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뒤적이면서 먹던 여직원이 결핵 판정 받았네요.

봄이오는소리2018.03.11
조회3,016

사회 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가정 교육을 어찌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식사 때 보이는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엄청 투덜거리고 남의 얘기하기 좋아하는 30대 중반 여직원의 버릇이

식사 때 직원들이 다 같이 먹는 반찬을 뒤적거리는 거였어요.

 

 

특히 김치, 김치가 크면 집어서 밥 위에 두고 찢어 먹어야 단체 생활에서의 예의 아닌가요.

자기네 집에서는 어떻게 먹건 손위 사람을 포함한 남들과 같이 먹는 자리에서

도대체 왜 다른 직원들이 그 여직원의 침이 묻은 김치를 먹어야 하는 건지...

 

 

그 여직원은 반찬을 뒤적거리면 다른 사람들이 티나게 싫은 표정을 하면서 

그 반찬은 더 이상 안 건드린다는 걸 절대 눈치를 못 채더라고요.

 

 

평소에 그 여직원이 좋게든 나쁘게든 흥분하면 목소리가 너무 커지는 타입이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누가 반찬 뒤적이지 말라고 말 좀 해봐라라는 말만 오가지

직접 총대 메려는 사람은 없어요.

 

 

더 이상한 건 본인이 지저분한 버릇이 있는 건 모르고

다른 남자 직원이 밥 먹을 때 지저분하게 먹는다고 뒤에서 욕을 하는데

정말 속으로 와... 했습니다.

 

 

그러던 그 여직원이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감기 기운이 안 떨어진다고 계속 콜록 거리기를 2주가 넘게 하더니

병원에서 결핵 판정을 받아서 입원을 한다고 통보가 왔네요.

 

 

소식 접하고 다들 좋지 않은 반응에

평소 그 여직원 싫어하던 사람들은 꼴보기 싫어서 병문안도 가기싫다 그러고

연세 많은 분들도 지나가듯 한 마디씩 하시는데 어른들 눈에도 똑같이 보였구나 싶었네요.

 

 

 

-사회 생활하면서 본 같이 밥 먹기 싫은 사람 유형-

 

음식 쪽에 대고 재채기 하는 사람,

쩝쩝 소리 심하게 내는 사람,

한참 먹던 젓가락으로 달란 소리도 안 했는데 음식 집어서 주는 사람,

다 같이 먹는 중국 요리에 소스 붓고 먹던 젓가락으로 전체를 뒤적이며 비벼버리는 사람,

 

특히 작은 생선 먹을 때 휴지에 뼈 안 뱉고 입에서 바로 식탁으로 혀 낼름거리면서 

생선 뼈 뱉는 사람은 정면에서 그 광경을 볼 때 얼마나 더러운지 생각 좀 해봤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에서 만난 분 

혹은 친구의 친구 등과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식사 예절이 반듯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네요.