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추가!추가글)손꾸락 까딱 안하는 시누이

푸시2018.03.11
조회35,436

제가 표현을 애매하게 했나 봅니다.
돈을 그만큼 주니 괜찮다고들 하시는데요.
저희 생활비 받아쓰는 거 아닙니다.용돈이라구요!용돈!
그리고 시누가 돈 끊고 저희한테 떠넘기면 큰일날 것처럼 니네도 내라 하시는데,시누가 시댁 생활 책임지는 거 아닙니다. 가장노릇 하는 것도 아니고 시아버님 회사 임원 퇴직하시고 어머니도 연금 나오는 거 있으셔서 두분 다 충분히 여유 있으세요.
그냥 지가 효녀코스프레하고 싶어서 나대는것뿐이라구요.

그럼 댓글다신 여러 며느님들.
입장 바꿔서 큰 동서나 작은 동서가 돈으로만 그렇게 다 때우고,집안 식구들 모두 일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에 길게 누워있어도 우리에게 돈 줬으니 고맙다,괜찮다 하실 건가요?
저처럼 얄미워하지 않을 자신 있으신가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들 하시는데,시누는 시누라서 괜찮은 거고, 같은 며느리인 동서는 그러면 안되는 건가요?
돈으로만 때운다고 동서 욕 안 하실 건가요?
그런 이중잣대가 오히려 더 여자의 적은 여자 소리 듣는 거 아닌가요?
여기 계신 분들은 시누와 나의 관계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관계가 아니라 돈만 받으면 시댁 상전으로 모시고 그 아래 종처럼 굽히고 들어가는 걸 당연하게들 여기시는 군요.
하녀근성들 쩌네요.
글 지우면 찔려서 도망갔다고들 하실 테니 그냥 둡니다.









쓴소리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예. 이해합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돈이 최고인 세상이다 그런 인간들 천지니까요.
게다가 오해하는 말씀을 하시는데,능력없어 넙죽넙죽 받고 있는 거 아닙니다.
시누 만큼은 아니어도 남편 공무원이고 생활도 안정적입니다.
시부모님 여행경비나 경조사비 우리에게 주는 용돈은 그냥....
시누가 외벌이 남동생 안쓰럽다고 자기 혼자 주는 것 뿐입니다.
달란 적 없거든요?
지가 주는거라구요.
그것도 이젠... 내 동생 혼자 고생한다.....는 말을 돌려하는 것 같아 기분나쁘고 불편합니다.
그렇게 깔보니 그리잘난니가 돈 다대라싶어서 시댁엔 돈 한푼 안드리는것뿐이고 몸으로 때우고있는것뿐이구요.
그런 시누 야단치지도 않는 시부모가 미워서 생신 명절때 돈이고 선물이고 하기싫어지게 된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시누보다 나쁜건가요?







결혼한지 10년째 삼십대 주부입니다.
제가 비뚫어지게 생각하는 건가 싶어서 조언을 구해 봅니다.
남편보다 세살 위인 43세 손위 시누이가 한 명 있어요. 미혼이고요.
시부모님 너무 좋으시고, 남편도 착하고, 아들하나 딸하나 바랄 것도 없는데 바로 이 시누이가 저를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합니다.
저희 시댁은 바로 이 시누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은 아들 위주로 돌아가는데 시댁은 꺼꾸로입니다.
연애때부터 얘기는 들었어요.
남편이 "우리 누나는 자랄 때도 공부만 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시켰다. 지금도 집안일은 아무것도 못한다. 할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그러려니 했어요. 그때는 저도 이십대 중반 아가씨였고 집안일 싫어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거 저도 그랬으니까요.
게다가 처음에는 좋았거든요.
객관적인 조언을 위해 좋았던 점부터 얘기하면,꾸밈비와 저희 유럽신혼여행을, 결혼 선물이라며 시누이가 부담해주었어요.
저희 아이들 태어나고 요람형윰차와 여러가지 아이용품, 매트도 사주고요
시부모님 여행 다니실 때면 시누이가 부담하긴 합니다.
그리고 저희부부에게도 200만원 가량 따로 챙겨줍니다. 부모님 여행경비로 니네가 드리는것처럼 드리라고요.
여튼 돈으로 하는 거는 정말 아낌없이 퍼붓습니다.
이런 시누이 없다 싶으시지요? 복에겨워 자랑질이라고 생각하시지요?
처음엔 저도 좋았습니다.
근데 십년 쨉니다. 정말 돈으로 하는 거 외에는 손가락하나 까딱 안합니다.
저희는 시누가 다 하니까 시부모님께 용돈 한번 드릴일이 없지만
몸이 피곤하게 다 합니다.
시누는 "아무것도 못한다, 안한다." 가 문자 그대로. 말 그대로 더라구요.
저희는 지방이고 시누이는 서울서 혼자 살아요.
시댁이 저희집해줄때 코앞에다가 해줘서 차로 15분 정도 됩니다.
두서달에 한 번 정도 내려오는데 시누이가 내려오면 얄짤없이 시댁가야 합니다.
시부모님이 오라시는 것도 아니에요.
남편이 이번 주말에 온다는 얘기만 들으면 당연히 가는 걸로 생각합니다.돈도 생기니까...
의논도 없습니다. 이 남자한테는 그게 당연해요.
네. 좋습니다. 딱히 돈 한번 쓰는 것도 아니고, 돈은 항상 시누이가 다 쓰니까요.
근데, 시누이만 보면 십년째 똑같은 꼴을 봐야 합니다.
점심은 보통 집에서 먹으니까, 저랑 시어머니는 주방에서 음식 준비하고 애들 뒤치닥꺼리하고 정신없는데 시누이는 거실에서 딱 앉아 TV만 봅니다. 혹은 자기 방에서 컴퓨터 합니다.
일이 많아서 집에 일감을 가져와 일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난 번에 보니 컴퓨터로 게임하고 있더군요. 43살이나 처먹어서요.
70세 다 되어가는 자기 엄마가 주방에서 식사 준비 하고, 애 둘이 달라붙어 정신없는 올케인 내가 주방에서 동동거리는데 절대 주방한번 들어와보는 법이 없습니다.
더 열받는 건, 시아버님, 시어머니, 남편까지 그걸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라면서는 부모님 자랑거리라 공부만 하라고 아무것도 안 시켰고,설대학다니면서 서울에 떨어져 있으니 안쓰럽다고 안 시키고,
지금은 힘들게 직장다닌다고 안 시킵니다.

저요. 저희 친정에서 올케가 주방에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서라도 함께 나가 돕습니다.
그런데 저희 시누이는 그런 눈치조차 없습니다. 안 하는 걸 너무나 당연하게 여깁니다.
결혼 안 하는 것도 집안일에 자신없어서, 집안일 하기 싫어서 랍니다.
명절에는 주방서 저랑 남편이 전부치고, 시어머니 나물하시고 시아버님까지 주방서 도와주시는데 시누이만 여전히 거실서 혼자 TV보며 소파에 길게 누워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시부모님은 너도 도와라 한 마디 없습니다.

예. 돈으로는 잘합니다.
시누..명절에 시부모님 백만원씩 용돈드린 다음에 저 따로, 남편따로 용돈도 각자 오십에서 백만원정도 챙겨줍니다.
저희 초2 아들, 유치원생 딸에게도 봉투에 십만원씩 넣어 따로 또 줍니다.
근데 이제 싫습니다.치사합니다.
그 돈 안줘도 그만이에요.
누가 그딴돈 달라고 했습니까?
이젠 정말 짜증납니다. 돈만 뭉텅뭉텅 쥐어주고 제 할 도리 다했다는 듯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게 얄미워 죽을 지경입니다.
이젠 저희 아들도, 딸도 고모만 찾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사달라는 건 다 사주니.
비싼 거, 좋은 거, 갖고 싶은 거 생각해 놨다가 사달라고 합니다.
이번 명절날에는 스마트폰이 갖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한 두번 얘기한 걸 안된다고 했었는데 이번 어린이날에 내려온 고모한테 말하더군요.
시누이가 "스마트폰은 엄마한테 허락받아야 해." 하더군요.
웃기죠?
거기다 대고 "네, 사주세요." 할 며느리가 어딨습니까?
안된다고 했습니다.그걸 노렸겠죠..
지금까지도 저희 아들 저랑 말 안 썩으려합니다.
고모는 사주는데 엄마때문에 안 사줬다고.
저만 나쁜 X이 됬습니다.

남편한테는 입도 벙긋 못합니다.
지 누나가 세상에서 최고인 줄 아는 사람한테 이런 눈치줬다간 아마 평지풍파가 일어나겠지요.
세상에 지 누나 같은 시누이가 어딨느냐고 합니다.
돈만 뭉텅뭉텅 쥐어주면 다입니까?
정말 꼴보기 싫어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