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어플 먹튀 접근 남자 정말 조심하세요~ 특히 여성분들....

ladysoul2018.03.07
조회25,587

소개팅 어플 먹튀교제 하시는 분들 정말 조심하세요~ 특히 여성분들....

 

저는 35세에 미혼여자로 이제 주위에 지인소개팅도 없고 모임은 죄다 저보다 어린 남자들 뿐이고....

이성을 만날수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작년 즈음 부터 소개팅 어플을 하게 되었는데요.

특별히 어플에대한 선입견이 없었기 때문에 작년엔  타 어플에서 4개월정도 교제한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정말 기가막힌 쓰레기같은분을 만나게 되어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여@@ 어플에서 한 남성분을 알게 되서 지난달에 2~3주 정도 짧은 교제를 했습니다. 이분은 만나기 전부터 사귀는것 처럼 대화를 유도 하셨습니다. 자긴 L디스플레이 다니고 연봉얼마정도고 제사진만 봐도 막~ 설렌다, 보고싶다 만나면 손꼭잡고 데이트 할거다, 엘베에서 안고 있을거다. 엄청 적극적으로요. 저도 첨에는 이부분이 좀 의심이 갔는데 대화를 계속 나눠보니 소개팅도 안해보고 정말 순수한 사람이여서 이러나보다 하고 이해하고 서로 받아주고 대화 했습니다. 실제로 봤을때 실망하면 어떻하냐 라고 하니 자긴외모를 안본다라면서 실제로 보기전부터 마치 저와 사귀는것 처럼 말하더라구요. 사실 보통 일반적으로 지인소개팅을 받아도 실제로 보고 호감가기전까진 사진만보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좀 특이한사람인가보다 했지만 저 좋다고 하는데 기분나쁠이유야 없죠.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카톡방 안나가서 다 자료 남아있죠ㅋㅋ카톡만 보면 이사람 정말 개또라이)

 

원래 그분을 보기로 했던 약속은 토요일이였지만 얼굴도모르는사람이랑 계속 썸처럼 대화를 이어나가는것도 어색하고 서로 빨리 실물을 보는게 났겠다는 판단을 해서  이틀 일찍 목요일 저녁에 뵙기로 했습니다. 그분은 첫인상은 호감형에 좋은인상을 받았고 자긴 친구가 없다며 본인어릴때상황 등 솔직한 얘기들을 하길래 거짓없는사람이구나 했어요. 그러고 저희는 이틀뒤에 또 만났고 그날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나서부터 그사람은 조금 수상한(?) 행동들을 합니다.

 

두번째 만남에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주변에 말했느냐 물었더니 자기는 친구가 없어서 말할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긴 카톡에 30명도 안된다면서... 본인 어릴적 상황이 않좋았어도 어떻게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지? 하는 의구심은 들더군요. 그리고 저녁을 먹은후 계산을 하려는데 지갑을 잊어버렸다는겁니다. 분명히 본인이 패딩안주머니에 넣었는데 나와서 떨어진것같다며, 그것도 자기가아는데라며 비싼고기집을 데려가서요. 2인 고기값이 5만원이상 나온걸 제가 계산 했습니다.

물론 잊어버릴수도있고 제가 계산할수도있죠. 근데 지갑이 그분 차 의자 안쪽 깊숙히 있었어요.
떨어져도 거기 있다는게 말이 좀 안되죠.  패딩주머니에 보통 넣고다니는데 분실했다면 영화관/커피숍 의자나 바닥에 떨어졌거나, 집 에서 안갖고 나온게 맞겠죠. 만약 대기업을 다니신다는분이 분실한척하고 여자에게 계산을 유도했다면 정말 찌질이가 아닐수없고 L기업을 다니는것도 의심해보지 않을수없습니다.

지금이야 이런의심을 하지만 사귀는 사이에서 당연히 여자가 낼수있고 그때는 특별히 기분이 상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집에 데려다 주면서 저희집에 가면 안되냐는겁니다. 저는 집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춥고 엉망이라 다음에 정식으로 초대할게 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분이 '뭐어때 우리사이에' 라면서 반복적으로 설득을 하는겁니다. 그럼 낼 고치니까 조만간와. 라고했는데 자꾸 또 뭐어때..티비보다 차한잔만 마시다갈게 라며 계속 밀어붙이는겁니다. 그사람을 좋아했고 거절을 워낙 못하는 성격이라 허락을 했습니다. 저는 집으로부터 독립한지가 6개월 에 되지 않았고 혼자살게되면서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손도 안씻고 않고 제침대에 누워서 바로 티비를 보더군요. 전처음에는 떨어져있었어요. 씻고 나와서 조금떨어진 옆에 앉자있었는데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허리를 감았고 저에게 좀더 진한 스킨쉽을 유도 하다보니 분위기상 끝까지 가버렸습니다.

원래 신중하고 보수적인편인 제가 이제 나이도 서른 중반이고  진도가 빠르면 무슨상관일까 하는 위험한 생각에 그때만해도 진지하게 저를 만나는줄 알고 후회하진 않을줄 알았습니다. 그뒤로는 그사람이 약속도없이 불쑥 저희집에 찾아왔는데 애인이고 남자인 그사람을 막을수도 없고 그렇게 일주일사이 두번 더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그뒤로 점점 연락을 성의없이 하며 약속을 펑크 내기시작합니다. 전화는 원래 하지도 않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차사고가 났다면서 (참고로 차사고는 다치지도 않았고 가벼운 접촉사고 였습니다.)

그 다음날 까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연락이 다시되서 이유를 물어보면 피곤해서 잤다는둥 이런저런 핑계처럼 느껴지는 말을 합니다.  답답한 저는 일할때 전화못하는거 이해한다 그래도 연애초반인데 연락적인 노력은 서로해야지 않겠느냐,말합니다.또 교제이후로 사람이 계속 이랬다저랬다 일관성이 없었지만, 더 심해지고 약속을  계속 바꾸고 번복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보기로한 약속 당일이였습니다. 또 보험처리가 늦어진다는 말을 하며 못볼수도있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댑니다. 근데 사람을 바보로 아는지 입원도 안하고  멀쩡한사람이 밤10시까지 보험을 처리할일도 없구요. 낼보자 언제보자 말도 없이 저보고 막연히 늦게라도 볼테니 기다리라는겁니다. 정말 이번엔 핑계같이 느껴졌으나, 정말 어이없지만 그사람말을 일단 믿고 기다립니다. 여기까지 다 잠수타지 않는척 시간을 끌기위한 쇼를 한겁니다.

그날부터는 연락을 모두 씹더니 그다음날 부터는 급기야 잠적을 합니다. 3일 이상 연락을 취해봤으나

(카톡1이 없어지지않아 문자로도 시도) 답장이 없었고 계속 연락 다 씹고 확인결과 저를 카톡차단까지 한 상태더군요. 저와 사이가 나쁘지도 않았는데 아무말없이 없이 잠수를 탑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분의 모든 행동들은 엔조이상대로 보고 한마디로 먹튀교제(사귀고 먹고나면 튄다)를 한겁니다. 합의하에 한 관계였다할지라도 상황상 거절할수가 없었고 먹튀를 당하고나니 기분이 나쁜건사실입니다. 만나기전부터 제가 좋다고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표현한건 혼자사는걸 알고있고 잠자리만 노렸기 때문이죠.

온라인에 일부 이런 남성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걸 제가 당했네요.


이제부터 저는 온라인에선 특히 어플로는 이성을 만나지 않겠지만, 새로운 이성을 알게된다면 정말 신중하고 조심을 해야겠구나 저 또한 많은 반성을 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상 만남에서는 사실 여자가 많이 위험한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일부 여성분들중엔 꽂뱀같은 분들도 있겠지만 비율적으로 봤을땐 이런 나쁜 남성 분들이 많죠. 소개팅 어플로는 사실 이성분과 교제를 해도 오래가지 않는 어쩔수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건 유튜버 오마르의 동영상 참고)

 

소개팅 어플을 어쩔수없이 본인의 외로움, 주위의 결혼압력 등에 한다고 해도 특히 여성분들은 조심 해야 합니다. 처음 만나서 상대가 본인에대해 오픈을 하는지 보세요. 교제하고 한달 후에는 그사람 주변사람도 오픈해서 봐야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자분들이 좀더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이런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주변에 시선도 없고 자기의 이미지를 편하게 가공할수 있으며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수 있는공간....

워낙 불특정 다수가 가입해서 교제하려고 하는 세상 제일의 난장판(?)이 소개팅 어플이니까요....

이성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인소개팅이 없어도....본인의 취미활동이나 모임등을 통해서 상대에 대해

천천히 알고 사귀는것이 소개팅 어플보다는 백번 났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제 또래의 모든 이성친구가 없는 남녀 미혼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