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한테 정 떨어져요

Xxx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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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구경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는데 서툴러도 이해 부탁드리고 둥글게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남동생이 있는 학생입니다.


어제 사소한 일로 부모님과 다퉜습니다.

다퉜던 이유는 제가 화가 나면 부모님이 불러도 대답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잘못한 일인거 알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점인데 어제 그 일로 아버지가 부모를 무시한다며 화를 내셨습니다.

평소에 아버지는 정말 착하고 좋은 분이시지만 욱 하는 성격으로 한 번 욱 하시면 가끔 심한 말을 내뱉으시는데
어제 아버지가 화를 내시면서 뱉은 몇 마디 말로 큰 충격을 받아서 울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은 다른 많은 엄한 집보다는 편하게 풀어주는 편입니다 하고 싶다는 일 해주려고 노력하시는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집 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알바도 해봤고 제가 잘 하지 않았던 공부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했던 제 나름의 노력은 부모님한테 노력으로 안 보였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눈물은 안 멈췄고 숨이 잘 안 쉬어졌습니다.






몸에 피가 쏠리는 기분이 들고 어지러우면서 몸이 떨리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어머니는 누워계시고 아버지는 앉아서 쇼를 한다는 식으로 쳐다만 보셨습니다.




제 동생은 옆에서 보고있다가 놀랐는지 절 달랬고, 아버지가 시끄럽다고 울지 말라는 말에 한 번 더 상처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 누웠습니다.


그런데 숨은 계속해서 안 쉬어졌고 눈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숨이 편하게 안 쉬어져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걱정은 하고 있을 줄 알았더니 동생이 제 얘기를 하니 부모님 돌아가셨냐며 어디서 맞은 거 처럼 울지 말라며 걱정은 무슨 그런 얘기만 들려왔습니다.




저는 숨이 안 쉬어지는 기분에 고통스럽고 죽을 것 같았는데 걱정 하나 없이 그렇게 얘기하는 걸 듣고나니 정말 그냥 죽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 몇 번의 자해와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인생이 너무 막막합니다.




살고 싶다는 생각보다 다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데 이렇게 살면서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지금은 다 모든 걸 내려놓고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