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살찐 여자는 성폭행/성추행 당할 뻔했다는 얘기하는 게 웃겨?

ㅇㅇ2018.03.11
조회11,615

+추가) 너네는 그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되는구나. 그러니까 평범한 남자가 라는 말을 붙이지.

자작이라 하는데 자작아니야.

그리고 사실 나도 내가 이덩치에 이런 일 당할까 했는데 당하더라. 경찰신고 내가 며칠동안 패닉이어서 못했어. 애초에 경찰에서 완전 피해를 당한거 아니면 신경도 안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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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이유없는 인신공격하고싶음 뒤로 나가주셈.

대학생임. 내 인생 진짜 초등3학년 이후로 날씬한 적이 없음. 제일 날씬할 때가 고2때 168에 64정도. 그이후엔 수능살이라고 진짜 역대 몸무게 찍음. 지금은 그때보다 진짜 아주 조금 빠짐. 그래서 지금도 뚱뚱함.

나는 중학생 때부터 진짜 별의별 일을 다 겪음. 나보다 나이많았던 그시절의 남친에게 카톡으로 너랑 대화하다보니 쿠ㅍ액이 나왔다더니 그런 소리도 들었고

고1땐가는 어떤 오빠한테 심지어 우리집에서 강간당할뻔함. 당시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진짜였음.

어떤 아저씨가 집가는데 가슴 만지려 한적도 있고 우리집 바로 근처까지 어떤 남자가 40분을 쫒아온 적도 있음. 그 외에도 꽤 있음.


이 얘기들을 고3 때도 했었고 대학생때도 했었음.


고3때는 같이 듣던 애가 나한테 알고보니 축구팬(추행당할뻔한 당시 축구복반티 입고있었음)인거 아니었냐 사인해달라고 그런거 아니냐 그러면서 진지함을 깸.

다른 애들도 모두 그런 거 같다고 하면서 동참함. 며칠뒤에 그 말한 애는 나랑 비슷한 일 겪었고 걔는 엄청 걱정받음. 그 이후로 걔네한테 그런 얘기 안꺼냄 나는.

대학생때는 꽤 최근임. 여자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다가 성추행 당한 이야기들을 함. 다들 진지하게 서로 걱정해주다가 내가말하니까 되게 주작 듣듯이 휴대폰 만지면서 듣다가 피식 웃다가 하는 거임. 진짜 그때 기분 제대로 상했었음.



뚱뚱한 사람이 성추행 당했다는 게 그렇게 주작같고 웃기고 같잖음? 나는 진짜 이렇게 비웃음 당할 줄 몰랐음. 나는 지금도 그때 생각나면 끔찍하고 거의 항상 집에 돌아갈때 어두우면 통화를 누구한테든 함.

진짜 아무렇지 않게 넘기려다가 이런부분이 너무 서러워서 물어봄.

그럴거면 살을 빼란 소리하지마셈. 내가 살을 빼야하는 거라면 다른 뚱뚱한 사람도 이 소리 듣는게 당연하다는 소리잖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