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흡연 어떻게 할까요?(추가 글)

리무버2018.03.07
조회65,211
우선 이런걸 쓰려니 챙피하기도 하고
남편인 제가 너무 무능한거 같고 그러네요.

저희는 지금 결혼 8년차고 7살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정말 다 좋은데
너무 담배를 많이 피어요.
특히 요즘들어 더 흡연량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필 때 줄담배를 하는데 한번에 한갑을 다 피어요.
그런식으로 하루에 2~3갑을 피어요. 제가 본거만요.
문제는 저희 집이 20평대 작은 빌라인데 애 방옆에 세탁실이
문 하나로 있는데 거기서 그렇게 펴대요.
지금 세탁실은 완전 담배 찌든네가 가득해요. 빨래거리랑 세탁기안에도 냄새가 밴 건지 빨래를해도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거같아요. 결국 건조기를 샀는데 비싸게 주고 샀으니
이젠 좀 끊으라해도 그냥 피네요.
집이 좁으니 흡연을 하면 온 집안에 냄새가 퍼지고 저랑 제 아들은
그럴때마다 밖에 나가 있다 들어오거나 안방에 문닫고 들어가
있습니다.
애는 아직 엄마가 담배피는지 몰라요.

엄마랑 다니다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있으면 애 입을 막고
인상을 쓰는 등 담배피는 사람들을 경멸하듯이 말하니까요.

처음 결혼했을땐 곧 끊겠지 했어요. 본인도 끊는다 했고요.
근데 임심을하고 출산을 하고 애 모유수유를 하는데도 안 끊더라고요. 결혼생활중 금연한거는 3개월 정도입니다.

이젠 저도 담배필때마다 짜증이나서 그만 좀 피라고 하면
오히려 더 저한테 화를 내고 난리난리를 쳐요.
자기가 알아서 다 조절하고 끊는다고요. 근데 그 말한게
지금 8년째고 3개월을 뺀 날 중 단 하루도 안빠지고 폈어요.

저는 다른사람들과 갈등을 빚거나 싸우고 하는걸 싫어해서
아내와 안싸우고 싶어서 담배문제로 얘기하면 아내가 너무
화를 내고 소리를치고 해서 말 하다가 그냥 말아버려요.

금연상담을 받아보자해도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화만 내고 신경쓰지 말라고 짜증만내더라고요.

참고로 저도 담배를 폈었습니다. 집에서는 안폈고요.
근데 한참 전에 전자담배로 피다가 요즘은 그마저도 거의 안펴요.
그러다보니 첨에는 아내 건강이 걱정되다가 지금은
한심스럽고 짜증만나요.
그리고 아들이 걱정되고요. 자기 방에서 제데로 놀지도 못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고.


요즘 정말 이 문제로 계속 고민중이예요..
솔직히 이젠 정말 저도 한계에 다다르는것같고요.


****추가 글 입니다.

한번에 한갑이라 안믿으실분이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한개피를 끝까지 다 피는게 아니고 반 정도만 피고 버립니다.
그런식으로 한 갑을 거의 한 시간동안 펴대요.
막 구역질에 기침을 하면서요. 그 소리 들으면 진짜 꼴 배기
싫어요.

그리고 애가 어떻게 모르냐하시는데
아내는 현재 일을 하지 않아서 애가 아침에 유치원 가면 하고
밤에 애가 안방에서 자면 하고 주말엔 낮에 저랑 밖에서 놀때
합니다. 그러니 알 수가 없죠.

금연치료 해보자 여러번 권유해봤죠. 제 이름으로 센타에서
패치도 받아와봤고 금연껌에 약도 사보고. ..
근데 패치는 트러블난다고 안하고 약이랑 껌은 몇번 먹다가 말고.
왜 안먹냐고 할때마다 또 싸우고. ..

정말 저도 여태껏 챙피해서 친구나 그 어느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꾹꾹 참아왔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내를 사랑해요. 그거 할때만 빼고요.
근데 진짜 이러다 아내에게 그 나마 남아있던 정도
다 떨어질거 같고
애가.....
애가 너무 걱정되요.

댓글 75

ㅇㅇ오래 전

Best생먕보험과 암보험 빵빵하게 들어놓으세요.

우아오래 전

Best자작아닌가요? 냄새퍼진다고 아들이랑 밖에 나갔다들어온다고 써놓고, 세탁실이 빨래까지 냄새쩌들었다고 써놨는데 아들이 모른다고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ㅉㅉ오래 전

헉...나도 임신했을땐 한가치조차 안폈는데 모유수유 할때도.... 지금은 하루 두개정도 스트레스받을때 혼자 피지만................... 몸생각해서 ㅠㅠ 안좋고 아이한테도 넘 안좋아요

미친오래 전

흡연이 불법도 아니고 결혼전에도 알던사실 아닌가요 설마 진짜 끊을수있다고 믿으신건 아니죠? 그렇다고 아내가 잘하는건 아닙니다 아이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피되 집안에선 피지말고 하루에 정해진시간만 혼자나가서 피고오던가하는 규칙을 정하고 지키기로 하는게 서로를 위해 낫지않나싶어요 그걸 어길때 그행동에 대해 지적하고 정안될때 갈라서는게 나을듯싶습니다 그리고 아이한텐 솔직하게 엄마가 흡연자인걸 알리고 엄마 담배피러나간다고 바로 알려주도록 하세요 그게 싫으면 아내가 알아서 끊겠죠

ㅁㅁ오래 전

전자담배사주세요.. 첨이쫌어색하고힘들지 적응되면 냄새도않나지 몰담가능하지 여러모로 편함

ㅇㅅㅇ오래 전

아내분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오래 전

정말 사랑하신다면, 진지하게 얘기해 보는건 어떨까요. 건강이 걱정된다고, 아이 건강도 그렇고 도와줄태니까 금연 같이 해보자고요.

ㅇㅇ오래 전

ㅋㅋ아들입을 막는데 엄마가 담배 피우는지 모르냐? ㅋㅋㅋ 암튼 뭐 개취니 강요는 못 하는 거고 줄이도록 유도해봐요^^

오래 전

안타깝지만 님 와이푸 길어야 10년임. 하루 2-3갑 피는 사람 있었는데 세상 하직했음. 그정도면 니코틴 완전 중독임. 폐가 남아나질 않음. 임신중에도 흡연했으면 애기가 어디 아프다고 하면 진단 제대로 받아보셈. 한참 성장기일때는 면역력이 높아 잘 모르지만 매년 면역력이 급격히 덜어질수도 있음. 와이푸, 애 걱정 2개 생겼네. 와이푸는 포기하고 애라도 살려라.

으잉오래 전

솔직히 개쓰레기...이혼하세요 애는안중에도없나 인생막사네

으잉오래 전

저는 객관적으로 흡연여부에 관해서는 뭐라할수가없지만 집에서 피는것 또한 자식에게 피해가갈만큼의 흡연량은 자제시켜야한다고봅니다 그리고저렇게피면 담배갑만 한달에20만원정도 나올텐데;;;사실돈도 돈이지만 건강이..진짜 일찍죽어요 저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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