸 터트렸더니...

본인이 무슨 죄를 지었냐며 정말 파렴치한 모습에 치만 떨리더구요///

 

시어머님께  그간 잇었던 일을 말씀드리니.....그러게  장사라도 하게 그동안 아기아빠가 번 돈이 1

억 2천쯤되는걸로 아는데....그걸로 가게라도? 하나차려줬음 그런일도 없지....라고 하시면서 그깟 돈 몇푼 마누라 꺼 좀 썻기로 무슨 이혼까지 당할 일이냐 반문하시네요....

내 돈 뿐이라면 그럴수도 있죠.... 저희 부모님 돈은요....시어머님 속내를 그제야 알았네요...

저희 10년 결혼생활했어요...  10년동안 아드님이 번거 본인 생활비로도 모자랐는데   그런 돈이 어딨냐고요? 저희 한달생활비 평균 400 이상 들었습니다 ㅜㅜ

역쉬....자기 아들이 번 걸로 뭐했냐네요.....기가 막혀서 

알고 보니 시어머님도 돈 잘 버는 며느리가 호구로 보였나봅니다.....

이혼 한다니 막말도 서슴치 않으시네요....

 

 

법원 담당자앞에서 합의 서류에 사인하는 중에도 아이아빠는 내가 힘드니 양육비는 못줄수 잇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개만도 못한 인간....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생각만 들더군요....

담당자  왈...  아버님......아빠는 밥굶고 삽니까? 그런데 어찌 내가 형편이 어럽다고 딸아이 생활비 30만원 못준다고 하심 안됩니다....부모는 굶어도 자식 생활비는 주셔야지요? 라니  욱해서 왜 여자편 드냐고 반문하는 너......

 

부산진구 거주중이신 다단계에 푹 빠져 여러 사람한테 공금 횡령하고도 죄가 없다는  ㄱㄷㅎ씨.....

 

그러고도 니가 아이아빠고  남편이었니....그동안  마치 니가 번 돈인냥 자랑하듯이 비싼 한우 어쩌다  한번씩 장인 ,장모  사 주면서 그렇게 생색냈니..... 우리 부모님 돈으로...거지새끼야

니 생일때마다 병든 울 엄마가  니 미역국 차리고 용돈 준거 생각만 함 피가 거꾸로 쏫는다....

역시나 인간 안되는 것들은 죄를 짓고도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자고로 못고칩니다...버리는게 답이지....

 

 

이렇게 일이 터지고 이혼 단계에 있는 중이지만.....

돈 받을 큰 기대는 안하지만....여지껏 남편 경제력 도움을 받은적이 없어서....

저 혼자 아이양육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 맘은 홀가분합니다.....

항상 우울하던 마음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스트레스 요소가 없으니 짜쯩낼 일도 없고

아이와  더 많이 친해지고 유대감도 생기구요^^

저 만의 자존감도 찾을려고 시간도  가져 볼려고 합니다..

이래서 여자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 된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아이때문에 참고 산게   더 못 볼 꼴을 본 것 같네요///

 

이제 곧 마지막 최종 법원 서류만 내면 끝이네요.....

어서 그날이 와서   이 지긋즈긋한 악연은 확실히 끊고 싶네요.....

 

저처럼 오랜동안 힘들고 지친......분들...많으실겁니다....

하지만....시간이 흐르니 이또한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해 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