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난 핑클보다 SES팬, 바다와 듀엣 가슴 터져

아이양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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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margin: 5px 0px } 중견가수 신해철 이 까마득한 후배 바다와의 듀엣에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신해철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 앨범 ‘고포더파이널’(go for the final) 쇼케이스에서 바다와 함께 ‘하나의 숨결, 하나의 목소리’를 부른 후 “예전에 핑클팬 ses팬 나눠졌을 때 난 ses팬이었다. 그런 ses의 바다와 듀엣을 하다니 녹음할 때 가슴이 뛰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신해철 “난 핑클보다 SES팬, 바다와 듀엣 가슴 터져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 신해철은 “원래 ‘돌격! 아리랑’ 한곡만 만들기로 협의하고 앨범에 참여했는데 평소 좋아하던 바다양과 듀엣을 시켜준다는 소속사의 유혹에 한 곡 더 만들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바다는 “어릴 때 next 신해철 선배님의 ‘날아라 병아리’를 듣고 자란 세대”라며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대선배와의 듀엣 경험에 다양한 뉘앙스를 담은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어렸을 때 ‘날아라 병아리’를 마당에 크게 틀어놓고, 뒷집에서 키우던 죽지도 않은 꿩 12마리를 묻으면서 ‘하늘에 가서 하느님께 가수가 되게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빌었다”며 “그 중 한 마리가 하느님께 전해줘 이렇게 가수가 됐고, 신해철 선배와 함께 노래 부를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응원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신해철과 “응원가를 부른 것이 아니고 응원을 하고 싶어 불렀다”는 바다가 함께한 ‘고포터파이널’ 앨범에는 두 사람의 듀엣곡뿐 아니라 넥스트의 ‘돌격! 아리랑’ 민영치남궁연의 ‘수문장 호령가’ 에스닉 퓨전 음악 그룹 두 번째달의 ‘올언더더선’ 등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